주문하신 오나홀 파는 소설 나왔습니다.

카기아

2010.07.17 22:46:42

조회 36 추천 0 댓글 1

오늘도 그는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길이다

떡전교부근쯤에 차가 정체로 멈추어 멍하니 창을 보고만 있을터였다.

그의 눈에 성인용품점이 들어왔다.

저긴 뭐하는 곳일까 궁금함이 엄습했다.

다음 정류장에서 급히 하차하고 지나가는 행인에게 띄일까 주위를 둘러보고 재빨리 건물로 뛰어 들었다.

문을 열고 나니 별 난잡한 도구들로 가득 찼다.

신문을 보고있던 주인이 물었다.

뭐 사시로 온거요? 집근처 구멍가게 위인이 떠오르는 말투였다.

궁금해서 왔습니다.

주인은 보던 신문을 접더니 저기 구석탱이를 가르키며

저기 가보쇼

거기에 가보니 왠 말캉몰캉하고 요상한 것들이 있었다.

읽어보니

여고생... 여대생.. 첫날밤

낯뜨거운 말과 그림이 그려진 남성용자위기구가 상자에 들어가 있었다.

보아하니 실리콘같은걸로 만드는 것처럼 보였다.

가격은 캔음료하나부터 술자리까지 다양했다.

그는 첫사랑과 닮은 그림이 그려진 상자를 들고 주인장에게 가 계산했다.

거 잠깐만 기다려보게 주인장이 불렀다.

그는 주인장이 불름에도 불과하고 뛰쳐나갔다.

주인장은 그저 뭔가를 줄려고 한것뿐이었는데..

그는 택시를 타고 집에갔다.

날씨가 참 덥죠? 택시기사가 그를 보고있는것같다.

집에 도착한 그는 검정색 봉투에서 그 상자를 꺼냈다.

사는게 아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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