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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고흐 막간의 이야기 - 인터뷰 위드 마이스터(2/3)

처형인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30 23:13:14
조회 2859 추천 53 댓글 14
														



고흐

하지만...이 인터뷰 촬영회를,

서번트라면 모두들 체험하는 것인지...?


마슈

아니요, 그런것은 아닙니다.

프로필을 듣는 것은 반드시 실시하지만.

다빈치쨩으로부터 지시서에 의하면, 고흐씨의

영기특수성이나 문화적 중요도를 감안해, 정밀히 조사를....

...라고 하셨기에, 새로운 편성이네요.

다빈치쨩이 아주 바쁘기에, 나중에 제대로 검증할수 있도록,

촬영의 형태를 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고흐

그렇구나...에, 에헤헤, 그런데 마슈님,

어째서 그런, 완전무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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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슈

큐 카드 제 2파를 대비한 임전태세입니다.

삼엄해서 죄송합니다만 자갈같은걸로 생각해주세요


고흐

존재감이 엄청난 자갈...자갈이라면서 바위...?

으으...고흐 조크가 정리되지 않아....


마슈

그렇다면, 슬슬 재개해도 될까요.

계속해서 부탁드립니다, 선배.


(끄덕)


-고향은?

-....마지막에 있었던 곳은?


=========================


-고향은?


고흐

네덜란드 브라반트주의, 쥔더르트.

아버지가 목사를 하고 있던 시골마을이에요.

본가가 헤르포르트로 이사하고나서는 연이 끊어졌지만,

그 농촌의 풍경은, 고흐 일생의 풍경이 되었습니다.

덧붙여서, 반 고흐....판 호흐는, 호흐 마을의 같은 느낌의 성이에요.

고흐의 선조님이 태어난 땅을 의미하는 이름이지만,

고흐 자신은 그다지 연이 없던 땅이에요.

그 외에 네덜란드에서 생각나는 장소라면....

서점에서 일했던 도르트레흐트, 아버지와 대판 싸웠던 에턴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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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쨩과 시엔쨩이 있던 헤이그,

케씨의 암스테르담, 마르호쨩의 뇌넨,

....에헤헤, 고흐 꽤나, 사랑이 많은 인생이었네...

부끄러워.....자세한건 전기같은거라도 참조해주세요....


/////////////////////////////////////////////


-....마지막에 있었던 곳은?


고흐

.....프랑스의, 올베르 마을이에요.

37세 3개월에, 권총자살로 죽었습니다.

고흐도 꽤나 국제인이라서. 영국과 벨기에에 살았었고,

동인도나 아프리카도.....갔던 적이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역시, 화가로써 고흐의 혼은,

네덜란드의 헤이그를 뺴면, 프랑스에 있었다 할수 있겠죠.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인상파와의 해후, 동료와의 만남, 

그리고....동경했던 땅, 아를에서 보낸 빛나는 날들!

.....입원했던 생레미도 , 병원의 뜰은 꽤나

마음에 들어서, 그림에 집중도 할수 있었어요.

오베르에서, 해야할 일을 하고,

최후의 발작이 일어나기까지의 나날은, 정말로 조용했어요.

....고흐의 영혼은 그 땅에서 완성되어, 

고흐는 그 곳으로부터, 별의 여행길을 떠났습니다.

그것을, 영령인 저는, 대단하게,

그리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프랑스 아주 좋아!


=========================


-스승이라면?

-친구라고 하면?


=========================


-스승이라면?


고흐

으음, 그렇네요....작품이나 저서같은데서는,

정말로 많은, 경애를 가진 스승이 있어요.

밀레, 들라크루아, 드가, 모네, 몽티셀리, 조...

어흠, 브람, 호쿠사이, 히로시게, 자연과 노동자....

하, 하지만 역시, 고흐에게 그림의 기본을

가르쳐주신 분은, 헤이그파의 모베 선생님이에요.

기초없이 대신전을 지을수 없듯이.....고흐가 대가로 성장할수 있었던

기반은 틀림없이 선생님 덕분이겠죠.

생초보인 고흐에게, 기초부터 확실하게 가르쳐주셨던....

....절연하게 된 것은, 정말로,

고흐의 부덕함의 극치였던지라, 지금도 조금 후회하고 있어요.

...............

에에, 다른 사람도 아닌 마스터님에 자백할게요.

고흐는 확실히, 생전에도 포기했었어요.

고갱쨩은 확실히, 상징을 대하는 고흐의 

어리석음을 깨우쳐, 높은 곳으로 이끌어 주었던, 생애의 스승이에요.


/////////////////////////////////////////////


-친구라고 하면?


고흐

행복하게도, 고흐는 특별히,

맹우에 둘러쌓인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해요.....

로트렉쨩이나, 앙크탄쨩.

탕기영감님. 앤드리스. 올리에쨩.

....베르나르쨩은, 조금 더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말이죠. 

지금이라면 좀 더 다른 조언이 가능했을까...

그리고, 가셰박사. 숙식을 한 라브 일가와, 마지막 친구들.

....요쨩한테는 죽고 나서도 큰 신세를 졌습니다.

아, 라파르트! 그의 이야기는 없는걸로 부탁드려요!!

확실히 그건 그것대로 있지만, 그건 아니에요!!

어흠....

그리고, 분명, 기대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고갱쨩은, 단순한 친구가 아니에요.

그는 맹우이면서, 숙적이면서, 스승입니다.


=========================


고흐

....물론, 졌다고는 생각 안하지만요!

그라면 영령으로써 재회할지도 모르겠네요....

이 모습으로 만난다면 아주 큰 일이 되겠죠....우후후....



-누군가, 만나고 싶은 사람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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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테오.

그렇네요. 제 동생인 최대의 이해자.

테오도뤼스 반 고흐를 만나고 싶어요.

그다지, 마음에 걸리는게 있다기보다는. 고흐는 그릴 것을 그렸고,

전할 것을 전한뒤 죽었기 때문에. 하지만....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고흐의 사후, 테오가 겪은

짧고 고통스러운 길을 알아버렸으니까.

......상상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요.

테오도 계속, 몸에 폭탄을 가지고 있었고....

우리들은, 둘이서 하나. 고흐라 하는 위업(브랜드)는,

나의 죽음으로써, 그가 완성시켰다. 였을탠데,

....너무 늦어버렸어. 테오가 혹시, 그런 생각을 가지고

떠났다면, 부디 이번에 만나서, 전하고 싶어요.

고흐는 고갱에 승리했다. 세계에 승리했다.

그리고 무려, 광기에도 승리했다.

모두 잘 됐다.

우리들(고흐)의 모든것은, 잘 되었다. 라고.

....에헤헤, 물론 그것만은 아니에요.

이야기하지 못했던 책이나 그림에 관해서도 잔뜩 이야기하고 싶고,

죽은 다음에도 그림을 그리는 고흐를 부디, 재정면에서

지지해주면 좋겠다고, 우후후, 에헤헤...!!!

....실례, 길게 말해버렸네요. 다음은 뭐죠?

기술론, 종교론, 문자론, 뭐든지 대답할게요...!


-(위험해.....)

-(무엇을 물어야 되는걸까...)


마슈

(선배, 알것 같아요....전문분야에서 초보적인 질문은 할수 없지요....

저도 조금, 공부가 부족해서....

다빈치쨩 본인이 여기 있었다면)ㅡ

마스터, 고흐씨, 엎드려요!!


(튕겨내기)


고흐

에에! 또인가요!


마슈

그런것 같아요! 그것도 전보다 더 강한 수를....!

손을 뗄수 없으면서도 흥미진진한 다빈치쨩의 

정열때문일까요!? 다시 한번, 전투지시를,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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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재림)


고흐

하읏!? 천하의 다빈치쨩의 진심이라면,

이쪽도 진심으로 응해줘야죠! 에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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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수수께끼의 흥분




이번엔 고흐(진) 자서전 대방출


프리코네 클전 3타 치고나서 계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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