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화를 한다고 해서 꼭 사람 얼굴로 창작해야 할까 생각하다가 

가면 쓰는 게 떠올라서 혼자 허접한 설정 생각하며 그려봤음

근데 기 딸리고 질려서 더이상 안 그릴듯

배경은 가면 쓴 괴물들의 숲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기괴한 느낌 내고 싶었음 

가장 중앙에는 친목하는 무도회장 같은 곳이 있음

거기서 아부리를 잘 털어서 괴물과 친구가 되던가 아님 잘 안 되던가 하면

자기 목숨이나 숲에서 하는 놀이의 분위기가 달라짐.. 

놀이 종류는 숨바꼭질 외 여러가지.. 늪도 있고 절벽도 있고 호수도 있고 폭포도 있고 

다양하게 그릴려 했는데 앞에서 말했다 싶히 기딸림..

괴물들은 얼굴이 없고 실체화에 가까운 가면을 쓰고 있음 가면 벗기거나 부숴버리면 먼지가 됨

숲이랑 최대한 졸라 안 어울리게 옷은 다 정장으로 입힘.. 내가 귀찮은 것도 있지만

이 세계관은 숲에 들어온 인간의 영혼이 아닌 얼굴가죽을 뜯어가..

그래서 숲에 들어 올 땐 가면이 필수임

인간의 가면이 벗겨지기라도 하면 괴물들이 얼굴가죽을 뜯으러 달려옴

뭐 여기도 리셋 가능함

플라위.. 주최자 같은 느낌으로..

모든 파티와 놀이가 무사히 끝나야 숲에서 나갈 수 있게 해줌 아마도. 

(중의법 표현임 루트 시작과 끝 모두 플라위를 만나니까)

이건 파피 가면 부수는 차라.. 

너무 귀찮다..

그리고 아래는 만화 하나 그린것. 

끝이야... 봐줘서 감사

괴물 그리기 재밌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