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남진해사람입니다. 전 D30쓰고있는 사람입니다. 동생이 카메라 하나 사달라고해서.. 지방이라 디카하나사기 무지 힘드네요.. 동생데리고, 카드하나딸랑들고 차몰고 도깨비시장으로 출발~ 도착하니 딱 한시간 걸리더군요..평일이라 그랬나?? 차타고 가는동안 동생이 얼마나 궁시렁궁시렁 거리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참고:여동생)  암튼 카메라 골목을 들어서니 가슴이 콩딱콩딱 뛰더군요.. 점포가 한 열군대정도 있더군요 첫집에 이름이 머였더라... 대광인가?진열대에 여러가지 렌즈와 필카,그리고 구석에707 , 2500, P5 가 가지런히 진열되어있더군요..손님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제가 사려고 한기종은 4040이었는데...(물론 내수로) 제가 아저씨한테 당당하게 말했죠.. "4040있어요?" "도깨비 시장에는 올림푸스 하나도 없다.." "TT   네~" "그라믄 g2는요??" "지금 제고가 엄따~ 일주일뒤에 온나~" "TT   네~" 눈물을머금고 동생과 같이 그곳을나왔습니다. 사실 저도 G2한번 만져보고 싶었기때문에 속으로 잘됐다고 생각했지요.. "야~ G2사줄께.." "시러 4040" "시름말구" "오빠 알았어~ G~~~~2~~" 다른곳을 몇군데 둘러보고, 그중 가격이 젤싼곳으로 결정하고, G2본체 + 어댑터 + UV + 밧데리 + 128Mb 까지 114마넌 들었습니다. 가방은 인터넷으로 NOVA3주문해둔 상태이구요... 광각이 없더군요... 그건 인터넷으로 주문할려고 하는데.. 동생한테 필요할지 모르겠군요... 전 여러가지 필카 -> 707 -> E10 -> D30 으로 업글상태이구요... 필카시절부터 초기투자가 중요하단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동생에게 해줄수 있는만큼 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4040 샀더라면 한 10마넌 빠지는건데.. 아깝군요.. 현대카메라인가? 정품은 있던데.. 지방이라 텃새가 쌔더라구요... 97마넌달라던데... 쥑일넘들... 사실 이렇게 사주구요... 동생차를 뺏을생각이에요~ ㅋㅋㅋ 집에와서 좋다고 폴짝폴짝 뛰던 동생~ 구엽더군요~! 참고로 열살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