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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전의 전설"

ㅇㄴㅇ(125.143) 2010.12.15 20:51:33
조회 113 추천 0 댓글 6




이책의 내용은 즉   1940년 서부전역의 승리는 독일군의 완전무결한 계획에 의거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시행된 결과라고 알려져있으나 사실은 전격전은 사전에 계획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당시 독일군 수뇌부도 6년정도 소요될것이라 예상되었던 전쟁이 6주만에 종결될수 있었을까? 이 책에서 낱낱이 파헤치고있다. 

2차 대전을 일으키기전 이미 독일제국은 정치적으로 패배자나 다름없었다.



1939년 9월 3일 히틀러의 통역실장 슈미트는 수상관저에서 영국의 선전포고문을 통역할때의 싸늘하고도 묘한 분위기를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 내가 통역을 마치자 그곳은 침묵으로 휩싸였고 히틀러는 돌처럼 굳은채 가만히 전방을 바라보았다........

 창백한 모습으로 창가에 있던 외무장관 리벤트로프를 분노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며 물었다. \' 이제 어떻게 할것인가 \'

리벤트로프는 목멘 목소리로 이렇게 답했다. \' 아마 프랑스도 머지 않아 우리에게 동일한 내용의 최후통첩을 보낼것 같습니다. \'

괴링은 나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과연 신은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실까\'?



또한 해군  대장 라에다가 한말에 따르면 영국, 프랑스와의 전쟁은 결코 있어서는 안되며 \'게르만의 종말\' 을 맞을것이라 말했다고 한다.


칼-하인리이 폰 슈튈프나겔 장군은 이렇게 말했다.

"두 번째 세계대전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지난 몇년간 저지른 무책임한 도박의 대가다. 이번에도 그 노름꾼은 엉뚱한 패애 돈을 걸었다!"

펠기벨 육군 소장도 다음과 같이 털어 놓았다.

"프랑스와 영국의 선전포고는 히틀러와 리벤트로프에게 사형선고를 의미했다. 그들은 매번 베트만홀베르를 웃음거리로 만들었지만 결국은

뭐하나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할망정 민족의 사활을 걸고 도박판을 벌이고 말았다. 이것이야말로 너무나 무책임한 행동이다!"


" 폴란드에서의 전투방법은 서방을 상대할 때 적용할 만한 것이 못된다. 완벽하게 편성된 상대에게는 효과를 발휘할수가 없기 때문이다"

- 1939 . 9 .29 육군 참모총장 할더 장군


" 이제 기습작전의 가능성은 \' 제로 \'다. 소중한 병사들의 목숨만 끊임없이 희생될뿐, 프랑스를 쓰러뜨리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프랑스와의 전쟁은 폴란드에서처럼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전쟁히 장기화 되어 최악의 희생만 치를게 분명하다."

- C집단군 사령관 리터 폰 레프 상급대장


"강력한 방어체계를 구축한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이러한 전술이 성공할 가능성은 대단히 희박하다. 아니 전혀없다."

- A집단군 참모장 조덴슈테른 중장

"라디오, 진공청소, 주방기기 같은 것으로 어떻게 영국과 프랑스를 이길 수 있겠는가?."

- 토마스 장군


토마스 장군은 "총력을 기울여 단기결전을 수행해야한다. 왜냐하면 식량과 천연자원 면에서 장기전을 감당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지정학적 위치를 감안할 때 우리는 반드시 단기전과 전격적인 결전을 지향해야 한다." 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다음과 같이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전격적인 결전이 성공할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오직 전격적인 결전에 기대서 전쟁을 치르는 것은 위험천만한 도박이다."

" 불의의 기습과 병행하여 장기전도 준비해야 한다."



독일의 경제적 동원 상황을 고려할때, 서부전역이 6주만에 종결될 전역이 아니라 수년이 소요될, 1차세계대전의 재판으로 계획되었다는

데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독일의 군사력 동원 상황은 거대한 불꽃이 터지는 모습이라기보다 겨우 살아있는 불씨로 오랫동안

버티는 형국이었다. 횡적 군비증강과 종적 군비증강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들은 결국 장기전 모델을 채택했다.


1940년 병력비교

독일군                                                                          연합군(프랑스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병력: 300만명                                                          병력: 400만명
전차: 2,439대                                                           전차: 3,254대
전투기: 3,578대                                                        전투기: 3,562대
야포: 7,378문                                                            야포: 14,000문


만슈타인의 지헬슈니트 계획 

뭇사람들이 주장하듯 서부전역은 히틀러의 합병, 정복전쟁의 일련의 선상에서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전쟁이 아니었다.

오히려 독일 지도부에 전쟁을 선포한 것은 서방국가들이었으며, 독일군은 어쩔 수 없이 대응했을 뿐이다.

그러므로 지헬슈니트 계획이 \'세계 정복\'을 목표로 신중하게 발전. 확장된 \'전격전\' 전략이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다.

이 계획은 오히려 전략적 파국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작전술적인 필사의 투쟁이라고 보는 편이 맞다.

"만일 이 작전의 성공할 가능성이 겨우 10%뿐일지라도 나는 이것을 고수할 생각이오. 이 대안만이

적을 파멸시킬수 있는 유일한 방책이기 때문이오."

-만 슈타인



모두가 터무니없는 작전이라고 생각하였다.

" 나는 스당으로의 진격이 잔전술적으로 타당하지 못한 방책이라고 경고했다. 전쟁의 신이 이를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 국방군 작전본부장 요들 소장


독일군 기갑사단들이 스당인근을 돌파한 순간 순간 히틀러는 이렇게 외쳤다.

" 기적이다. 이것은 분명 기적이다!"


"나에게 공세의 성공은 거의 기적이나 다름없다."

- 구데리안


"프랑스인들의 천부적인 재능이 사라져버린 것이 틀림없다.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를 저지할수 있었고, 저지했어야 한다."

- 보크


스당의 재앙 이후 프랑스군 총사령관 가믈랭 장군은 윈스턴 처칠에게 자신들의 패배의 원인은 다음 세 가지라고 언급했다.

" 수적인 열세, 장비의 열세, 전술의 열세였다."

우리는 위의 변명중 세 번째 이유만이 타당하다고 말할 수 있다. 패배의 원인은 바로 부대운용에 사용된 전술에 있었다.



여려가지 정황을 볼 때 독일의 승리는 결코 예견된 것이 아니었다. 이 책에서 증명하듯 오히려 여려가지 요인들이 우연히

맞물리면서 발생한 결과 일 뿐이었다. 그러나 나치 선전가들은 독일의 승리가 이미 오래전부터 정립된 개념에 따라 실행 . 달성

된 것이라는 일종의 전설을 창조해냈고, 여기에 당시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전격전\' 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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