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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위기부터 폴란드 침공까지

DEsolda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5.19 01: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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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위기부터 9월1일까지.


1938년 히틀러는 뮌헨 조약으로 체코슬로바키아에게 수데텐란트 지역을 양도받고 이듬해 1939년 3월에는 체코의 나머지 지역을 점령하고 슬로바키아를 괴뢰국으로 만들었다.
체코슬로바키아를 적절하게 요리한 히틀러의 눈은 폴란드로 향하였다.

Bundesarchiv Bild 183-H1216-0500-002, Adolf Hitler.jpg
집무실에서의 아돌프 히틀러. 그는 1차대전의 패배로 생겨난 폴란드와 체코슬로바키아를 절대 좋은 눈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폴란드 침공을 준비하기 시작한 독일은 1934년 폴란드와 맺은 무력 포기 공동선언을 파기하고 1935년 영국과의 전함 협정을 파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6월 하순경 국방군 최고사령부(OKW)는 공격 계획을 제출하였다.]
그리고 1939년 7월27일 단치히 정복 명령이 떨어졌다.(그러나 이러저러한 이유로 연기되고 9월 1일에 침공하게 된다.)
폴란드 침공을 준비하던 중 가장 큰 문제는 영-프의 개입이 걸림돌이 되었다.
당시 독일의 정책은 영국 없이, 필요하다면 영국에 적대해서라도, 그러나 가능하다면 여전히 영국과 함께(1)한다는 노선을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영국과 프랑스는 폭주하는 독일을 막을 필요가 있었고, 영국은 폴란드와 상호 방위 조약 체결과, 소련을 동맹에 끌여들여서 독일을 포위한다는 정책을 펼치게 된다.
영-프는 소련을 끌여들이면 히틀러를 적절하게 견제할수 있으리라 생각하였다.(2)
영국과 폴란드 간의 상호 방위 조약이 체결되고, 소련에게 접근하였다.
그러나 소련은 영-프-소 대동맹을 지지하는 유대인 외무장관 막심 리트비노프를 사임시키고 스탈린 자신의 측근인 몰로토프를 외무장관에 앉혔다.(3)
이러한 행동의 의미는 소련은 영-프에 접근하는것 보다는 독일에 접근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라고 볼수 있겠다.
독일은 점점 소련과의 접촉을 늘리게 된다.
그리고 8월 20일 히틀러는 스탈린에게 자신이 쓴 친서를 직접 보냈다.
그 다음 이틀뒤 8월 22일 독일의 외무장관 요아힘 폰 리벤트로프는 소련으로 가게 되었다.
Bundesarchiv Bild 183-H04810, Joachim von Ribbentrop.jpg


독일의 외무장관 요아힘 폰 리벤트로프



그러나 공산주의 국가의 수도에 도착하면 어떤 대접을 받을지 걱정하였으나, 그 걱정은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대단한 환대를 받았으며 스탈린은 온화하고 친절하게 그를 맞으며 방문을 환영하였다.
그들은 서로 건배를 했고. 히틀러를 위해서도 건배하였다.



조약에 서명하고 있는 몰로토프와 리벤트로프

그리고 그들은 폴란드 분할과 독-소 세력을 분할한다는 내용을 담은 독-소 불가침조약(몰로토프-리벤트로프 조약) 에 서명하였다.(4)
조약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5)
1. 조약체결국은 상대방을 공격하지 않는다.
2. 조악체결국의 한 쪽이 제 3국의 공격을 받으면 상대방 조약 체결국은 조약을 체결한 나라를 공격한 제3국을 일체 원조하지 않는다.
3. 조약체결국 쌍방은 상대를 적대하는 단체에 가입하지 않는다.
4. 조약 체결국 사이에 생긴 분쟁은 평화적으로 해결한다. 등이다.
독-소 불가침조약이 체결된 이후 독일 내에서는 반공 포스터 등이 사라지게 되었고, 수용소에 갇힌 독일의 공산주의자들은 희망을 잃게 되었다.(나중에 프랑스 전역에서 프랑스 내의 공산주의자에 대한 선전을 하여 그들을 혼란스럽게도 하였다.)
이제 소련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인 독일은 폴란드 침공을 준비한다.
작전명 백색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폴란드 침공 작전은 히틀러가 생각하기엔 제한적인 전쟁을 수행하게 될 거라고 믿고 있었다.
독일은 폴란드를 침공하려는 명분을 얻기 위해 여러가지 짓들을 저질렀다.
8월 31일 할머니 별세라는 암호명을 쓴 작전을 펼쳐서 특수 임무를 맡은 친위대원들은 글라이비츠 방송국을 습격, 점령하고 이 짓은 폴란드가 저지른 것 처럼 연출하였다.(6)
물론 폴란드에서는 당연히 어이없는 일이였다.
이런 행동에 이어, 괴벨스와 선전부는 폴란드가 독일계 소수 민족들에게 저지르는 잔학한 행위를 계속 보도하였으며, 괴벨스는 이를 국민들이 믿건말건 크게 보도해야 한다고 지시하였다.
이런 행위로 명분을 얻었다고 생각한 베를린의 지도자들은 폴란드 침공에 대한 설명을 "평화 애호와 가엾은 인내심이 한계에 부딪혔으므로 5시 45분을 기하여 반격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9월 3일 영국과 프랑스는 드디어 폴란드에 대한 공격을 중지하지 않으면 선전포고 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냈고, 히틀러는 멈추지 않았다.
이에 영-프는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였고 2차 세계대전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게된다.
1940년 6월 22일에는 프랑스가 점령당햇고, 1941년 6월 22일에는 독-소 불가침조약을 깨고 소련을 침공하였다.
승승장구하던 히틀러의 국방군은 1943년 초 스탈린그라드의 패배와 쿠르스크에서의 패배를 경험하고 서서히 밀리다가 1944년 6월 22일부터는 급격한 속도로 붕괴하였고, 1945년 5월8일엔 서방에게 항복하였고, 1945년 5월 9일엔 소련군에게 항복함으로써 2차 세계대전(적어도 유럽전선은)은 끝나게 된다.

 

 

 

 

 

 

 

 


참고 자료
1)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p.628
2)히틀러와 스탈린의 선택 1941년 6월, p.31
3)히틀러와 스탈린의 선택 1941년 6월, p.31
4)히틀러와 스탈린의 선택 1941년 6월, p.31-32
5)http://ko.wikipedia.org/wiki/%EB%AA%B0%EB%A1%9C%ED%86%A0%ED%94%84-%EB%A6%AC%EB%B2%A4%ED%8A%B8%EB%A1%9C%ED%94%84_%EC%A1%B0%EC%95%BD
6)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P.644



제가 쓴 글은 참 두서가 없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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