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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 게레로가 존 시나한테 날렸던 트윗

11(58.233) 2015.01.30 00:20:04
조회 8104 추천 3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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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인뱅 하루 앞두고 존 시나는 트위터에서 '내일 사람들이 앞으로 끊임없이 얘기할 경기가 열릴 거다' 이런 말을 남김.



그러자 차보가 존 시나에게 트위터로 다음과 같은 멘션을 보냄.





다 좋아. 그런데 만약에 네가 내일 PPV에서 가만히 누워서 펑크에게 모든 것을 맡길 생각이라면 '사람들이 계속 얘기할 경기를 만들겠'느니 하는 소리는 하지 마. 난 WWE 선수들이 입만 열면 거창한 소리를 해대면서 정작 경기는 태업으로 치르는 것이 지겹고, 팬들도 그걸 지겹게 여기고 있어. 단지 싸움의 형식을 취하고 있기만 하면 사람들이 레슬링을 믿고 봐주는 시대는 지났어. 이제 아무도 그걸 믿지 않는다고. 네가 미즈에게 엉덩이를 얻어차인다면 그건 마트 알바생도 너를 때려눕힐 수도 있다는 말이야. 그러니 제발 부탁하건데 내일 최선의 모습을 보여줘.


사람들이 내일 경기를 잊지 못할 거라고 했지? 펑크가 내일 전력을 다할 거란 건 너도 알고 있을 거야. 난 너와 펑크와 레슬링을 해봤고, 펑크는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어. 시나, 너한테는 좋은 마이크 웍이 있지만 만약에 네가 맥라이 없게 자빠져 있다가 막판에 파워 업을 해버리는 모습을 사람들이 계속 믿어줄 거라고 생각한다면 넌 틀렸어. 에디와 난 네게 그렇게 하라고 가르친 적이 없어. 우린 너한테 '게으르게' 매일 밤 똑같은 내용의 경기를 하라고 한 적이 없어. 우린 네게 틀에 갇히지 말고 사고를 확장시키서 팬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고, 스타를 만들려고 하는 WWE 시스템에 의지하지 않고도 너 자신이 스타가 될 수 있게 하라고 했지.


지금 내가 하는 말이 네 마음에 불을 지펴서 내일 네가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 넌 네가 최고의 자리에 있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안주할 수 있지만 그건 쉬운 방법이야. 매일 밤 너 자신에게 도전을 해서 팬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줘. 그게 그들이 너를 야유하는 이유야. 왜냐하면 그들은 바보가 아니거든. 그들은 자기가 낸 돈을 알고 있어. 그들은 '좋은 프로모를 할 줄은 알지만 경기는 X 같이 하는 레슬러'가 돼 버린 지금의 널 원하지 않아. 긴 경력을 위해서 어느 정도는 몸을 사릴 필요가 있다는 건 알지만 팬들의 믿음을 저버리면서까지 그렇게 하는 것은 무가치한 일이야. 팬들에게 네가 왜 이 업계에 들어온 것인지를 보여줘. 네 보라색 티셔츠를 산 팬들이 머리가 굵어지고 나서 너를 등지게 하지 마. 헐크 호건을 반면교사의 예로 삼으라고. 팬들이 지불한 돈에 합당한 쇼를 보여주고, '프로모 밖에 없는' 또 다른 레슬러가 되지 마. 난 네가 진심으로 이 업계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 빈스 맥맨의 돈이 네 판단력을 흐리게 하지 마. 부탁이니까 최선의 모습을 보여줘! 팬들을 향한 존경심을 갖추고 최선의 모습을 보여줘. 그들이 아녔다면 넌 패스트 푸드점에서 일하고 있었을 테니까.


난 널 사랑하고 응원해. 네가 위의 트윗을 모두 보길 바라는데 왜냐하면 이 트윗을 펑크는 보게 될 거란 걸 알고 있거든. 펑크는 더 이상 잃을 게 없기 때문에 PPV에서 모든 걸 보여줄 거야. 






이때 차보 게레로는 WWE를 퇴사한 상황이었는데, 가장 마지막으로 한 대립이 신카라랑 대립한 거임. 



아직 WWE 링에 적응하지 못했던 신카라는 허리케인 러너도 제대로 걸지 못하는 졸전을 보여줬고, 이때 신카라는 거액을 들여서 불러들인 스타였기 때문에, WWE 내부에서 비난의 화살은 차보 게레로를 향해 쏴졌다고 함. 그리고 차보 게레로는 퇴사를 요구해서 걍 WWE랑 인연이 끝남.



차보 게레로는 뒷날에 인터뷰에서 '신카라가 완전히 루차 리브레 스타일로 경기하려고 해서 난 최대한 WWE 식 스타일로 경기하려고 했다. 만약에 우리가 루차 리브레 스타일로 경기하고 백스테이지로 돌아왔다면 빈스 맥맨이 그 자리에서 우리 둘을 모두 해고했을 것이다' 이런 말을 남겼는데, 한 마디로 신카라가 WWE로 와서 적응하기 전 시점에 희생양이 된 거라고 할 수 있지.




하여튼 차보 게레로가 저렇게 회사에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그런지 머인뱅을 앞두고 시나에게 돌직구를 날렸는데, 물론 애정을 전제로 한 비판이라는 점을 본인이 밝혔지만, 시나 입장에선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겠지. 공개적인 장소에서 동료가 자신에게 '레슬링 못 한다'고 돌직구를 날린 셈이니.




이후에 시나가 섬슬 계약식에서 락이 자신을 '가짜'라고 비난하는 영상을 틀어놓고 펑크에게 자신의 입장을 이렇게 해명해.



'내가 워드 라이프로 돌아가서 악역 캐릭터를 되찾을 수도 있고, 미친 듯이 경기력을 끌어올려서 너를 지지하는 매니아 팬들을 설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은 이렇다. 락에겐 "밀리언"의 팬들이 있고, 너 또한 너를 지지하는 팬들이 있다. 하지만 난 그들을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다. 내 팬들, 설령 누군가가 내 티셔츠 색깔이 유치하다고 놀릴지언정, 내 티셔츠를 자랑스럽게 입고 나를 통해서 자신이 대표되기를 바라는 이들을 위해 난 이 자리에 있는 것이고, 거기엔 가짜라는 말이 용납될 어떤 구석도 없다.' 



이렇게 말했는데 어느 정도는 차보 게레로가 트위터에서 '너 이딴 식으로 경기하고 다니면 네 팬들 다 떨어져 나간다?' 이렇게 말한 거에 대한 답변의 의미도 있지 않을까.



물론 경기력 끌어올려야 하는 거야 레슬러라면 당연한 얘기니까 시나가 저런 식으로 반응한 것에 토를 달 수도 있겠는데, 시나가 말은 저렇게 해도 실제 경기에선 좋은 내용을, 머인뱅과 섬슬에 연 이어서 보여준 점을 생각하면 눈 감아줄만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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