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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기사 = 김연아, 세계를 품다=

성냥까기(59.2) 2007.03.20 13:38:32
조회 1214 추천 0 댓글 13





기사 제목은 멋대로 변형했고

발목, 무릎, 허리 등 고비마다 부상이 찾아온다. 진통제를 먹고, 몸 구석구석에 테이핑을 한다. 그러나 17세의 소녀는 불가능을 모른다. 1800㎡의 새하얀 얼음판에 음율이 퍼지는 순간 그녀는 대한민국의 전설이 된다. 김연아 (군포 수리고). 1m63 42kg. 가냘픈 몸매로 얼음판에서 기적을 일궈 온 그녀가 세계를 향해 포효하고 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2007년 스포츠 분야의 최대 관심사로 김연아 등 아시아 선수들의 \'피겨 반란\'을 지목했다. 이들이 세계 수위를 다툴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를 \'아시아 선수들의 침공 (Asian invasion)\'이라고 명명했다. 그만큼 김연아의 이름 석자는 어느덧 세계 무대에 꽂혀 있다. 지난 연말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은 시작에 불과하다. 이번주 금요일(23일)과 토요일(24일)에는 시니어 무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피겨선수권대회 (일본 도쿄)에 출격한다. 또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고지까지 김연아는 달리고 또 달릴 것이다.


◆욕심 많은 겂없는 10대!

 김연아는 스케이트 부츠만 신으면 다른 사람이 된다. 두 눈은 이글이글 타오르고,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 성격 또한 활달해진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훈련을 해 온 김연아는 \'연습벌레\'란 별명을 얻었다. 하루 24시간이 짧았다. 오전 6시에 일어나는 김연아는 오후 8시가 돼서야 한숨을 돌렸다. 이렇다 보니 스승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도 불만이었다. 연습량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괜찮다, 됐다"를 반복하지만 김연아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반복 훈련만이 살 길이라며 스승 몰래 고난도 동작을 계속했다. 김연아가 그동안 일궈낸 기적들은 이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 라이벌은 바로 나!

 누구에게나 라이벌이 있다. 한데 라이벌이란 게 경기력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지나치게 의식하면 꿈을 휴지조각으로 만들 수도 있다. 그럼 김연아의 라이벌은 누구일까. 사람들은 주저하지 않고 일본이 자랑하는 아사다 마오를 지목한다. 하지만 김연아의 대답은 한결같다. "상관없어요"다. 그리고는 자신 얘기를 한다 \'내 앞가림이 먼저\'라는 것이다. 얼마전 토론토 빙상장에서 만난 김연아는 "아사다는 자기가 잘 알아서 준비할 것이다. 지금은 내 몸 하나 챙기기도 바쁜 상황이다. 내 성격이 무덤덤한 편이라 큰 부담은 없다. 편안한 마음으로 경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엄마, 약속 지킬게요!


 어머니 박미희씨는 곧 김연아다. 김연아는 엄마의 분신이다. 24시간을 함께 한다. 엄마 없이는 지금의 김연아를 상상할 수 없다. 토론토 민박집에서도 방 2개를 빌렸지만 한 방에서 꼭 붙어 잤다. 딸의 부상이 심할 떄는 박씨의 고통이 더 컸다. 빙상장에서도 김연아의 곁에는 늘 박씨가 있다. 엄마가 수족 노릇을 한 지는 10년이 넘었다. 아마도 은퇴할 때 까지 엄마와 붙어지내지 싶다. 드러내놓고 표현은 안 하지만 김연아도 엄마의 헌신적인 사랑에 늘 감동하다. 김연아는 "성적으로 효도하겠다"며 배시시 웃는다.


◆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


 김연아의 목표는 이미 섰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도 올림픽을 향한 전초전에 불과하다. 김연아는 이번 세계선수권까지는 지난해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할 때 썻던 \'록산느의 탱고(쇼트 프로그램)\'과 \'종달새의 비상(프리스케이팅)\'을 가져 갈 생각이다. 하지만 내년 시즌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오셔 코치의 상징인 \'트리플 악셀\'을 본격 연마할 작정이다. 특히 이 기술을 숙지할 경우 올림픽 금메달과의 거리도 그만큼 가까워질 수 있다. 오셔 코치는 "그동안 몇 차례 연습하다 실전에 쓰지 못했던 트리플 악셀 기술을 체계적으로 연마시키겠다." 며 "김연아가 이대로만 성장한다면 밴쿠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 김성원 기자 new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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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간만에 좋은 기사 내줬네


한 줄 요약 "아사다는 자기가 잘 알아서 준비할 것이다.지금은 연아 하나 챙기기도 바쁜 상황이다."

드래그가 안 되서 그냥 타이핑했으니 오타있으면 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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