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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여행’ 저자 김영우 원장 “미국 흑인공화국론 유효”

하악 2006.08.16 17:21:49
조회 239 추천 0 댓글 0


‘전생여행’ 저자 김영우 원장 “미국 흑인공화국론 유효” 신경정신과 김영우 원장. 그는 1996년도 ‘전생여행’이라는 책을 내놓아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책 내용에는 한국의 통일은 물론 세계의 미래를 예언하는 내용이 들어있어 사회적 파장이 컸다. 그런데 2005년 현재, 그 때의 주장이 어느 정도 맞아 떨어졌다. 10년전 센세이셔널한 사안의 일부는 아직 유효하다는 김영우 원장을 만나 ‘주장’들을 짚어봤다. -예전에 썼던 책 내용이 어느 정도 현실로 나타났는데, 우연 아닌가? “김대중 대통령 당선이라던지(당시에는 OOO이라고 표시해뒀다), IMF(소유가 무상한 시대라고 표현), 프랑스와 미국의 대결 등 전체적으로 납득할만한 흐름을 갖고 있다. 예언이란 참고자료니까, 너무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이 책에 나오는 예언들은 원종진이라는 환자가 최면 상태에서 말한 내용이다. 당시 26세였던 원종진 씨는 현재 아이 둘을 가진 가장이라고 했다. 지금도 좋은 선후배 관계로 만나고 있단다. -원종진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그런 예언을 할 수 있나?   “그걸 ‘채널링’이라고 한다. 최면이나 입신 또는 의식이 몽롱한 상태에서 그 사람의 내면에 있지 않은 정보들, 그 사람의 의식수준이나 교육정보에 부합하지 않는 동떨어진 정보들이 그 사람을 통해서 전달되는 경우를 말한다. 그 사람의 무의식이나 잠재적인 데이터베이스를 넘어서는 케이스다.” -무의식이거나 잠재적인 데이터베이스의 의미는? “이렇게 이해하면 쉽다. 라디오 속에 라디오 내용은 없지 않은가. 종교적·영적으로 주장하는 사람들은 제3의 메시지라고도 하기도 하는데, 물리학적으로 얘기하자면 어떤 정보의 흐름이 이 사람에게 커넥(연결)되서 나오는 것이다.” -UFO 같은 것의 전파를 말하는 것인가? “그것은 일방적 주장이라 위험하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히 외부의 어떤 에너지가 그 사람에게 전해진 것이다” 그는 정돈된 단어와 일관된 톤으로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다. 마치 최면을 걸듯이 부드러운 억양을 구사했다. -전생을 믿나? “내가 지금까지 치료한 결과를 보면, 실제로 있을 가능성이 높다. 눈으로 볼 수 없으니 100%라고 얘기는 못하지만, 데이터만 놓고 보면 반드시 있다.” 그는 카톨릭 신자라고 했다. 부모님도 모두 성당에 다니고 있다. 이쯤에서 질문의 초점을 아직 실현되지 않은 예언 내용에 맞췄다. -미국에서 흑인공화국의 탄생을 얘기했는데? “이번 뉴올리언스 사태를 보면, 잠재돼 있던 인종갈등이 폭발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백인들에 대한 흑인들의 반감이 70~80%를 넘고 있다. 미국이 지금 합중국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부분적으로 이탈할 것이다. 로마제국도 그렇지만, 미국처럼 크고 강대한 집단은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이 더 무서운 법이다. 물론 하루아침에 그렇게 되긴 어렵겠지만, 예전의 영향력을 잃어갈 것이다.” -인구가 1/10로 줄 것이라는 부분은 다소 두려운 예언이다. “사실 에이즈라든지 사스, 조류독감, 이런 것은 아주 쉽게 퍼질 수 있는 질병에 대한 경고일수도 있다. 세계적으로 출산율이 저하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더욱 심한 경우다. 출산율이 떨어지고, 여기에 질병과 재난이 겹치면 순식간에 인구가 줄어들 수 있다.” 그는 이어 예언이 가진 예방적 효과를 설명했다. “두려운 예언이 가지는 긍정적 가치가 있다. 노스트라다무스도 마찬가지지만, 예언을 하는 목적 중에 하나가 예언을 피하기 위함이다. 예언에 반응하고 거기에 대해 생각하면, 예언이 주어지지 않았을 때의 사회분위기와 달라진다. 이것은 하나의 힘이다. 전체적인 방향이 틀어질 수 있는 것이다. 파국이 올 것이 빗겨갈 수도 있고, 경우의 수를 줄일 수도 있다” 김 원장은 한사람 한사람의 상념의 에너지가 발산되면, 사회가 그 파장의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물리학적으로 설명하자면 열이나 냉기처럼 인간의 영적, 정신적 에너지도 끊임없이 힘과 파동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98년 이후 남북통일을 예언했는데, 이것은 틀리지 않았나? “(가볍게 웃으면서) 음… 통일은 되지 않았지만, 그 무렵부터 교류가 활발해지고 한 것은 사실이다. 그 이후 남북관계는 점점 더 좋아지는 쪽으로 왔다.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는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본다” -세계가 한국의 정신적 식민지가 된다고 했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각각의 민족을 보면 자신들은 선택받았다는 일종의 선민의식이 자리잡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이런 얘기를 한 예언서들은 많다” -‘한류’와도 연관되는 것 같은데? “그렇다. 한류도 연예계의 현상이라고 보기보다는 정신적 에너지라고 보아야 한다. 미국이 할리우드나 맥도날드를 통해서 세계를 지배했듯이 그런 영향력을 통해서 문화적 에너지가 전파되는 것이다. 한류는 절대 작은 사건이 아니다.” -새로운 전쟁을 예언했는데…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단순히 물리적인 군대와의 싸움일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정신적인 갈등일수 있다. 예를 들면, 무슬림과 크리스챤의 종교적 갈등이나, 이념 또는 보혁갈등 같은 것이다. 지금 사실상 세계는 전쟁터가 돼버렸다. 전쟁의 의미를 좀 더 확대 해석할 필요가 있다.” 그는 상대가 나와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고, 나와 같게 만들려는 것이 갈등의 출발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 부시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부시가 밀어붙이는 정책에는 다양성을 포괄하는 따뜻함이 없다며, 오히려 극단주의가 설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줬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내의 맥아더 동상 철거를 둘러싼 보혁간에 갈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미래를 낙관해도 좋은가?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내가 지금까지 (진료를 통해)관찰한 결과, 모든 진지한 노력은 반드시 열매를 맺게 돼있다. 그런데 그 노력은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행해져야 한다. 피상적인 사물인식이 아니라, 자기의 영혼으로부터 눈을 뜨고 세상을 통찰할 수 있는 내면의 깊이를 가져야한다.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답을 찾아야한다.” 김 원장에게 진료를 받으려면 6개월 이상은 기다려야한다. 그래서 그는 웬만하면 인터뷰를 하지 않는단다. 진료하기도 바쁠 뿐 아니라, 환자들이 많아지는 것도 달갑지만은 않다. 인터뷰를 마칠 즈음, 그의 얼굴에 피곤함이 엿보였다. 아마도 환자가 더 늘어날 미래를 생각해보니, 피곤이 더 몰려온 탓일지도 모를 일이다. ◆ 김영우 원장 신경정신과 전문의이며 의학·심리학 박사. 경희대 의대·인제대 의대 외래교수이며, 미국임상최면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Hypnosis)의 교육자문위원(Approved consultant)이자, 공인 최면치료사(Certified Hypnotherapist). 개인홈페이지 - http://hypnosis.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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