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나를 부려먹어 주실 상관 노스버그 경이다. 황제가 병걸려서 드르렁하고 있다고 설명 중.


??? 병걸렸으면 의사를 불러서 약을 처먹여야지 왜 대성당을 짓는지


플레이어를 착취하는 헬유러피언

대성당 축조 자원을 대기 위해 비정규직 섬노예로 부임했다

이번 챕터 목표는 예배당을 건설하는 것



예배당을 건설하기 위해선 농민이 90명이 넘어야 한다.


지고하신 주인니뮤께서 시키는 대로 농민 주택을 짓자

농민들의 사교성을 충족하기 위해 시장과 연결된 길에 붙여서 짓는게 기본이다. 사교성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농민들이 야반도주를 감행한다

이렇게 이쁘게 주택이 지어졌다. 

주택들은 기본적으로 욕구에 따라 생산물을 처먹고 세금을 생산하는 기능을 한다.

이 게임은 특이하게 주민 티어가 높아질수록 욕구와 납세량이 많아지는데 반대로 농민은 욕구가 별로 없기 때문에 세금을 쥐똥만큼만 낸다. 밥과 섹스만 있으면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농민인 것이다.


대부분의 건물을 지으려면 기본적으로 1차 자원인 나무와 2차 자원인 연장이 필요하다. 연장은 이 챕터에선 생산 못하니 패스.

 나무만 있으면 충분하니 벌목소를 부두 창고와 이어진 길에 두 채 지어주자.



벌목소를 지으면 주변 나무가 얼마나 심어져 있냐에 따라 작업 효율이 정해진다. 100% 맞추지 못했다면 작업 속도가 느려지니




요렇게 돈으로 나무를 심어서 풍성하게 만들어주자.


농민이 먹을 물고기도 잡아줘야 한다


나무가 넘치니 칼같이 찾아와서 뜯어가시는 주인니뮤.


아니 그니까 왜 사람이 아픈데 대성당을 짓는거지. 13세기 인간들의 사고는 현대인과 많이 다른 모양이다


노예는 노예 답게 빛과 같은 속도로 갖다 바친다

국민의 혈세가 폭발하는 힐링 웨이브 분사장치 건축 현장. 미니 퀘스트로 건축의 대가를 찾아오란다

요런 미니 퀘스트는 도시 안에 특정인을 찾아 잡아가야 하는데 사람 크기가 쥐똥만해서 최대한 확대해도 확인하기 어렵다. 아노의 개병신같은 요소 중 하나.

다행히도 찾기 쉽도록 토대 바로 옆에서 쳐자고 있는 건축의 대가.


이것저것 하다보면 노스버그경이 포상으로 후진 조각배 한 척을 준다.


병신같이 생겼으니 너의 이름은 이제부터 고망호란다


배를 준데는 다 이유가 있다. 배를 주자마자 플레이어를 해상노예로 부려먹는 노스버그 경.




핫산이 원하는 대로 조교가 되지 매우 기뻐한다. 더러운 유럽 돼지놈들


생선 배달도 시키는 주인니뮤



핫산에게 불복은 용납되지 않는다. 열심히 까자



배는 적재량이 많을수록 느려진다. 소형 무역선 같은 경우에는 기본 속도도 끔찍하게 느린데 만재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다시 이걸 본진에 갖다 바쳐야 한다





한심하게 느린 고망호. 어떻게 본진까지 오긴 왔다.



모인 나무로 농민 주택을 계속 박아 넣으면 인구수 70 부터 사과주(사이다)를 요구한다. 이 판에는 필요 없으니 안 먹여도 됨.


주택이 시장과 연결되지 않으면 노스버그경이 한심한 눈초리로 핀잔을 날린다


농민의 기본 욕구는 식사 - 물고기, 음료 - 사과주, 사교 - 시장, 신앙 - 예배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욕구를 안 채우면 납세량이 떨어지는데 농민은 떨어져 봤자 쥐똥이지만 시민 승급을 위해 풀로 채워주는것이 기본이다.


농민 수 90이 넘어서 예배당 건설이 가능해졌다


이렇게 주택 범위에 영향이 가게 박아주면


농민의 신앙 욕구가 충족되고 게임이 끝난다



세금을 흡수해서 파워 강해진 대성당



웬 찐따 새끼가 십자군 원정에 필요한 자원을 대달라고 찾아왔다. 목소리도 찐따가틈

섬노예도 서러운데 부임 하루만에 전쟁터에 끌려가게 생겼다


퀘스트를 두 개 안 했지만 어쨌든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