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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話
헤롤드.
마지막 의뢰만 끝내고 빨리 은퇴해서 쉬고 싶어하는 현상금 사냥꾼. 어서 마지막 타깃을 죽이고 그 보상금으로 가족과 함께 조용한 곳에 정착하고 싶어한다. 마지막 타깃은 바로 당신.
존나 이기적인 새끼답게 강하다.
쓰는 마법은 맹화의 화살(3d17)을 쓰는데 이게 가장 아프다.
나머지 공격은 존나 쓸모가 없지만 헤롤드는 플레이어가 보이면 투망을 던지고 맹화의 화살을 쓴다.
투망+맹화의 화살의 조합은 존나 아프다.
가능하면 근접전으로 유도하는 게 좋다.
우룩.
생긴 건 그냥 일반 오크 네임드처럼 생겼지만 근접전은 오크 기사보다 조금 약한 정도.
근접전은 신경 쓸 필요는 없고, 중요한 건 우룩은 항상 투창을 들고 나온다는 점이다.
보통 투창이라면 몸으로 때우면서 싸워도 되지만 대부분 특수 옵션이 달려있는 투창을 들고 나오니까
코너링(적의 시야에 안들어오게 숨어서 적이 나에게 가까이 오도록 하는 전법)을 쓰는 게 좋다.
계단과 근처에 있으면 투창 좀 맞아주면서 대기하다가 던진 투창을 수거해서 윗층으로 도망
도망간 후 체력 회복, 회복한 후에 다시 투창 맞아주고 투창 수거 전법으로 투창을 모조리 뺏어온 다음에 상대해도 좋지만
귀환의 투창 옵션이 달려있으면 이 전법은 무용지물이 된다.
방어력이 높은 중갑 전사라도 관통투창을 맞으면 아프니까 주의하자.
나는 근접으로 접근했는데 우룩이 들고있는 무기가 흡수의 플레일이라서 쳐맞고 빨간 드레인까지 내려갔다가 도망쳤다.
나중에 2층갔다가 돌아와서 처치할 수 있었다.
팬너와 깜박거리는 개구리 무리들.
깜빡거리는 개구리는 끊임없이 블링크를 쓰면서 이리저리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놈인데
그냥 개구리인데 블링크 쓰는 놈이라고 생각하고 싸우는 그런 안일한 생각을 가지면 안된다.
개구리 종류들이 다 그런데 그냥 개구리는 좆밥이지만 개구리의 다른 종류들
독개구리나 블링크 개구리들은 블랙 맘바보다 조금 약하다.
게다가 블링크 개구리는 1개체가 물뱀 급이라고 생각한다.
팬너/판나르
구버전에서는 포션 파괴범으로 자자하던 놈인데 신버전 오면서 아이템 파괴가 사라지면서 그냥 보통의 마법사 네임드처럼
단순한 냉기법사 네임드가 되어버렸다.
포션 파괴가 사라진 것 뿐이지 냉기 법사의 강력함이 사라진 건 아니기 때문에 냉기 저항 아이템이 있으면 싸우기 전에 착용해두자.
아픈 마법은 동결의 마법이 가장 아픈데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
주로 쓰는 마법은 오조보크의 순간동결, 얼음 짐승 소환 정도가 있는데
오조보크의 순간동결은 다들 냉장고라고 부르는 마법으로 화면 전체가 파란색으로 잠깐 빛나면서 화면 상의 적에게 모두 냉기 데미지를 입히는 마법이다.
얼음 짐승 소환은 다들 알다시피 얼음 짐승을 소환하는 마법이다.
지금 내가 착용하고 있는 갑옷은 rC++가 붙어있는 로브를 입고있어서 쉽게 상대할 수 있었다.
분노의 아뮬렛을 얻었다.
분노의 아뮬렛은 광폭화를 쓸 수 있게 해준다.
광폭화는 광전사를 해보면 알겠지만 짧은 시간동안 근접에서 강하게 해주는 능력인데
광폭화가 끝나면 탈진과 슬로우가 걸리고 만복도를 많이 깎아먹는다.
광폭화는 Hungry 초과하는 배고픔 상태가 되면 사용할 수 없어진다.
그리고 탈진이 걸려있으면 광폭화를 쓸 수 없다.
광폭화 기간동안은 네임드도 줘패버리지만 후유증이 만만치않은 기술이다.
아직 몬스터들의 강함을 모르는 뉴비들이 광폭화로 다 때려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이기도 하지만
나중에 다른 직업을 할 때 광폭화 덕분에 쉽게 잡았던 몬스터들에게 깝치다가 죽게 만드는 기술이기도 하다.
텔레포트 완드.
말 그대로 텔레포트를 시켜주는 완드다.
텔레포트 스크롤과는 달리 소리를 못내는 상황에서도 쓸 수 있고 적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초반에는 발동술 레벨이 낮아서 충전의 스크롤로 채울 수 있는 횟수가 적으니까 스크롤을 사용하는 게 낫다.
그래도 들고 다니자.
굴착봉이 있으면 무리가 많은 곳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특히 짐승굴에서는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는 몬스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일자통로를 뚫어놓으면
1마리씩만 플레이어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거미둥지.
해안.
짐승굴의 마지막층, 8층은 각 테마가 있는데
이번 테마는 숲 테마인 것 같다.
숲 테마로 들어가면 스프리건들과 스프리건들을 따르는 동물들이 나온다.
동물들의 종류는 곰과 늑대 종류가 나오는데
드루이드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조심해야할 건 지금 스샷에 나오는 스프리건 드루이드들.
획득의 두루마리를 획득.
획득의 두루마리로 얻을 수 있는 건
a. 무기
b. 방어구
3. 장신구
d. 책
e. 스태프
f. 완드
g. 탄약
h. 음식
i. 골드
j. 발동 아이템
인데 지금 내 선택지는 방어구밖에 없다.
획닥방.
보통 플레이어가 올린 스킬에 적절하게 아이템이 나오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방패술을 어정쩡하게 높여놔서 버클러가 나왔다.
다행히 쓸 수 있는 독저 방패.
지금 쓰고 있는 저항의 방패가 rC+, rF+를 해주지만 짐승굴에서 화염/냉기 공격을 하는 몬스터는 얼마없지만
독 공격을 하는 몬스터는 꽤 많으니 이걸로 잠시 바꿔끼기로 했다.
변이.
이 변이는 독을 뱉을 수 있게 해주는데 나가는 이 변이가 종족 특성으로 되어있다.
독을 뱉으면 플레이어가 Breath 던가 하는 상태이상에 걸리는데
이건 단순히 독 뱉기를 연속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오클롭.
신버전처럼 산성 공격이 AC를 낮추는 게 아니라 장비의 강화도를 깎아버리는 공격일 때에는 지금보다 훨씬 무서웠지만
지금도 무서운 몬스터다.
오클롭은 원거리 산성 공격을 하는데 굳이 산성이 아니라도 데미지만으로도 상당히 아픈 데미지가 들어온다.
짐승굴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데스야크.
데스 야크.
비교할 만한 짐승굴 몬스터는 히드라나 케토블라파스 정도가 있는데
데스 야크는 절대 혼자 나오지않는 사실까지 감안하면 데스 야크가 짐승굴에서 가장 쎄다고 할 수 있다.
데스 야크는 히드라보다 조금 딜이 낮지만 히드라보다 훨씬 AC가 높고
개인 개체로는 케토블라파스보다는 약하지만 무리로 나온다.
데스 야크와 싸울 때는 자신이 있다면 일자통로에서 싸우고
자신이 없다면 뒷쪽에 계단이 있는 일자통로나
계단을 이용해서 1마리씩 상대하는 게 좋다.
그냥 평소처럼 퇴로가 없는 일자통로에서 상대하다가는 아까운 텔레포트 스크롤만 1개 날리는 수가 있다.
일자통로에서 싸워도 다 잡기힘든 몬스터라는 뜻이다.
다행히 지이바의 제단이 슬라임굴 입구에 있다.
당연히 지이바를 믿었으니까 연재하지.
8층 거의 다 돌아가니까 데스 야크가 계속 나온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무조건 도망가는 게 낫다.
왜냐하면 데스 야크만으로도 벅찬데 석화 상태를 걸어버리는 몬스터인 바질리스크가 같이 있기 때문이다.
석화 상태가 되면 AC가 많이 올라가서 데미지가 얼마 안들어가기는 하지만 아예 안들어가는 게 아니라서
도망간 후에 저 바질리스크를 죽이고 데스야크를 따로 처리하는 게 가장 낫다.
일단 아까 믿지않았던 지이바를 믿었다.
1층에 놔뒀던 아이템도 이제 쓸만한 건 수거해서 가지고 있어야한다.
슬라임이 자동으로 소환되서 창고로 쓰려는 아이템을 다 쳐먹어버리기 때문이다.
젤리가 아이템을 안쳐먹게 바꼈다고 하던데
적어도 지이바를 믿으면서 플레이어에게 우호적으로 되는 젤리는 돌만 빼고 다 쳐먹는다.
심지어 가 아니더라도 다른 슬라임들도 아이템을 쳐먹는다.
원래는 특수 능력이 있고 아이템을 안쳐먹는 걸로 알려져있는 도 아이템을 쳐먹더라...
구버전에서는 텔레포트 함정이 영구적이라서 밟아도 사라지지 않아서 텔레포트 함정 위에 아이템을 보관하곤 했었는데
신버전에서는 텔레포트 함정이 일회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템을 텔레포트 함정 위에 놓는다 -> 젤리가 본다 -> 먹으려고 다가간다 -> 텔레포트 함정이 발동해서 사라진다.
-> 젤리가 다시 찾아온다 -> 방해하는 게 없다 -> 쳐먹는다. 다쳐먹는다 시발새끼들.
아이템이 안전한 곳은 인벤토리 안 밖에 없다.
용암으로 둘러쌓인 곳에 아이템을 놔두지않는 이상 다 먹힌다고 보면 된다.
아이템을 다 인벤토리에 넣고 다녀야하니 인벤토리 칸이 부족하다.
왠만한 건 다 초반 신앙도를 위해서 쳐먹이자.
이전에는 몰랐는데 젤리는 돌을 쳐먹지않는다.
이 때까지 던전 돌면서 모아왔던 투척무기들 중에 안쓰는 것들,
화살, 슬링 탄환, 석궁 화살 같은 걸 먹여주자.
1마리를 소환해서 앞에 놔둔 아이템들을 먹였다.
먹이고 나니 신앙도 4칸이 되었다.
수도사로 시작해서 기본 2칸 시작에다가
다 쳐먹이니 4칸이 되었다.
짤에서는 3칸이지만 4칸이 되었다.
젤리들은 아이템을 많이 쳐먹으면 분열이 일어나서 개체수가 증가하는데
이 증가한 개체수가 또 아이템을 쳐먹고 늘어나는 것을 무한반복해서
내가 아이템 먹을 시간이 없도록 만들어준다.
그냥 마음 편하게 상점 이외에는 아이템 파밍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게다가 상점에 간다고 해도 돈이 부족해서 못살 수도 있다.
이 젤리들은 골드까지 쳐먹어버리기 때문이다.
정말 운이 좋아서 미리 다 갖춰놓거나 아니면 지이바의 변이로 때우던가 해야한다.
지이바는 고유변이가 많아서 상당히 강하다.
루와 비슷한 조건이라고 보면 된다.
아이템을 포기하는대신 강력한 변이를 얻는다.
게다가 지이바의 장점은 신앙도를 올리기 쉽다는 점인데,
지이바가 좋아하는 행위는 단 하나,
젤리에게 아이템을 먹이는 것이다.
젤리는 쳐먹지말라는 아이템들도 다 쳐먹을 정도로 아이템을 잘쳐먹는데
그냥 아무것도 안해도 메인던전 조금만 진행하면 신앙도 풀이 되있다.
한층 한층이 샤이닝원 납골당 돌듯이 빨리 오른다.
이제 지이바를 믿었고 본격적인 연재가 시작될 것인데
퇴근하고 너무 피곤해서 자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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