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 전날 김포 사인회에서 우리 천사들이 사인해줄때

이분은 누구냐고 물어보길래 우연히 알게된 버디인데 몸이 많이 불편하신 분이라고 내일 내가 모셔 갈 분이라고

드릴건 없고 사인 CD 나 선물할려고 그런다니까 우리 예원이 특별하게 사인한다고 다른 색으로 사인해주면서 해맑게 웃던 표정이랑

은하 힝~ 울먹울먹 하던 표정이랑 신비가 꼭 모시고 와~ 삼촌짱 하던 모습

그리고 소정이가 꼭 그분 한번 보고 싶다면서 신비한소원? 기억해 놓을께 하던 예쁜?목소리랑

유나보고 시간이 짧아서 그 친구에 대해서 길게는 얘기 못하지만 나중에 사인회 한번 모시고 올께 하니까

꼭 모시고 오라고 그분이랑 길고 천천히 얘기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는데

역시 우리 유나 스윗한 우리 유나라는 생각이 또 들었음 예린이랑은 뭔 얘기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 ㅎㅎ

팬미팅 직캠이나 사진들 그리고 현장에서 내가 직접 본 느낌으로는 우리 천사들 일부러 휠체어석에 신경 써주는 모습들 같던데

역시 우리 천사들 최고다!!!

어제 운전하면서 나의 일기장 들으면서 팬미팅 현장에서 우리 은하 우는거 생각나서 혼자 훌쩍거리고 있는데 ㅋㅋㅋㅋ

마침 그때 이 녀석한테 카톡와서 형 후기 쓰고 있는데 뭐라 써야 되죠?

눈물이 나서 못 쓰겠다고 그러는데 괜히 짠하드라 ㅠㅠ

카톡 나눈 시간이 오후 1 시 정도 인것 같은데 후기 올라온게 밤 11 시가 넘어서 올라 왔던데

몸 전체에서 움직일수 있는게 얼굴이랑 검지 손가락 하나 라면서 컴퓨터로 기나긴 글 쓴다고 고생했을 생각하니 참 짠하다 녀석아~ 에이구~ㅠㅠ

너가 그랬지 사인회 한번 가자니까 여친이들 마음 아파하는거 싫다면서 나중에 갈께요 했던거

호흡기 덕택에 의사가 말한거보다 더 잘 지내고 있으니까

소정이하고 유나가 꼭 같이 오라고 그랬으니까 형이 약속 지킬수 있게 몸 건강히 지내길 바란다

편찮으신 어머니 그래도 너가 아들 아니냐 너가 잘 챙기고 그랬으면 한다

네 방에 형이랑 선생님이랑 음반 가지러 갔다와서 네가 형 제 방에 붙어있는 시달 포스터 보셨어요?

물어볼때 못 봤다고 내가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빨리 말 안하길 잘했다 먼저 알았으면 백퍼 내가 그거 챙겼을걸 ㅋㅋㅋ

소정이가 너한테 손 흔들어 줬다고 나 보고 자랑 하드만 뽕 치지마라 자식아 ㅋㅋ

그랬는데 영상 있길래 보다 보니 얼마나 네가 같이 손 흔들어 주고 싶어했을까 생각하니 형이 이 저녁에 참... 에이구~

영상 올릴테니까 봐라~

네놈 뒤통수 다 나온다 ㅋㅋㅋ

건강하고 또 보기로 했으면 무조건 보는거다 요놈아~

내가 가장 믿고 사랑하는 우리 소정이, 나 보면 항상 웃어주는 우리 예린이, 내가 무서운지 나한테는 말 잘 안하는ㅋㅋ 우리 천사 은하

세상에 어떤 표현수단으로도 표현할수 없는 우리 유나, 세상에서 제일 씩씩하고 나 보면 항상 징징거리는 우리 띤

그리고 진짜 표현할 단어가 없는 사랑스런 우리 예원이 (아까 갤에다가 글 남기긴 했는데 라디오에서 내 이름 얘기해주고 글 읽어준걸 이제 알았다 ㅋㅋ 설마 난 줄 모르겠지)

혼자 우리 천사들한테 취해서 쓸데 없는 글 쓰는거 같다만

그날 현장에서 무대에서의 너희들의 모습은 정말 이 세상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