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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박진우 "인두로 몸 지지는 장면,대본에 없었다"

황금돌은진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5.10 14:32:16
조회 8591 추천 59 댓글 22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405100811037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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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가 그의 연기인생에서 ‘정도전’ 우왕을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로 꼽았다.
박진우는 최근 방영 중인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에서 정치싸움에 희생당하는 비운의 고려 왕, 우왕 으로 열연했다.

지난 5월 4일 방송된 ‘정도전’에서 우왕(박진우 분)은 폐가입진을 이유로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죽음을 맞기 전 우왕은 본인이 신돈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돌며 폐가입진으로 폐위되자 끝내 미쳐갔다. 우왕은 자신을 공민대왕의 후손이며 왕씨인 왕우라 주장했다. 이후 우왕은 왕씨의 표식을 새긴다며 자신의 몸을 인두로 지지는 광기어린 모습을 보여줬다. 최후의 발악을 하는 우왕의 모습은 애처로웠다.

이런 우왕의 처절함은 박진우라는 배우에 의해 더 극적으로 표현됐다. 박진우 역시 해당 장면에서 우왕의 감정에 온전히 몰입했다고 털어놨다.
"연기라는 게 참 신기하다. 나는 내 몸을 한 번도 인두로 지져본 적이 없다. 그런 연기를 해본 적조차 없었다.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우왕을 연기해왔기에 우왕의 마음을 알지 않나. 이런 우왕의 마음을 떠올리면서 연기하니까 그런 표정이 나왔다. 나도 연기하면서 정말 슬펐다"

게다가 박진우는 "인두로 몸을 지지는 신이 대본에 없었다. 감독님과 상의하에 촬영날 현장에서 만들어 찍은 것이다"며 우왕의 심리를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고심했음을 알렸다.

인두로 몸을 지지는 극단적인 장면. 아무리 연기라지만 두렵진 않았을까.
"처음엔 솔직히 겁을 먹었다. 천을 덧대긴 했지만 진짜 인두로 몸을 지지며 촬영했다. 물론 배우니까 다 감안하고 연기를 했는데 겁은 났다. 근데 그 장면은 꼭 넣어야겠더라. 당시 연기는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 넣은 장면인 것 같다"

이런 박진우의 연기열정은 ‘정도전’ 연기신들의 마음도 움직였다. 박진우는 연기로 대선배 서인석에게 박수받았던 뿌듯한 일화를 공개했다.
"우왕이 요동정벌을 위해 떠나려는 최영 장군에게 '가지 말라'고 하며 잡는 신이 있었다. 그 신이 굉장히 길었는데 대사도 길고 감정도 왔다갔다 하는 장면이어서 걱정을 많이 하며 촬영을 했다. 그런데 그 장면이 끝나고 서인석 선생님께서 박수쳐주셨다. 그런 선배님들의 격려 덕분에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박진우는 ‘정도전’을 촬영하면서 점점 연기에 재미를 느꼈다며 즐거워 했다.
"처음 ‘정도전’을 촬영할 때는 부담감이 컸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재미를 느꼈다. 내가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나서는 연기가 정말 재밌었다. 선생님들께서도 많이 조언해주시고 연기를 이끌어주셔서 감사했다"

우왕이 죽음을 맞으며 ‘정도전’에서 퇴장하게 된 박진우는 촬영을 마친 후 유동근의 한 마디에 감동받았다고.
"유동근 선생님께서 저에게 하신 말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선생님께서 '우왕, 네가 죽어도 ‘정도전’은 우왕을 잊지 않을 것이고 시청자들도 우왕 너만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해주시는데 가슴이 벅차올랐다"

박진우에게 ‘정도전’이라는 작품, 우왕이라는 캐릭터는 어떤 의미일까.

"처음에는 겁을 많이 먹었다. 내가 어떻게 감히 대선배님들 사이에서 대사를 받아쳐야하는지 걱정부터 앞섰다. 하지만 촬영을 하다보니 선생님들께서 용기와 힘을 주셔서 나도 모르게 우왕 역할을 즐기고 있더라. 감독님과의 커뮤니케이션, 용기를 북돋워주는 선생님들의 한 마디 등이 모두 저한테는 최고의 선물이었다. 한 마디로 우왕 역을 표현하면 '재밌었다'고 말하고 싶다. 여태껏 연기한 캐릭터들 중 우왕에 가장 애착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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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발성에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우왕 이만하면 잘한 거 아닐지...연기신들 속에서 이 정도면 앞으로 더 잘할 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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