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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BOOK vol.2 김혜정 인터뷰

ma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17 01:31:39
조회 6306 추천 23 댓글 192

아래 조공후기에서 언급한 G-BOOK vol.2 기획인터뷰2

김혜정감독님의 인터뷰의 진행은 서면으로 이루어졌고.
해당질문을 제외하고 (공개적으로 논의되고 선별된 항목들)
답변에 첨가된 내용은 단 한글자도 없습니다.
받은 내용에 대해 그대로 책에 실렸습니다. 편집된 부분은 없음

2번에 걸친 친절한 답변.
갑작스런 요청에도 흥쾌히 응해주시고 성실하게 답변해주신
김혜정감독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본문은 출처만 밝히면 어디든 퍼가도 됩니다.


이후의 인터뷰와 지북의 빙산의 일각들은 추후 갤에 공개됩니다.


공구에 대한 내용은 몇일내로 진행상황에 대해 알리겠습니다.
협상이 몹시잘되어서 우리모두 참 착하게 지드래곤과 같은책을 볼거같음요.



아래 이 인터뷰는 디시인사이드 지드래곤갤러리가 진행했고
여러 차례 협의후 김혜정감독님이 모든문항에 대해서 서면으로 직답한것을 그대로 올린것입니다.


퍼갈때는 출처도 같이 퍼가기 바랍니다

출처- DCGD G-BOOK vol.2 기획인터뷰 두번째 김혜정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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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인터뷰의 텍스트 파일입니다.(이미지나 텍스트 어느것을 퍼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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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드래곤과 작업은 어떤 계기로 하셨는지요? 뮤비작업을 제안 받았을때 제일 처음 든 생각은 무엇이며 지드래곤과 작업하는걸 결정지었던 가장 큰 요소는 무엇인가요?

처음 의뢰를 받고 음악을 들었을때는 굉장히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이틀곡의 강렬함과는 180도 다른 느낌인 것이 신선하게 다가왔고 우선 노래가 너무 좋았습니다. 곡을 듣고 떠오른 이미지 몇컷을 스케치해서 가져갔는데 자칫 대중성과는 거리가 멀 수도 있는 저의 안을 내심 걱정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지드래곤은 오히려 좀 더 아이돌의 틀에 얽매이지않고 자유로운 발상을 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첫미팅을 마치고 돌아서는 길에 양사장님께서 “지용이가 이번앨범에서 가장 아끼는 곡”이라는 말을 해주신 것이 기억납니다.
음악을 받았을 때도 그랬지만 신선한 충격이었고 상당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드래곤’이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멋진 작업이 될 것 같았습니다.
지드래곤과 작업하는걸 결정지었던 요소는.. 그냥 지드래곤 이기 때문 아닐까요^^

 

2.지드래곤과의 작업은 어땠나요?

지드래곤의 음악은 비주얼적인 영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런만큼 시각적으로 음악을 잘 표현하면서도 매우 새로운 느낌을 주기를 원했던것 같습니다.
지드래곤은 많은 말을 하진 않아도 한번 이야기한 작업 의도에 대해서는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고 그에따른 의상이나 헤어는 물론, 상황설정 등까지 완벽히 준비해왔습니다.
촬영장에서는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지만 나머지는 감독의 결정을 믿고 따라주는 진중함으로 감독과 가수의 각자 영역에서 배려하고 선을 지키는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3.버터플라이를 들은 소감은 어떠신가요? 곡을 듣자마자 바로 떠오른 영감이 있었는지
곡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뮤직비디오 작업을 모두 마칠 때까지 줄곧 머리속을  맴돌았던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사랑에 빠진 소년의 웃음’ 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겪는 열병같은 설레임. 반짝반짝 빛나는 행복한 기억 같은 것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그게 막상 열병을 앓고 있는 본인은 그 가슴뜀이 아프게 느껴질 수도 있고 지나고 나서야 아름다움을 깨달을 수 있는 손에 잡히지 않는 그런 느낌이기 때문에 알 수 없는 아련한 슬픔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4.버터플라이의 뮤비의 형태는 어떤 계기로 되었나요?
버플 영상 컨셉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으셨는지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조합. 의뢰를 받고 어떤 구상을 통해서 그런 기법을 쓰셨는지 이유
처음 의뢰를 받았을때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원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컨셉은 음악을 듣고 만들어간 스케치 몇장에서 회의를 통해 점점 이야기가 발전되어가며 만들어졌습니다.
음악자체도 강한 시각적인 영감을 주었지만 금발로 변신한 지디의 모습은 동화속의 여러 캐릭터들을 연상시켰습니다.
또한 지드래곤이라는 사람 자체가 굉장히 강해보이면서도 여리고 순수함이 느껴지고,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어딘가 외로워보이는 것같이 상반된 면들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복잡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점에서 출발하여 캐릭터를 부각시키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조합은 사실 저도 예상치 못했던 점입니다. 실사촬영은 애니메이션의 모션 캡쳐를 위해서 촬영됐는데 버리기 아까운 장면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또한 지드래곤은 일러스트레이션 배경 속에서도 위화감 없이 잘 어울렸습니다. 작업중에 몇몇 장면을 실사와 합성해서 지디와 YG식구들에게 보여주었고 결국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병행하는 것으로 작업방향이 수정되었습니다.

 

5.버터플라이 뮤비의 소녀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소녀는 보편적인 가상의 인물입니다.
뮤직비디오를 보는 사람들이 소녀와 같은 마음이 되어 소녀의 눈으로 지드래곤을 바라보기를 바랐습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외모나 옷, 스타일도 화려하기보다는 평범한 느낌을 주려고 했습니다.
소녀가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 설정이라던가 소년이 소녀의 손목을 잡아끌고 무작정 다른세계로 데려가는 장면 같은 것은 공상하기를 좋아하고 현실에서 벗어나 판타지를 꿈꾸던 제 어린시절과도 어느정도 닮아 있긴 합니다.

 

6.버터플라이 뮤비에 대해서
버터플라이 뮤비는 일종의 판타지 입니다. 음악이 주는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느낌이 지드래곤이 안내하는 판타지 세계와도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버터플라이에서 가장 신경쓴 부분은 화려한 판타지의 배경도 있지만 무엇보다 신비로운 소년의 캐릭터 입니다. 그간 보여주었던 강하고 유니크한 모습과는 조금 다른 면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버터플라이는 솔로앨범 뮤비중에 지드래곤이 옷을 가장 적게 갈아입은 뮤비 입니다.(^^)
하지만 그역시 지드래곤이기때문에 범상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마냥 착하고 잘생긴 동화속 왕자님이 아니라 어딘가 어두운 면이 존재하는 듯 하면서도 한없이 맑은 미소로 보는 사람을 무장해제시키는 조금은 모순된 이 캐릭터는 지드래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버터플라이는 작업기간이 길었던 만큼 뮤비의 여러부분에 세세한 상징들을 숨겨놓았습니다. 그리고 뮤비가 발표되었을때 많은 분들이 다양한 해석을 내놓으신 것을 보고 무척 흥미로왔습니다. 제가 의도했던 부분들도 있고 생각지도 못했던 해석도 있었습니다. 인터뷰지에 많은 질문들이 있지만 이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이렇다 정의를 내리는 것이 답이 아닌것 같습니다. 뮤비를 보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 수많은 해석들이 모여서 결과적으로 뮤비의 의미를 완성시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7.버터플라이 뮤비에서 지드래곤과의 작업은?
버터플라이 라는 곡을 뮤비화하면서 지드래곤이 요구한 핵심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새로운 시도에 대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스스로 아이돌이라는 한계점을 설정하지 않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주저함이 없는 당당함이 그것입니다.
자신의 모든것을 쏟아부은 솔로 앨범을 발표하면서 그답게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주었지만 버터플라이는 그에게 또다른 파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8. 쉬즈곤의 배경은 어떻게 나오게 됐나요

쉬즈곤 영상은 처음부터 무대를 염두에 두고 기획되었습니다.때문에 멋진 영상이 우선시되기보다 철저히 무대와 음악을 위한 영상으로
직설적인 표현방법을 택했는데 그점이 오히려 보는이들의 감흥을 일으켰던것 같습니다.지드래곤 자신도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노래인만큼
그 속에 내제된 ‘잔혹함’은 직접적이기보단 판타지적이고 미적인 가상의 드라마였고 무대또한 한편의 영화처럼 연출하기로 자연스레 방향을 정했습니다.
그리고 이 무대가 자극적인 ‘살인’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극단적인 사랑의 방법을 택한 한남자의 비뚤어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고
그것이 현실과는 다른 판타지, 잔혹동화의 한장면처럼 보여지길 원했기 때문에 현재가 아닌 시대배경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무대가 영화의 오프닝처럼 타이틀이 올라가며 시작되는 것이나 모노톤의 화면과 대비되는 ?마치 빨간 물감처럼 보이는- 피의 색감 처리 등은 현실성과 멀어지기 위한 장치입니다. 
또한 쉬즈곤이라는 노래가 차갑고 냉소적인 느낌이 아니라 마지막까지도 여자에게 애걸하는 듯 자신조차 주체하지 못하는 뜨거운 감정을 지니고 있어서
고전적이고 낭만적인 느낌과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9.쉬즈곤의 양초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원래 콘티에는 시가를 피우면서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양초 컷은 제가 촬영 중에 추가로 찍어놓은 부분입니다. 촬영중에 틈틈히 생각나는 이미지가 있으면 그때그때 새로운 장면들을 찍어놓곤 하는데 양초 컷도 그렇게 찍어놓은 장면들 중 하나입니다. 지디의 순발력이 워낙 좋기때문에 갑자기 생각나는 것을 주문을 해도 당황하지않고 멋지게 소화해 내곤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즉흥적으로 연출한 장면을 최종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의도했던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12세 버전을 따로 편집할때 이 장면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10.쉬즈곤에 대해서
쉬즈곤 작업 중에는 콘서트 첫번째 리허설때가 가장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됩니다. 콘서트 준비기간 동안에는 저도 일정이 빠듯했고 지용군은 워낙 바빴기때문에 쉬즈곤의 무대 연출에 대해서 전체회의때 간단한 콘티정도의  윤곽만 잡힌 상태였습니다. 그리곤 걱정반 기대반으로 리허설에서 처음으로 쉬즈곤의 무대를 접했는데 영상과 연결되는 무대위에서의 감정선 표현이라던가 동선의 이동 등이 흠잡을데 없이 매끄럽고 훌륭해서 무척 강한 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쉬즈곤은 콘서트에 와서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 느낌을 100% 알수 없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상과 무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더욱 폭발적이었던 지디의 감성이 한데모여 에너지를 발산했고 굉장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직접 공연을 보지않은 사람들이 일부 장면만을 확대해석 하여 공연의 본질이 왜곡된 점입니다.

-감독으로서 생각하는 쉬즈곤의 스토리, 느낌은?
처음 음악을 듣고 상상한 그림은 의문의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필름 느와르 적인 영상이었습니다. 지디가 형사와 살인자 1인 2역을 했을수도 있고 자신도 모르는 이중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일수도 있습니다.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졌다면 공연영상과는 다른 복잡한 내러티브로 끌고 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11.가십맨 영상에 대해서
가십맨촬영은 콘티없이 진행되었습니다. 김건모를 패러디한 3가지 버전의 의상과 배경이라는 큰 틀만 가지고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지드래곤은 촬영초반엔 전날 스케줄로 조금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활기를 찾아가고 패러디 의상과 분장을 재미있어했습니다. 그리고 한번도 같은 동작을 반복하지않고 컷마다 모두 다른 연기를 했습니다. 솔직히 이때 저는 그냥 지드래곤에게 맡기고 카메라만 돌렸습니다.
가십맨은 결코 가볍지않은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노래입니다. 영상에서도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패러디를 통해 유머러하고 밝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스스로를 가십맨이라 칭하는 이 무대를 보면 맘편히 웃을수만은 없는 블랙코미디적인 느낌이 드는것 같습니다.

 

12.지드래곤에 대한 인상이나 느낌은?
저는 지드래곤의 철처히 일적인 모습만 보았기때문에 그가 어떤 사람인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한가지 솔로 활동 기간동안 지켜보고 받은 느낌은 그가 감당해야할 무게가 상상 이상일 것이라는 점입니다. 가끔 나이답지 않게 속이 깊어보일때가 있는데 아마 그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지드래곤과의 작업이후 피사체로서 남자에 대한 편견이 바뀐것도 사실입니다. 음.. 남자도 이런 비주얼, 이런 감정표현이 가능하군.. 하지만 그런 남자가 흔치 않을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13.지드래곤의 연기에 대해서
지디가 카메라 앞에 설 때 저는 콘티 외에 새로운 가능성에도 문을 열어둡니다. 카메라앞에서 그는 자신이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수많은 스텝들과 카메라 앞에서 그런것들을 의식하지 않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그 자유로움이 항상 현장에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냅니다.

 

14.작업과 관련된 에피소드
솔직히 힘든 에피소드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쉬즈곤 2차 촬영때 지드래곤이 몸이 무척 안좋은데다 다음날 바로 출국 스케줄까지 잡혀있어서 모두들 바짝 긴장을 한 상태였습니다. 양초로 얼굴을 비추는 장면을 촬영하는데 우연히 지디 콧바람에 양초가 꺼져버려서 긴장하고 있던 사람들이 일순간에 모두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이후에도 지드래곤이 콧바람으로 촛불끄기 신공을 선보여 딱딱했던 분위기가 훈훈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15.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과 가장 공들이고 아끼는 장면들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은 아무래도 버터플라이와 쉬즈곤 일 것입니다.
한명의 아티스트와 이렇게 양 극단을 오가는 두가지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각각의 영상물 중에서 가장 아끼는 장면을 꼽자면 버터플라이에서는 마지막 지붕위에 앉은 지디 장면, 쉬즈곤에서는 아웃트로에서 지디가 처음 등장할때 잭나이프를 돌리면서 천둥이 치는 장면을 꼽겠습니다. 이장면은 촬영때 미로에서 컷을 자르지않고 롱테이크로 찍었는데 카메라의 동선과 지디의 연기, 천둥의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서 멋진 장면이 탄생한것 같습니다.

 

16. 김혜정감독님 자신에 대해서
저는 영상 속에서 현실을 보기 보단 현실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을 만들어내는데 매력을 느낍니다. 그래서 제 작업을 판타지적이라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뮤직비디오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음악을 시각화 한다는 점에서 어떤 의미로는 판타지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다른작업들과 뮤비의 차이점이라면 뮤지션과의 상호작용에서 오는 시너지 효과가 무척이나 중요하고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일것입니다.
평소 음악을 들으면서도 시각적으로 상상하기를 좋아하기때문에 순수하게 음악자체를 잘 즐기지 못하는 편입니다. 어떤 장르나 뮤지션에 관계없이 시각적인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곡들을 위주로 듣게 됩니다.
버터플라이가 2달 반여만의 작업기간을 거쳐 오픈 되었을 때 기쁜 마음도 있었지만 설명할 수 없는 허무함이 밀려왔습니다. 아쉬운 부분들만 눈에 들어와서 얼마간은 완성작을 보기가 괴롭습니다. 샤인어라잇 콘서트가 극장 상영될때에도 좌석에 앉아있기가 민망했습니다. 저는 결코 쿨한 스타일이 아닙니다^^

 

17. 향후 지드래곤과 같이 하고 싶은 작업이 있다면?
쉬즈곤 촬영후에 양사장님이 지드래곤과 단편영화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다며 기회가 되면 짧은 영상에서 보여주지 못한 연기를 15분 내외의 영화로 제작해서 보여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언젠가 실현된다면 정말 재미있는 작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드래곤의 솔로앨범중에서는 쉬즈곤을 공연영상과는 다른 버전의 뮤직비디오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18. 인터뷰를 마친 소감
인터뷰가 생각보다 힘드네요! ^^;
그렇지만 제 작업들을 다시한번 돌아볼수 있는 시간이어서 즐거웠습니다.
버터플라이와 쉬즈곤이 첫 데뷔작인만큼 수많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더 나은 작업으로 다시 만났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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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max. 헛헛한가슴
디자인 : 눈팅人임

출처- DCGD G-BOOK vol.2 기획인터뷰 두번째 김혜정 감독


● G-BOOK vol.2 이규현 인터뷰 <U>https://gall.dcinside.com/list.php?id=Gdragon&no=117377</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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