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 : 이 길은 미래로 이어진다

2011.11.13  동일본 여자 에끼덴
주최:동북육상경기협회, 후쿠시마TV
주관:후쿠시마육상경기협회
후원:일본육상경기연맹, 후쿠시마현, 후쿠시마현체육협회, 후쿠시마시, 후쿠시마시교육위원회,
후쿠시마시체육협회, 후쿠시마민보사, 라디오후쿠시마, 산케이스포츠, 후쿠시마리빙신문사
협찬:케이즈 홀딩스
협력:토요타 자동차, 시티즌 시계, 미즈노, JR동일본
코스:후쿠시마시 노부가오카 경기장 ~ 21km 중계지점을 왕복


2011.11.13 프랑스 르몽드 특파원 Philippe Mesmer 블로그 기사
http://mesmer.blog.lemonde.fr/2011/11/13/lekiden-de-la-mort/
죽음의 에끼덴
(역주:에끼덴이란, 릴레이형식으로 장거리를 뛰는, 일본전통방식 마라톤이다.)
일본전국 17곳에서 여중생, 여고생들이 참가. 최연소 참가자 13살.
주최측은 방사능에 의한 위험성은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도 참가자들에게 "만일 무슨 일이 생겨도 주최측에는 일체 책임이 없다"는 동의서에 서명을 요구했다.


2011.11.25 일본 주간지 Post
원전사고후, 반핵운동가로 나선 일본 탤런트 야마모토 타로가 11/5출연한 방송에서,
11/13의 동일본여자에끼덴을 중지시키고싶다"고 발언.
"후쿠시마시내를 달리는 코스이며, 중고생들이 중심인 대회가
'부흥했다'는 어필을 위한 행사"라고 폭로하면서,
세포분열이 왕성한 젊은이가 피폭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에대해, 주최측인 동북육상경기협회 야스다 이사장은
"방사선량도 매주 계측하여 괜찮다는 판단이다. 에끼덴이므로 달리는 시간도 길지않다.
부흥의 상징으로 몰고가자는데 그런 발언은 풍문피해를 야기한다. 후쿠시마현민에게 실례이다."


2011.11.12 일본 방송작가 블로그
http://ameblo.jp/c-dai/entry-11075263388.html
후쿠시마 원전 20km 출입금지 지역의 방사선량과 에끼덴 코스를 측정 비교.
원전 작업원들의 거처 J Village 앞 : 0.91 마이크로 시버트
에끼덴 출발지 후쿠시마시 노부가오카 경기장 : 1.23 마이크로 시버트를 비롯해서
코스 제1구간 : 0.91~1.47 마이크로 시버트
코스 제2구간 : 0.55~0.93 마이크로 시버트
코스 제3구간 : 0.29 마이크로 시버트
코스 제4구간 : 0.29~0.85 마이크로 시버트
코스 제5구간 : 0.38~0.74 마이크로 시버트
코스 제6구간 : 0.51~0.74 마이크로 시버트
코스 제7구간 : 0.74~0.85 마이크로 시버트
코스 제8구간 : 0.52~0.53 마이크로 시버트
코스 제9구간 : 0.67~1.47 마이크로 시버트
(모두 지상1m높이에서 측정. 지표에서는 1.90 마이크로 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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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후쿠시마 경마장에서는 경마경기를 2011년내내 중지했다..
잔디교체, 제염작업을 마칠 때까지 경주마를 달리게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와중에도
타지역 경기장의 마권을 판매하여 객석을 사용하는 등, 후쿠시마 경마장 자체는 운영중이므로,
시설문제나, 교통문제가 아니라, 경주마를 방사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거라고 할수밖에...

여학생들은 말보다도 못한 취급... 하긴 경주마는 비싸겠지...
중고생들에게 담배는 왜 금지시키나.. 후쿠시마에선 억지로 담배 물리는꼴...

주최측은 불만있으면 전부 토쿄전력에다 말하라고도 했다더군...

후쿠시마에서 줄줄이 벌어지는 각종 이벤트의 목적 -->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earthquake&no=286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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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일본 환경성은 위의 "죽음의 마라톤"이 끝난 이틀후 11/15에,
9월~10월에 조사한 후쿠시마현 방사능오염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중에서 아부쿠마 하천 마쓰가와 지점은 마라톤 출발지에서 500m거리로,
강바닥 토양은 104,000 베크렐, 공간선량은 시간당 3.10 마이크로 시버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