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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와 쌍벽을 이루는 인교,인도민족 이산(Indian Diaspora)

契來慕愛彛吐glamorato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1.17 23:51:19
조회 894 추천 0 댓글 12








일반적으로 전 세계에 넓은 인구가 확산 분포하여 현지의 정경( 政經 ) 및 사회에서 중추적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민족과 대국을 생각해본다면 화교( 華僑 )와 중국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인도는 전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제 2위의 인구( 2005년 약 11억여 명 )와 또한 일곱 번째의 면적( 3,166,414 km² )을 보유하고 있는 남아( 南亞 )의 최대국이며 인도의 해외 진출 및 영향력은 의외로 유구하였고 중국보다도 빨랐으며 성공적이었다. 더 나아가 인도민족은 이미 전근대와 그리고 현대에도 해외에 강고한 주요 거점을 유지하며 현존하고 있는 또다른 주요 민족이다.
 
인도민족의 해외 진출은 적어도 서양보다 1500년 이상을 앞서 나갔으며 인도민족과 동남아의 상호 교류의 역사는 2천여 년을 훨씬 상회한다. 인도에서 흥기하였던 인도의 인도교( Hinduism ) 문명은 네팔, 부탄, 스리랑카, 몰디브 등의 남아는 물론 기원전 2~1세기부터 인도민족의 이주로써 동남아에 진출하여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치기 시작하였으며 기원년을 전후하여 기원후 3세기에서 4세기 경 인도문명은 동남아에서 또다른 위대한 문명인 중국문명과 문화적 주도권을 놓고 쟁패를 벌이기까지에 이른다. 해상 진출과 외부인과의 결혼을 금했던 인도교의 교리에도 인도민족은 대거 이주하여 인니, 말련 및 동남아제도에 대대적으로 거주하였으며 인도상인 및 이주자들의 활발한 이주 및 개척과 활동에 힘입어 4세기 경에 동남아에서 인도 문화가 급속히 전파되고 5세기 중엽에는 흉노의 인도 침입에 의한 인도인의 동남아 이주로 인도문명은 수세기에 걸친 장기간의 \\\' 문명의 충돌( Clash of Civilizations ) \\\'에서 면전, 라오스, 진랍, 말련, 인니, 남부 월남 등 북부 월남을 제외한 동남아 대부분에서 중국문명의 기선을 제압하고 주도문명으로 위치하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동남아는 문화적으로 현저히 인도화되어 인도교-불교적인 인도문명권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은 동남아권으로 현존하게 된다. 이외에도 인도문명은 비률빈까지 영향을 끼쳤었고 토번( Tibet )에도 진출하여 토번을 범어( 梵語: 산스크리트 )계의 언어를 사용하는 불교문명권의 국가로써 현존하게 만들었으며 더 나아가 불교를 전파하여 중국을 비롯한 동아문명권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까지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인도문명과 인도민족의 해외진출은 이후 중세 회교세력의 인도 침입 및 인도 불교의 소멸, 회교의 동남아제도 장악과 중국문명권의 월남의 남진으로 크게 상쇄되었으며 인도의 해외진출은 주도권을 상실하고 쇠퇴하게 된다.( 결국 현 동남아에서의 인도교 문화권으로는 발리만이 잔존하고 있다. ) 이리하여 전근대 인도의 해외진출은 일단락되었다.
 
인도민족의 해외 진출은 근현대에 다시 시작되었다. 근세 이후로 인도는 영국의 식민지침략을 당하였으며 그 결과 인도 전체가 외세의 식민통치 하에 놓이게 되었다. 그렇지만 국세의 하락과 국가의 상실과는 별개로 오히려 영국의 식민통치 이후에 이주민이 대폭적으로 증가하였으며 그에 따라 당시 인도의 식민지배국이자 역사 최대의 제국이었던 대영제국 곳곳에 인도민족의 새로운 공동거주지가 생겨났다. 그렇게 근현대에서 현대 독립 때까지 인도민족의 지속적인 이주에 의하여 인도민족의 분포지는 인도를 벗어나 전 세계로 더욱 확산되는 역설적인 결과를 낳았다. 이들이 바로 해외거주 인도민족, 즉 인교( 印僑: Non-Resident Indians(NRIs))의 선조이다. 근현대 중국 화교와 매한가지로 인교도 인도 내부의 경제적 궁핍 등으로, 그리고 식민통치자들의 노동력 확보를 위하여 해당 지역에 투입되었으며 상당수가 근면성실한 노동자로써 생업에 종사하여 현지에서도 인도의 문화를 간직해나가며 삶을 영위하였고 더불어 부를 쌓아 현지 사회에서 부상하여 상당한 영향력으로 현존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인교는 화교에 비하면 비교적 민족분쟁을 겪지 않고 있는 편인데 이는 인교가 화교에 비하여 비교적 수가 적고 독자적 독립국가로 존립하였던 이질적인 중국의 이주민족 화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교는 동남아에서는 인도와 동남아문화와의 유사성으로, 영국의 식민통치 하에서는 동일한 식민지배국인 대영제국의 영역을 위주로 확산되어 이미 동질적인 영국권으로써 문화충돌의 소지가 비교적 적었으며 한족( 漢族 ) 절대위주의 화교와는 달리 인교는 여러 민족의 집합체( 본문에서는 인도민족이라 서술하였지만 실상 인도는 아리아, 드라비다를 포괄하여 중국보다 복잡한 다민족국가이며 본장에서의 인도민족은 인도, 청정국(Pakistan) 등을 포괄한 인도아대륙의 제민족들을 지칭한다. )로써 민족적 통합력과 본국과의 연계 위험성이 훨씬 희박하고 중화사상을 바탕으로 한 화교에 비해 종교를 기반으로 한 인교는 비교적 폐쇄적이고 고립적이어서 타민족과 접촉이 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교 역시 아울러 피지배민족으로써 박해받고 식민지배자들의 분할 통치( Divide and Conquer )로 이용되어 식민통치자들과 현지 원주민 간에 개재하여 지배민족의 식민통치의 일환을 담당하기도 하였으매 이 결과 저개발 국가에서는 주요세력으로써 심지어는 화교를 능가하는 현지의 지배민족으로 자리잡고 있어 현재까지도 인교와 현지민들 간에 갈등의 단초를 유발하기도 하였다.
 
인교는 모리셔스( Mauritius )에서는 전 인구의 67%, 가이아나( Guyana )에서는 49.5%, 트리니다드 토바고( Trinidad Tobago )에서는 41%, 피지( Fiji )에서는 38.2%. 수리남( Suriname )에서는 37%, 신가파( Singapore )는 14. 6%로 현지의 중요세력으로 확고히 분포하고 있다. 그중 피지에서는 인도계와 원주민의 대립이 격심하여 인도계의 군사정변까지도 발발한 적이 있다.
 
면전에서 인교는 근래까지 백수십여만 명을 헤아리는 소수민족이었다. 영국의 식민지통치 시대 인교는 영국의 비호 하에 영국령 면전에 이입되어 면전 경제의 지배세력으로 면전 현지인의 극심한 반감을 초래할 정도로 크게 위세를 떨쳤다.( 일례로 식민지시대의 면전의 수도 랭군에서는 면전인들보다 인도계들이 더 많았다. ) 그러나 독립 이후 면전의 군사정부는 현지화 정책을 실시하여 면전의 인교는 2%로 감소하여 현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교는 남아공과 우간다( Uganda )를 비롯한 구 영령 아주대륙을 중심으로도 다수 분포하고 있다. 남아공에서 인교는 영국의 노무자로써 혹사되어 간디도 남아공에 있을적에 인교의 차별로 인하여 독립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을 정도였으며 최근까지만 해도 악명높은 인종차별정책으로 인하여 인교도 차별을 당하였다. 우간다에서는 인교가 현지의 경제를 장악하였으나 악명높은 독재자 이디아민의 대탄압으로 현재는 실세한 상태다.

이외에도 인교의 다수 주요 분포지역으로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신서란, 화란, 인니, 말련, 사우디아랍, 아랍토후국 등이 존재하고 있으며 인교의 총인원수는 대략 2천 5백만여 명이다. 현재 인교는 화교와 마찬가지로 서구의 식민지시대를 거치면서 현지 사회에서 유력한 소수민족으로 정치, 경제, 문화( 일례로 남아, 동아( 東阿 ), 중동, 동남아, 남미의 인교 지역 등에서는 인도영화인 볼리우드(Bollywood)가 장악하고 있다. )면에서까지 사회적으로 그 위상을 확고히 하며 거듭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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