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날 갤에서 종방이벵을 하기로 결정하고,
최대한 간단하게 할수 있는 방법을 챗방에서 얘기했드랬죠..

챗방에 모였던 누님들의 의견을 모아모아서.
머그컵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컵가격대와 도안을 좀 알아보고,
반짝반짝눈하의 놀라운 스피드로 머그컵도안파일이 멜로 쏴지고,


컵은 주문을 들어갔드랬죠..




원래 하려던 컵은 주문기간이 너무 길어서,
검정머그컵에 2가지 인쇄를 넣기로 하였구요..

박스포장을 위해서 나머지 스티커도안도 반짝이 누님이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사세 드라마에서 나왔던 지오의 어머니가 매번 보내주신다는 꿀물..

종방연에 술들 잡숫겠거니하고 정관장홍삼꿀물을 드리기로..

그 꿀물에 들어갈 스티커도 반짝이눈하가 어느새 만들어주시고..






반짝이눈하 촘짱인듯여~~

그렇게 만들어진 스티커를 출력해야하는 때에 아이시떼루빈 눈하가 등장!!

필요한 수량을 다 뽑아서 보내주시겠다고..ㅠㅠ

그저 감동감동~~감동의 독아니탕! ㅋㅋ

머그컵과 꿀물이 집에 배달되어오고,

머그컵박스가 너무 심심하고 이동이 좋지도 않기에,

쇼핑백보다는 간단한 손잡이 달린 박스가 좋을것 같아서.

컵박스랑 귤 담아드릴 비닐팩이랑 머그컵 깨지면 안되니깐 에어뾱뾱이 좀 사고...

집으로 돌아오니 밤늦게 도착한 아이빈눈하가 출력해준 스티커들이 도착!!



눈누난나 칼질좀 하고...

현수막도 급해졌다싶어,눈하들과 챗방에서 또 이런저런 얘기끝에 사진과 들어갈 문구 결정,

오드리눈하와 빈나래횽이 근처 현수막집에 주문 넣고

담날,오드리눈하,빈나래횽,소란소란횽이 저희 집에 와서 함께 작업,

지난 간식이벵때에 비해 너무나 놀라운 속도로 끝나버린 작업..ㅋㅋ

역시 이번엔 준비한게 간단해서 좋구나 하며 저녁 먹고 바이바이~~










종방연 시간과 장소가 확정되지 않아서, 그저 집한쪽에 쌓아두고 ..

드뎌 16일 오후 8시에 논현동 모 식당에서 한다는 연락을 받고,

15일 오후 나머지 아이템인 귤을 사고



16일 오후에 논현동으로 출발..

종방연이 열릴 식당에서 눈하들과 조인!!

식당에 들어섰더니 친절한 아주머니와 종업원분들이 작업하라며 흔쾌히 허락해주시어

세팅된 테이블에 꿀물 놓고,

귤바구니 중간중간에 놓고,

현수막 좀 걸어주고 ㅋㅋ

컵도 나가실때 가져갈수 있도록 한쪽에 가지런히 모아두었네요..



짜잔~모습을 드러낸 현수막!!

막 나가려는 때에 제작부장님이 오시어 인사인사~~

수고하셨습니다!!
아이쿠..감사합니다...

조명감독님도 오시고..아니,뭐 이런 걸 다~~ 같이 소주나 한잔 하자며....

헉!! 조신하기 짝이 없는 저를 비롯한 갤러들은 아니에여를 연발하며

그냥 현빈씨랑 작업하니깐 어떠셨는지 얘기를 좀.....흐흣...

아주 쵝오라고 엄지를 들어주시는 조명감독님께

아니!이런건 영상으로 남겨야겠다며 저의 오래된 즈질 똑딱이를 들이밀었드랬죠...

보시져~~




제작부장님도 한마디 하시라니깐 그저 피하시고~~

암튼 맨져님께 빈님가족용 컵을 전달해드리고 가려고 차안에서 수다떨고 있는와중에,

저기 앞에 보이는 왠 낯익은 분...

오잉...김창완님하..오토바이타고 오셨뜨아~~

차에서 스리슬쩍 나가서

앗용하세요...헤헤..멋있으심여...

아...감사감사...어디서 왔어?

현빈갤러리요...

현빈이 소속된덴가?

아잉..아니여..팬이염...들마 잘보고 있네여..멋있으세요..

아..고마워...하하

헬멧벗은 머리가 부담되셨는지 머리를 쓱쓱 만지시더니 식당으로..ㅋㅋ

창완님하 타고오신 오토바이..할리 데이비슨...야르~~



잘은 안 보이지만 동그라미안에 있는 사람은 배종옥님하...식사중이라 뒷모습~~



그러고 있는데 뭐 익숙한 얼굴들 여럿 지나가고,

제작부장님은 자꾸 나와서 밥 먹으라고 ...

에잉..저능 내성적이라 안됩니다요!! 부장님께 등판 두어번 얻어맞은건 왤까...ㅋ

말쑥하고 길쭉한 젊은이가 성큼 오길래 보니,,,,양...양수경온니...

꺅!! 머리를 곱게 풀으시고...

늠늠 잘생겨서...너무 멋지셍요...했더니만,

방글방글 웃어주시길래 초큼 더 용기내서

저희 현빈갤러리인데요...으흐흣...사진 쫌...

계속 방글방글 웃으며 머뭇거리는 다니엘님하..

맨져님이 안에 들어가서 일단 인사 하고 오겠다시며..델꾸 가시고..

잠시뒤에 맨져님 나오셔서 다니엘님하 잘생겼다고 막 칭찬했드만,

요즘 이너뷰를 30개 가까이 했능데 잘생긴거 이제 알았냐며!잡지 안보냐며..막 장난치시고..

어르신들 계셔서 못 데리고 나왔다며 미안해하시길래..괜찮다고..다 안다고..

그러고 빈님아맨져님이 오시기만 기둘리고 있는데,

갑자기 다니엘님하가 성큼 옆으로 오시더니

하하..아까 얘기하다 말아서 맨져몰래 나왔다며..얼른 저쪽으로 가서 얘기하자며...

영상을 다 찍어주시고..ㅠㅠ..옵하..크게되실꺼에여..

고맙다고 현갤 뜨고 다니엘갤로 가겠다했는데....아직은 없으니깐 조금 더 현갤에 있어도 되져? 흙흙

가시는 뒤에다 옵하 너무 멋있어여..했더니...옵하라니...말하는 내 입이 부끄럽던...

다니엘동생님하...암쏘쏘리..벗암주책...

동영상 세워서 찍어서 같이있던 갤러들한테 욕 좀 들었었는데,이래저래 돌려놓은게 자랑..ㅋㅋ




시간은 거의 9시가 되어가고,

지각없는 우리 빈님이 안오시길래..이상하다하고 있는데,

양실장님이랑 성용씨를 대동한 빈님이 등장 !!

샤방샤방한 모습에 그저 놀라고...

고맙다고 말하는 빈님하 목소리에 또 정신 좀 놓고..
인터뷰랑 화보찍느라 한끼도 못 먹었다니 늦을수밖에 없었을...또 엄마맘발동~~ㅋ

자세한 내용은 오들눈하의 후기에 있을테니 팻흐~~
아무튼 너무나 샤방하고 알흠다운 모습에 눈이 멀뻔했다는 ...

빈님하 많이 챙겨주고 싶은 맘은 있지만,

이번 종방이벵은 수고하신 모든 스탭을 위한거라는데에 의미를 둔거라서,

빈님하 선물도 따로 준비하진 않고,그냥 컵이랑 귤이랑 꿀물한박스만드렸다는...

이번에도 도움주신 눈하들 너무너무 감사해요...

이벵때마다 스티커 뽑아주시는 반짝눈하,
스티커출력에 배송비까지 본인이 다 부담해준 아이시떼루빈눈하,
날렵한 손놀림으로 빠르게 일 도와준 빈나래,소란소란,오드리눈하 모두모두 마구 고맙구여..

챗방에서 좋은 아이디어 모아주고 총알 쏴준 갤눈하들 야무지게 고맙사와요~~
알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