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와 사진 모두 무도갤 이외 다른 곳으로 퍼가시면 안됩니다.-
그리하여
명작가님의 주의사항들을 듣고,
(이벤트내내 바쁘시면서도 우리 배려해주신 친절한 명작가님!!고마워요~
작가는 명작가만 믿고가자)
의정부 대장금마을?이라는 곳으로 출발합니다.
마음이 모두 들떠서,
이게 어인 횡재냐고 떠들썩했지만,
이미 모두의 체력은 안드로메다로 떠난 뒤라
조금 지난 뒤부터 복통 두통을 호소하기 시작합니다.
동시에 찰팥님은 마봉춘 차량과의 험난한 경주가 시작되었고요,
와, 밟는 속도나 운전기술이 정말 이니셜디 수준으로 막장이셨던 마봉춘 차량
허나 끝까지 놓치지 않고 잘 달리셨던 찰팥님도 굉장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여의도에서 의정부까지.
한편의 사이버포뮬러가 연출되었습니다.
이때 앞쪽에 타고 이틀째 밤을 지새운 무도갤 화백 ㅇㅅㄷ은
혼자서 기절했다 속이 뒤집혔다가 난리도 아니고,
제일 팔팔해야 할 삼십역시 사경을 헤맵니다.
뭐 버스만타면 기능 떨어진다는 최강 범고래는 따로 말할 것도 없었구요.
중간에 내려달라, 그냥 신문지만 덮어주고 이따 주워가 달라. 말도 많았습니다.
떡케익이 무너질까 안고 있던 모모도 식지 않은 떡 때문에 괴로워했습니다.
한 시간이 훌쩍 넘었을까…욕설과 신음이 난무하던중
라디오를 켰는데
”…다음곡은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
갑자기 모두 기능회복!!
의정부라는 안내판을 보면서
다같이 광난의 합창!!
널 따라 내 머리도 노란 브리치이~ ♬
이때도 기능이 바닥을 치다 마이너스가 된 갤러들을 생각해주신 적절한 거성의 은총.
정말 거성은 거성 맞는가 봅니다.
드디어 대장금마을에 도착.
죽다 살아난 갤러들을 모두 화장실도 다녀오고, 휴식을 잠시 취한 뒤
작가분과 촬영위치를 듣고 다시 이동합니다.
언덕을 살짝 오르자….어수선한 한 장소.
밝게 비치는 핑크빛의 저분은.
태호간지가 아닌가!!!!!!!!!!!!!!!!!!!!!!!!

와와~ 태호다~ 간지쩔어~ 와와~
하면서 차안에서 파닥거리다가 겨우 진정하고
모르는척 진행요원들 사이에 어색하게 서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도착한 주나와 도니 유반장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흙. 그때 놀란가슴이란!!
아까 들었던 작가분의 주의사항이란
팬분들이 지켜본다는 걸알면 불편해 하시고,
싸인 이라던지
너무 적극적 행동들은
촬영에 방해가 될 수도 있으니
부디 조용히 구경해달라는 것이 었습니다.
그래서 자봉단 모두 맴버들과 서로 모르는척(그게 뭐야 ㅠㅠㅠㅠㅠ)
해야 했습니다.
힐끔 힐끔 이상한 장소에서 어색하게 구경하다가
물건을 내려놓고 좀더 안쪽에다 차를 주차하고는
촬영장이 좀더 잘보이는 바로 위에서 자리를 잡고 구경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물건을 내려놓고 아웅다웅하는사이 맴버들은 모두 도착하고,
우리도 나름 왔다갔다해야 했는데,
그와중에 맴버들과 자봉단의 묘한 신경전 ㅋㅋㅋ
맴버들은 못보던 저인간들은 뭔가.
우리들은 파닥거리고 싶지만 참아야했으므로 못본척.
서로 힐끔힐끔 처다보는 이상한 상황이 오전 내내 이어졌답니다ㅋㅋㅋ
오전중에 찍은 사진들은 전부 몰래몰래찍은건데
그래서 되려 맴버들이 사진기를 쳐다본 경우가 많더군요 ㅋㅋㅋ
이 상황도 어지간히 재밌지않습니까? ㅋㅋㅋ
서로 의식하면서 힐끔힐끔 쳐다보는 거라니….나원참.
우리가 자리잡은 쪽이 화장실 근처였는데
맴버들이 한명씩 화장실을 가는데도….
우리는 모두 못본척.관심없는척.
들어가면 와와~ 누구들어갔어~와~
나오면 또 못본척.

그 길다는 오프닝 촬영. 정말 길어요.
늘 그렇듯이 그 순서대로 서서 서로 아웅다웅합니다.
태호가 맨 앞에서 진두 지휘를 하더군요.
하루종일 풀 촬영을 구경하고 가장 인상 깊던건 맴버와 함께 하는 태호피디였습니다.
다른 스텝이나 진행상황은 거의 관심없으시고,
쉬는 시간에도 맴버들과 대화나누시고,
촬영중에도 가장 가까이서 손짓발짓해가면서 지휘하고 대화하시더군요.
하여간 길지만 우리에겐 놓치기 어려울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이어지는 게임(지금부터의 자세한 촬영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스포는 나빠요.)
모두 결국은 지저분한 바닥에 널부러져서(더 이상 서있을 체력은 안되므로)
편집포인트와 해골, 느낌표 두다다다, 태호식 자막.
등 이미 익숙한 편집을 하게 되더군요.
이건 뭐 척하면 척인가요.
어떤 맴버의 게임이 좀 지루하게 진행되면
누구는 편집이겠다.
누구는 나오겠군.
이 장면 움짤감이네.
CG들어가겠다.
이러면서 즐겁게 구경했습니다.
그러다가 보니 어영부영 오전이 훌떡 지나가더군요.
맴버들 안쪽 구석에서 휴식을 취하고,
우리는 그늘에서 빨리 간식주고 집에 가고 싶다.라고 웅얼거리고 있엇습니다.
집에 가고싶다. 배고파. 씻고싶어.
우리끼리 무인도 특집.
이때만해도 맴버들을 직접 가까이에서 보게될거라곤 생각도 못했거든요.
촬영 견학만해도 엄청난 로또 였으므로
언감생심 맴버들과 직접 아웅다웅은 생각도안하고 있었습니다.
후식타임이 시작되자
친절한 명작가님이 다가오십니다.
“왜 이렇게 멀리서 구경하셨어요~ 괜찮으신가요?
지금 휴식시간이니까 맴버들 선물도 드리고 준비하신거 나눠주셔도 된답니다.”
어흙… 친절해.
우리는 널 부러졌던 몸을 급추스리고
부랴부랴 밑으로 내려가서 박스와 아이스박스등을 정신없이 챙깁니다.
테이블 하나에 빵과 떡을 쏟아놓고
“제작진분들 드시라고 준비한 거랍니다.”
하자마자 순식간에 동이 났답니다.
정말로 안 먹이고 촬영하더군요ㅠㅠ
음료수도 과일 도시락도 순식간에 없어졌습니다.
오죽하면 빵은 맴버들은 못 드셨어요.
과일도시락과 음료는 그래도 겨우 챙겨서 드셨는데…
그렇게 정신 없는 와중에
태호피디가 직접 다가왔습니다.
이런저런 말을 걸어주시면서, 감사하다고 해주시고,
저쪽에 있는 맴버들과 인사들 나누시라고 권하십니다 ㅠㅠㅠㅠ
이때 역시도 맴버들 가까이 갈 생각도 못했는데요 ㅠㅠㅠㅠㅠ
그 말에 화들짝해서는
무거운 선물 꾸러미를 정신없이 들고 맴버들에게로 달려갔습니다.
이 와중에도 도니 선물은 저에게 넘겨주는 배려심 많은 갤러들. 생유.
가까이 가서 떡케익을 테이블에 내려놓자.
유반장과 정준하씨가 먼저
아우~ 너무이쁘네요~
하면서 반겨주셨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흙 이미 정신은 안드로메다.
감동 한 바구니.
개별 선물이에요~
하면서 한분 한분 전달했는데
받으시는 표정들이 정말 귀엽!!!!!
하하씨는 아우 뭘 이런걸 하면서 쑥스러워하면서 눈을 맞춰주시는데
아우~ 저 넘어갈뻔했어요 여사님.까하하하하~
홍철이 리엑션은 따로 말해서 뭐하겠습니까.
정형돈씨는 어딜 잠깐 간 건지 자리에 없자
거성님이 뚱보야!!! 하고 찾아주시더군요.
유반장은 도니는 또 어딜간거야~해주시구요.
잠시 후 드디어 나타난 정형돈씨에게 범고래가 직접!! 선물을 전달했어요~까아~파닥파닥~
드디어 선물 개봉~
유반장님 스타킹과 비디오보고
“아니 스타킹이 왜…비디오까지 들었어요!!”
하시면서 급당황~ 제가 엄선한 비디오라고 했더니 웃으십니다.(물론 공테입)
영어울렁증 극복하시라고 드린 영어책 두권을 보시고는
“이걸로 영어 공부해야지” 라고 혼잣말을 하시면서 넘겨보시네요~
뚝카스는 무려 감탄 하셨습니다.와와 목캔디도 있네~ 하시면서
물건 하나하나 달린 짤 하나하나 감탄해주시는
자상한 1인자 ㅠㅠㅠㅠㅠ
실물이 더 멋있어요 뚝갤러분들!!!!!!!!!!!!
어흙~

정준하라는 이름이 들어간 영어책이라 정준하씨가
자기도 없다고 유반장의 선물을 계속 달라고 조르시더군요ㅎㅎ
두분 많이 친해보이십니다. 아웅다웅.
국수 50인분을 보고 도전했던거잖아~ 하시며 큰웃음!!
내편 도장은 처음에 포장된 상태로 보면서 ???? 이라는 표정으로 서있자.
태호피디가 보자마자 “아~ 나 그거 알겠다. 두글자로 된거지”
하면서 딱 내편도장을 맞추더군요.
역시 센스 쩔어요.
급준비한 바나나 등에도 미소를 던져주시던 정준하씨.
가장 자봉단에게 말도 많이 걸어주셨답니다.

거성님은 뭐하러 이런거 준비하냐면서 투덜하시더니
뒤쪽에 바닥에 주저앉아서 물건을 하나하나 조용히 뜯어보시더군요.
준비한 엠씨꿈나무용 미니 확성기를 들고 아웅다웅하시는 모습은 진짜 귀여웠어요!!
모모가 딱 붙어서 사용법과 선물을 드린 이유까지 설명하더군요 ㅎㅎ

노홍철씨 선물이 참 재밌는게 많았지요.
우리도 작동법을 몰라 처음에 아웅다웅했던 저질댄스 추는 강아지인형을
단번에 작동시키고는 큰 웃음 웃는 노홍철씨.
살짝 같이 춤까지 춰주는 센스~
다음 대박이었던 소녀떼의 마음.
개봉하는 노홍철씨의 눈이 사뭇 초롱했었어요.반짝박짝
이쁜포장과 하트상자의 2단 트릭속에 홍철이는 두근두근.
이어지는 멍충이테러!!
노홍철씨는 마구 넘어갑니다 ㅋㅋㅋ
죽마고우 두 분이 신나게 웃으시는 거보니
보람 있더라고요~
역시 리엑션 큰 홍철이 때문에 우리도 신나게 웃었습니다.
땅콩차까지있어! 와~ 하면서 앞에 카툰까지 감동이라며 봐주는 노홍철씨 쌩유베리감사.

하하씨가 참 참한 리엑션.
선물을 전달할 때도 그리 고마워 하는 눈빛을 쏴서 범고래를 설레게하더니
키짱두유와 영양제세트를 보고 와하하하하~ 하며 크게웃습니다.
와와 키짱이야~ 이러는데 귀엽더라구요.
죽마고우 두분은 돌카스 숏카스가 아까워서 못 뜯겠다고 서로 웅얼웅얼했습니다.
천사날개와 앞부분에 붙인 무한재석교 짤을 보더니
“와와~ 재석이형 이 것좀 봐봐. 이 것봐~ 무한재석교야~와”
하면서 자랑까지 하더군요.
어린이 한글사전 앞에 간단한 카툰을 붙였는데…옥정여사님도 들어갔거든요.
“여기봐, 우리엄마도 있네.와~”
이런 즐거운 반응을 연신 보내주는 하하씨 정말 좋았어요.
갤러들의 롤페를 본 하하씨는 차안에서 읽어야겠다하면서
그 무인도특집에 모두 사랑하는데~ 라는 명작명 표정이 나오더군요.크흙!!

도니에게 선물을 직접 전달하고
아시겠지만, 제가 유난히 열심히 관찰했습니다.
소문 그대로 부끄럼이 많더군요.
미니청소세트를 뜯어보더니, 혼자 막 웃더라고요.
청소기잖아 청소기~ 하면서 연신 미소를 날리더니
혼자 그 와중에 조립까지 해봅니다.
등대 선물은 풀어보더니 살짝 갸우뚱하더군요.
옆에서 태호피디가 ”그거 밝힌다고, 하하가 전에 그랬잖아~”
하면서 또 설명해줍니다.여하간 센스는!!
야심차게 준비한 웃음카드.
제가 너무 리본을 힘차게 묶었는지
도니가 잘 못 풀더군요.
이 참에 내가!! 하면서 다가가는데….그사이에 태호피디가 풀러주면서 웃음카드다 웃음 카드,
ㅠㅠ에잇 눈치 없기는!!
“와~ 나 이거 쓸꺼야!! 웃음카드쓸래!”
하면서 소리치는 도니. 뭐 두말 할 거 있나요, 귀엽습니다.


눈치를 보는 중인데
태호피디가 같이 모두 사진찍어야죠~
하고 먼저 바람을 잡아주시더라구요 .태호피디 최고오~
고마워라!!!
떡케익을 들고 맴버들과 무한~도전! 자세로
단체사직 찰칵.
떡 먹으면서 태호피디가 이분들이 우리보다 무한도전 더 많이 아시는 분들이라며
소개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오는데…
확실히 맴버들 보다는 우리가 더 많이 아는 거 같습니다-_-
태호피디 정도는 되야 경쟁이 될 듯.
선물 개봉시간은 대충 이렇게 마무리되고
떡케익을 보면서 이쁘다고 정성스럽다고 감탄해주는 맴버들.
어흙. 어찌나 고마운지.
칼이없다며 두리번 거리자.
거성님 가차없이 손으로먹어 그냥 손으로!
히하시더니
이쁜 꽃이 달린 부분을 뜯어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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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우물 맛있다며 먹어주시는 모습에 감동.
맛있다고 우리에게도 권해주셨어요.
새벽에 일찍 받으러 간거지만
기다리는 과정이 길어져서
윗부분이 말라서 갈라지기 시작했더라구요.
좀 민망해서….
새벽6시에 일찍 받은건데….벌써 말랐네.... 하니까~
유반장이 아니라고 이쁘다고 어디서 이렇게 이쁘게 만들었냐고
계속 칭찬해주셨어요.



그냥 먹는 것만 봐도 배불러서
자봉단은 어제저녁부터 빈속이지만….떡은 손도안가더군요.
감독님들도 좀 드린다고 유반장과 정형돈씨가 떡케익을 이동시키셨어요.
그리고는 과일도시락을 먹으면서 맴버들과 프리한 대화시간이 있었습니다.
정주나씨는 하이킥에서도 이벤트 했었다고하길래.
제가 더 큰소리로….
"드라마는 이런게 자주 있지만 예능에서는 무한도전이 최초로 알고있어요!"
하고 강조했어요. 맴버들 다들으라고~
그랬더니 텐텐에 그 맨트가 나왔더군요~
착한 하하씨~
그래요 예능이벤트는 최초랍니다!
거성님 과일도시락드시면서
“다음엔 이렇게 고생하지말고 출장부페불러. 생고기좋더라 생고기! 그리고 자주자주좀해!!”
정준하씨는 금액걱정도 해주시고,
이 시간에 월차쓰고 이래저래왔다니까 우리걱정도 해주십니다.
그래도 우리근처에서 먹어주시는 맴버들 ㅠㅠㅠ
정형돈씨도 어디 갔다가 우리근처로 와 앉더군요.
다들 배려심이 넘치세요~
그만 드디어 문제의 자두를 한입 무신 거성님!
“셔!! 이거 시잖아!!”
오만상을 찌푸리시면서 호통을 치십니다.
제가
“자두가 제철이에요”
했더니
“먹어봐!!니들이 먹어봐!!”
호통작렬
다들 우물쭈물.
제가 얼른 낚아서 거성님이 드시던 자두를 한입먹었지요!으하하하하핫!
좀 시긴 했습니다만….참을만했지만
저는 착해서…한입먹고 모모에게 넘겼습니다.잘했죠?
정준하씨 역시 자두를 먹고 표정이 일그러집니다.
사진기를 들이댔더니,
표정을 유지해주시더군요.
역시~프로! 하면서 모두 감탄했습니다.
뒤돌아보니 조용히 먹던 하하도 얼굴이 찌푸려지고 있더군요 ㅋㅋㅋ
고마운 자두 덕분에 좋은거 많이 구경했습니다.


과일도 드시고 음료도 드시고~
아웅다웅하는 오붓한 시간.
이 시간을 위해서 갤러들은 없는 체력있는 체력 다썼다봅니다.
기대도 안한 로또가 팡팡 터지면 이 기분일 까요.
어깨동무하고 맴버들가 각자 사진도 찍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도니가 너무 수줍어서 다들 말을 잘 못거시더군요.
괴일먹는 하하옆에 조용히 앉아있는도니에게
슈링님이 하하씨랑 사진도 같이 찍어보게 같이 포즈좀 잡아달라니까
그냥 자기는 몰카를 찍으라고 했다는군요 ㅋㅋㅋ
확실히 의식한거보단 몰카가 잘나오는 도니였습니다~
하여간 일부갤러들이 매우 궁금해했던 도니와 범고래의 단독샷은
그렇게 수줍게앉아있던 도니에게 사진좀 부탁하는 용기를 내어서
결국 옆에 나란히 앉아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별거 없죠?
그렇지만 도니랑 투샷은 저밖에 없어요.
워낙 도니 자체가 레어였습니다 으하하핫.
지금 다시 보니…숨막히게 어색한 둘이군요. 으흠.
좀더 들이댈 수있었는데…도니가 너무 수줍어서 망설이다가 타이밍을 놓친게 천추의 한이네요 ㅠㅠㅠㅠ
체력고갈이 역시 큰문제였어!!젠장!!


이런저런 상황중에 하하씨와 정준하씨랑만 있게되었습니다.
우리가 주나씨 머리스타일 때문이지 머리안커요~했더니
“진짜! 그렇다니까~”
제가 "홍철씨머리가 더크신거 같아요. 보고 놀랬어요" 했더니
하하씨가 막 넘어가시더군요.
"어째 홍철이어째!!" 하시면서 ㅋㅋ
갑자기 급 준하씨팬이 된 찰판님은
주나씨가 원래부터 가장 좋았다면서 급 친한 모습 연출하셨습니다.
옆에서 자봉단은 계속 저 간신배라고 손가락질을 했지만,
두분이서 은근 쿵짝이 잘맞으시더군요.
그리고 자꾸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하시고…
오고 싶어하시길래….
오시려면 주말엔 피해서 오세요.라고 말씀 들였습니다.
그 말 듣고 다 대충 눈치채시더라 구요.
제가 팬이면서 안티 일 수도 있다고 슬쩍
농담만 진담반으로 던졌습니다.
혹시 선물 받으시고 엄청 훈훈한 줄 알고 들어왔다가
주말갤이나 정리 안된 쓰나미글들 보면 실망할까봐.
그냥 사실대로 관리 잘 안되는 곳이라고 대충 얼버무렸습니다.
꼭 오진 않으셔도 된다는 말까지했으니....
뭐... 안오시겠지요.
바쁜 분들이고, 와달라고 조르는게 보통인데 안오셔도 된다고 까지했으니~.
와서 엄한 글보고 상처받느니...
그냥 선물만 받으시고 훈훈하게 넘어가는게 더 좋지않습니까.
이렇게 저렇게 아웅다웅하고,
정준하씨 피부병있다면서 그 더운날 긴팔과 긴바지를 입으셨어요
자봉단 보라고 살짝 들어올리는데
너무 놀랐어요. 많이 심하시더군요.
촬영내용 많이 이야기는 못하지만 더위로 고생하는 장면이 있어서
걱정 많이 했습니다.
정준하씨는 힘들면서도 삼십에게 하이킥 작가 닮았다고도 해주시고
제일 자봉단에게 잘해주셨습니다.
오후에 이어지는 촬영들.
이미 체력도 고갈될 만큼 된 상태라.
구경했다 쉬었다가 렌트 걱정했다가
그 와중에 ㅇㅅㄷ은 잠깐 기절.
들려오는 촬영소리를 들으면서,
우리는 거의 16시간 정도 빈속이라…음료 좀 마시고
유럽망나니형께서 전달해주신 자봉단용 간식 브라우니를 먹었습니다.
(정말 빛과소금이었어요. 유럽망나니형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간식을 전하고난뒤라 긴장도 풀리고,
오후가 되자 햇빛도 아플정도로 따갑고
너무 더워서
몸이 축축 늘어지더군요.
맴버들이 눈앞에서 왔다갔다하는데도……
이미 햇빛에서 구경하기가
더는 힘들 정도였어요.
시끌시끌해지는 촬영장.
끝난건가 했더니 장소를 바꿔서 촬영을 더한다더군 요.
우리는 렌터카를 보내야 할 시간이 다가왔고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찰팥님과 슈링님은 먼저 가셨어야만 했습니다.
삼십과 모모, ㅇㅅㄷ,범고래는 남아서
다음 촬영분을 보고, 걸어서 가던지 어쩌던지 알아서 해야했죠.
사실 집에 가기도 지친 상황이지만,
이런 기회가 또 있어야죠.
있을 때 끝까지 다 보자는 마음 하나로 자갈밭을 뚜벅뚜벅 걸어서
다음 촬영장에 도착했습니다.
이 촬영장 때문에 할 이야기가 좀 있는데,
이건 이번 촬영 방송 분이 나간 이후에 이어가 보겠습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스포는 나빠요.
회의실까지 몰라 들어왔다 나간다는 나쁜 기자처럼 되면 안되죠.
3부 후기는 촬영장이야기나.
2부에 못쓴 맴버들 이야기나.
빠진 것들 다음주에 더 정리 잘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어쨌든 끝가지 다 보고
걸어나가는 중 지나가는 맴버들 차량과 눈인사도 하고
(인사성 좋으신 하하씨와 정실장님 쌩유베리감사)
어떤 천사 같은 분이 갑자기 나타나셔서,
절둑 거리며 오래 걷지않고 차를 얻어타고
지하철까지 갈 수있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근처에서 드디어 24시간만에 식사다운 식사를 하고
(비싼거먹자!!고 큰소리쳤지만..이벤트비라 소심하게먹고마는 자봉단;)
지하철에서는 기억이 없네요.
미냥 고개를 끄덕거린 것 밖에 -_-
지금 거의 3시간째 쓰고 있는 건데…
무슨 말을 쓰고 뭐가 빠진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후기 쓰는거 참 좋아하는데…
이번엔 너무 이야기 꺼리도 길고
이것저것 조심스러운 것도 많아서…
영 힘드네요.
가라앉았던 두통도 슬슬 올라오고 ㅠㅠ
기다리신 많은 분들을 위해 일단 급하게 먼저 올리고,
이후 수정하든지 다시 올리든지 해보겠습니다.
자봉단 모두 이런저런 부상이 났을정도로
힘들지만,
고생한 보람 있는 이벤트였습니다.
운전하시라 고생하신 찰팥님,
이것저것 중재하느라 고생하신 슈링님
전날부터 그림완성하고 출력준비하느라 잠이 부족했던 ㅇㅅㄷ,
급하게 끌려나와 심신모두 고생했던 삼십
전체준비와 기획하느라 두말할꺼 없이 고생한 M모모,
그리고 지켜봐 주시고, 입금해주시고,
걱정해주셨던 많은 갤러들 모두모두 수고하셨구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 사진은 모모가 쓰는 공지용 후기에 많이 올라갈꺼랍니다.
사정상 사진은 모두 ㅇㅅㄷ 의 작품 입니다.
파파라치 기질이 있는 ㅇㅅㄷ을 찬양합시다.
- 하나더 추가
방송에 이벤트가 나갈 일은 없습니다.
우리를 찍는 카메라한대도 없었고
(카메라맨분들 모두 빵과 과일도시락드시느라 바빴어요.)
디카한대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되려 더 오붓하고 편한 시간을 갖었다고생각되네요.
하여간 방송이될 분위기나 껀덕지는 조금도 없었으므로...
그런 기대나 낚시글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우리 텐텐과 펀펀에 언급된걸로 만족합시다~
못들으신 분을 위해.
펀펀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muhan&no=101974&page=2
텐텐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muhan&no=101549&page=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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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NFT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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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