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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본토 항공전에서 독일 3대 폭격기의 문제점

괴벨스 2007.01.31 13:56:32
조회 2026 추천 0 댓글 58


영국 본토 항공전에서 독일 3대 폭격기의 문제점 He111 Do17 ju88 ↑루프트바페의 3대 주력 폭격기인 He111,Ju88,Do17이 영국 본토 항공전에서 폭탄을 투하하고 있는 모습이다. 루프트바페의 최대 문제점은 바로 전략 폭격기를 보유하지 못했다는데에 대부분 동감할 것이다. 1차대전에서 패전한 후 독일은 많은 군사적 제재를 받아왔는데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전투기 개발이었다. 그랬기에 Do17이나 He111의 경우는 연합국의 눈을 피하기 위해 여객기로서 개발되었고, 이러한 기체들이 루프트바페의 실질적인 주력 폭격기가 되었다. 웨버가 우랄 폭격기 사업을 진행해 Ju89와 같은 기체 개발에 몰두했으나 웨버가 사망한 이후엔 백지회되어버렸고, 루프트바페는 괴링과 우데트의 전술폭격에 맞춰 발전하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루프트바페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로, 육해군에서 공군이 별도로 분리에 성공한 국가임에도 공군 자체가 별개로 적 후방을 폭격하는 전략 폭격의 임무보다는 육군의 진격과 공격에 맞춰 육군을 공중지원하는 전술폭격의 임무를 띄었다.   이러한 전술폭격에 입각한 중소형 폭격기들은 스페인 내전이나 폴란드 침공, 노르웨이 침공이나 프랑스 침공에서는 대활약을 할 수 있었으나, 그 이유중 하나는 바로 그들을 위협하는 세력이 없는 상태에서 자신들의 목표물을 마음껏 공격할 수 있었고, 독일과 가까운 지역에 위치했기에, 주요 항공기의 항속 거리의 제약을 받지 않았다는 점등 영국 본토 항공전과는 다른 요소들이 독일을 도왔다. 그리고 기습이라는 요소 또한 적기를 지상에서 격파하는 효과를 만들었다. 허나 독일에 양적으로는 밀렸으나 질적으로는 필적 그 이상의 공군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영불해엽을 사이에 두고 독일이 급히 점령한 적국의 비행장을 이용해 대치하고 있던 영국에게는 달랐다. 영국 본토 항공전에서는 수 많은 루프트바페의 Do17의 경우는 기체 자체가 구식인데다 최고 속도가 시속 410km밖에 되지 않아 영국의 스핏화이어나 허리케인에 손 쉬운 먹이에 불과했다. 더 큰 문제는 폭탄 탑재량이 1톤밖에 되질 못했다는 점. 빈약한 무장과 구식화된 기체는 He111도 마찬가지였다. 기체 자체도 강도가 약해 영국 공군기들의 기총사격에 손쉽게 격추당하였다. 그러나 He111이 런던공습에 주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영국 공군기보다 양적 우위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루프트바페에서 가장 많은 폭장량과 빠른 속도, 기동성을 자랑한 폭격기는 Ju88이었으나 실전배치 숫자가 적었고 생존율은 타 폭격기에 비해 보다 높았으나 역시 영국 공군에 또 다른 먹이에 불과했다. 여기서 부각된 문제점 중 하나는 '체인홈'이라 불리던 영국의 뛰어난 레이더 망의 존재였다. 영국의 뛰어난 방공망 구성으로 인하여 독일 폭격기들의 손실율은 더욱 높아져갔다. 가장 큰 문제점은 영국은 공중전에서 자국에 떨어진 병사들이 기지로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지만, 독일의 경우엔 영국 본토에 추락해 포로가 되거나 영불해협에 떨어져 조종사의 상당수를 잃게 되는 희생을 요구당했고, 이는 조종사의 부족으로 이어지게 된다. 전쟁 중후반기 미국의 B17,B24,B29와 같은 전략폭격기를 보유하지 못한 시점에서 날으는 포병과 같은 중형 폭격기로 백날 전술 폭격을 퍼부어봐야 영국은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루프트바페가 독수리 작전의 초기처럼 공격의 초점을 영국의 도시들이 아닌 군사시설이나 군수공장에 계속 두었으면 전쟁의 양상이 보다 다르게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었겠지만..; 허나 이러한 만약이라는 가정을 백날 해봐도 해군력이 미약한 독일에 있어서 영국은 어쩌면 이길 수 없는 상대였을지 모른다. 하지만 독일은 대전말기까지 이렇다할 4발 중형 폭격기를 보유하지 못하였다. 해상초계 임무와 수송임무등에 투입되었던 Fw200은 폭격기로 쓰이기엔 속도를 비롯한 여러문제점을 안고 있었고, He177도 성능상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1942년 이후로 서부전선에서 제공권에 연합군에게 넘어간 이후로, 폭격기를 함부로 투입한다는데에도 한계가 있었다. 제공권이 연합국에게 넘어간 이후엔 독일 본토가 연합군의 폭격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었고, 함부르크,에센,쾰른,베를린등이 엄청난 전력 폭격을 당했고, 대전말기엔 유일하게 폭격되지 않은 대도시, 드레스덴이 폭격되어 대전기간동안 총 60만에 가까운 민간인이 연합국에 폭격으로 사망했다. (독일 폭격으로 런던시민 약 4만여명을 포함해 6만명이 사망한 영국 민간인 사망자에 10배 정도의 수치) 이래도 독일은 항복하지 않고 계속 전쟁을 수행; 영국도 폭격으로 쉽게 굴복한다는건 이걸 본다면 불가능한 가정, ;물론 대전 기간동안 연합국측도 독일과의 항공전으로 인해 5만명이 넘는 조종사 손실을 보였다. 이 전쟁에서 독일은 여러면에서 심히 한계를 드러냈고, 이 문제는 결국 대전후기 루프트바페의 파멸로 이어진다. 괴링이 항공전력만으로 국가를 굴복 시킬수 있다는것은 대전말기에 증명이 되긴 했다. 미국처럼 B-29의 소이탄 폭격을 이용해 도쿄를 비롯해 요코하마,오사카,나고야,고베와 같은 대도시는 싸그리 파괴하고 공격할 대상이 없어 5만명 이상의 도시들까지 목표로 설정하며 싸그리 파괴한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폭탄까지 투여해, 본토 옥쇄를 외치던 일본을 폭격만으로 굴복시킨걸 볼 때 괴링이 호엄장담했던 공군만으로 한 국가를 굴복 시킬 수 있다는 것이 틀린 주장은 아닐 것이다. 루프트바페의 폭격기들과 대조되는 미국의 B29폭격기들이 도쿄를 공습하는 모습;;; 날으는 포병과 날으는 요새의 차이점..;; 예전에 제가 쓴글인데, 오류가 많은것 같아서 다시 수정했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거나 틀린점 있으면 고수분들께서 지적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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