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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기갑 부대 <3> 대전차 자주포의 개발

학생(133.11) 2007.04.19 13:58:59
조회 1596 추천 0 댓글 10






<그림 1> Nimrod: 대공 및 대전차포로 개발되었지만, 거의 대공포로만 쓰였다.  

<그림 2> Zrinyi I: 장포신을 장착한 대전차포. 상당히 쓸만하다고 평가받았지만 프로토타입만 생산되었다.

<그림 3> Zrinyi II: 대구경 단포신을 장착한 대전차포. 헝가리 기갑 부대 중 본좌 소련군에 그런 대로 상대가 될 수 있었던 대전차 자주포라고 할 수 있겠다.

<Nimrod>

헝가리가 개발한 것은 전차뿐만은 아니었지요. 이미 1938년 12월부터 스웨덴으로부터 Landsverk L-62라고 불리는 대공 전차를 들여와 라이센스 생산을 시작하였지요. 이것은 Nimrod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이 대공전차의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량: 8.0 톤    전장: 5.29m, 전폭: 2.31m, 전고 2.99m   승무원: 6명
무장: 40mm Bofors 포 1문
장갑: 10mm   속도: 35km/h

이 전차는 사실 대전차포와 대공포의 두 가지 용도로 개발되었지만, 소련군을 상대로 대전차 능력은 거의 없었으므로 주로 대공포로 사용되었지요.


<Zrinyi II의 개발>

독일에서 헷저가 그러했던 것처럼,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는 전차보다는 대전차 자주포에 중점을 두는 것이 사실이지요. 헝가리는 동부전선에서 독일군의 Sturmgeschuts의 성공을 벤치 마킹하여, 대전차 자주포의 생산에 역점을 두게 되었습이다. 사실 헝가리 제 2군의 투란 전차의 재난에 가까웠던 데뷰전을 보면 이 생각은 확실히 옳은 판단이었지요. 

두 가지 버젼이 초기부터 개발이 시작되었는데, 그 모델의 이름은 오스만 터키와 싸우다가 1566년에 Szigetvar 전투에서 전사했던 헝가리의 용장, Nikolaus Graf Zrinry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Zrinyi I 75mm 장포신 대전차포를 장착하였고, Zrinyi II는 105mm 야포를 장착하게 되었지요. 이 Zrinyi II 자주포의 제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중량: 21.6 톤     전장: 5.68m 전폭 2.99m 전고 2.33m  승무원: 4명
무장: 105mm 40/43M (52round) 포 1문, 8mm Danuvia 34/40 기총 1정
장갑: 13-75mm  속도: 43 km/h    생산량: 60대

기본적으로 엔진, 서스펜션, 차체는 투란 전차와 동일했지만, 차체가 대구경 전차포를 장착하기 위하여 45cm 정도 확장되었지요. 1942년 12월에 Zrinyi II의 프로토타입이 완성되었고 (Zrinyi I은 더 늦게 개발이 진행됩니다), 서부 헝가리 Hajmasker에 위치한 포병대에 인도되어 1942년 12월 12일부터 1943년 1월 20일까지의 테스트를 거친 결과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되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지요. 

Manfred Weisz사에서 40대의 Zrinyi II를 발주하기로 계약이 성사되었으며, 이 양은 후에 104대로 증가되었습니다. 첫번째 Zrinyi II는 1943년 8월에 배치되었으며, 총 60대의 Zrinyi II가 Manfred Weisz 사에 의해 1944년 7월까지 생산되었습니다. Ganz사에서 아마도 6대의 Zrinyi II를 1944년 8-9월까지 만들었을지도 모르지만, 확인은 불가능합니다.

원래 30대씩으로 구성된 대대 8개가 계획되어서 보병 사단 지원용으로 사용되려 했지만 수량의 부족으로 이것은 결코 달성될 수 없었지요. 이 Zrinyi II에 장착한 야포는 MAVAG사에서 개발한 105mm 40M 야포의 개량 버전이었는데, 소련 T-34에 대해 상당한 위력을 보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어떤 기록에서는 별로 위력적이지 못했다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만...)


<Zrinyi I의 개발>

장포신을 장착한 Zrinyi I은 Zrinyi II와 같은 차체를 사용하였지만, 개발은 훨씬 늦었습니다. 전차인 Turan III에 사용되기 위해 개발된 75mm 43M (L/43)을 사용하였고, 1943년 5월부터 개발이 시작되었지만, 프로토타입은 1944년 초에서야 간신히 완성되게 되었지요. 

테스트를 거친 프로토타입은 1944년 6월에 이르러서여 Manfred Weis 사와 Ganz 사에서 생산이 계획되었지만, 결국 프로토타입 이외에는 생산되지 못했습니다.

헝가리의 기갑부대는 시작은 이탈리아에 비해 상당히 뒤졌지만, 대전 중에 개발을 거듭하여 독/소/미/영을 제외하면 최강의 전차 및 대전차포를 만들어 냅니다. 문제는 그들이 상대한 적이 기갑및 지상군 본좌인 소련이라는 것에 있었지요. 이탈리아는 아무래도 해군력에도 국력을 소모해야 했기 때문에, P26마저도 제대로 완성시키지 못했다고 생각이 되네요.

이전에 썼던 글인데, 몇 가지 사진 첨부하고 좀 더 정리해서 올려 보았습니다. 많은 고수분들이 좋은 글들 많이 올려주셔서, 즐거운 눈팅이 되었으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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