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육군 2식 경전차 케토
Imperidal Japanses Army Type 2 light tank Keto



95식 경전차 하호(Ha-號)의 화력부족과 방어력 부족이 지적되어, 1939년에 98식 경전차가 개발되나 새로 개발된 100식 37mm 전차포의 성능도 이전 94식 37mm 전차포와 다를 바가 없고, 또 피탄경시를 위해 설계된 원추형 포탑의 거주성이 너무 떨어진다고 지적되지. 결국 나빠지기만 더 나빠지고 장갑은 한 4mm 정도 더 두꺼워진 수준. -_-


[합계 2,375대가 생산된 일본 전차의 최정예 주력 95식 경전차 (-_-)]


[욕만 바가지로 먹은 98식 경전차 케니.]

때문에 이런 일선부대의 요구를 받아들여 급히 개발된 주력 경전차는 - 일단 중(中)전차를 개발하기는 빠듯해서 경전차부터 신속히 전선에 투입하는 요량 - 1941년에 완성되고 그 다음 해 채용되어 일본기원 2602년에서 2식 경전차란 이름으로 제식 채용되지. 또한 일본어로 軽-KEI의 음차를 따고 개설계순서 7번째의 뜻을 따, 7번째로 설계된 경전차란 이름의 케토(ケト, Keto)란 이름이 붙어.

일단 제일 중요한 사한으로 개량된 것은 역시 화력인데 경사 30도의 균질압연강판을 기준으로 이전 98식 경전차의 100식 37mm포가 600m에서 26mm를 관통한 것에 비해, 98식 전차포의 약실과 포실을 늘린 1식 37mm포는 1,000m에서 25mm 강판을 관통해 거의 2배 가까이 화력이 증강되지. 즉, 일본도 이제 2식 경전차에 이르러선 독일 KWK36와 비등한 37mm 전차포를 손에 넣었단 거야.




[이것이 1식 37mm 전차포다!!]

하지만 저 KWK36 37mm 전차포는 3호 전차E형에 쓰이던 거고, 우리의 2식 경전차는 1944년에 양산 시작한 물건이라는 거~ (´･ω･`);; (개발완료는 1942년)

이외에 나머지는 98식 경전차의 포탑에서 다시 원통형 포탑으로 복귀하고, 차체는 98식 경전차와 동일하지만 차고는 보다 낮아지고, 중량은 150kg 정도 감소한 변화가 있었어. 엔진도 98식 경전차와 똑같은 출력 130마력 직렬 6기통 디젤엔진으로, 캐터펄트 폭은 75mm. 장갑병원수송차량 등의 하프 트럭과 같은 수준이었고, 일단 초원에서도 시속 50km/h를 발휘해 졸라 빠르긴 빨랐다고 해.


[성능은 대략 이런 수준이야.]

하지만 우리 2식 경전차에게는 비장의 성능이 하나 더 있었지 =3= 붐붐~ 그것은 바로 전대미문의 항공전차. Ku-7 시작(試作) 수송 글라이더 마나즈루(真鶴)에 실려 적진 한 가운데 침투해 아작낸다는 개념이었어. 때문에 2식 경전차를 자세히 보면 각 부의 요철(凹凸)부위도 적고 아주 매끈하게 만들어져있지. 하지만 이미 1942년에 모든 설계와 준비가 끝났지만, 당시 자원배분 우선을 항공기와 선박에 두어 2식 경전차의 생산은 무려 2년 후인 1944년에야 시작, 겨우 제1 정신(挺身)집단이 편성되어 글라이더 부대도 개편되지. 1개 전차와 보병 3명이 2식 경전차의 고속능력을 살려 적 후방이나 적 종심을 급습하여 흔들어 놓는다는 개념. 그래..... 개념은 좋았어. 개념은 -ㅅ-;;

하지만 1944년에 뭘 하겠어. 헐지 제독의 기동함대가 쫙 깔린 상황에 1식 육공 꽁무니에다 글라이더 매고 전차 한 ·10대 필리핀에 던져놔도 건질 건덕지가 있어야지. 결국 우리의 2식 경전차도 Ku-7의 개발이 캔슬되고, 본토결전을 대비해 하악하악~ 대기하다 포탄 1번 못 쏴보고 쫑 났다는 이야기로 마무리. 참으로 잘 된 이야기지요. 홀홀홀~


전장 : 4.10m
전폭 : 2.12m
전고 : 1.82m
완비중량 : 7.2톤
승무원 : 3 명
엔진 : 통제형 100식 4스트로크(Stroke) 직렬 6기통 공랭식 디젤엔진
최대출력 : 130hp /2,100rpm
최대속력 : 50km /h
주행거리 : 300km
무장 : 46구경 1식 37mm 전차포 1문 (75 ~93 발), 97식 7.7mm 중기관총 1정 (3,160 발)
장갑두께 : 6 ~16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