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중소기업, 콘체른을 쓰러뜨리다. 4식전과 라치에식 프로펠러.

惡黨 2005.12.02 00:22:20
조회 1489 추천 0 댓글 8




짤방은 4식전의 라치에식 프로펠러와 안테나선 모양이오. 4식전의 기술적 특징은 라치에식의 전동가변피치 프로펠러를 썼다는 것이 제1일지도 모르오. 원래 다들 알겠지만 일본 육해군의 금속제 정속가변피치 프로펠러는 스미토모 금속이 해군의 지도에 의해 라이센스 생산한 해밀튼식 프로펠러를 쓰기로 협정을 맺었소. 물론 이 협정은 아직 전쟁 전 항공기수요가 별로 증대하기 전 시대에 스미토모 금속의 프로펠러 사업을 성립시키기 위한 배려였소. 그 후 보다 고성능의 VDM식 전동 프로펠러를 신예기를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 세워져, 스미토모 금속의 프로펠러 생산은 해밀튼식에서 VDM식으로 옮겨지는 방향에 있었소. 아 그런데 전동식 VDM 프로펠러는 실용화에 손이 많이 가서 대신에 유압식 VDM 프로펠러가 채용되었소. 그런데 이것도 생산이 여의치 않아, 폭격기 같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기체에서 VDM 프로펠러를 떼고 예전 해밀튼식 프로펠러로 생산을 집중시키는 아햏햏한 일이 벌어지게 되었소. 하야테의 시작는 이런 환경하에서 계속되었소. 이런 일본의 금속제 정속가변피치 프러펠러생산은 스미토모 금속의 독점상태가 이어졌는데, 그 중에서 프로펠러 사업에 신규참여한 것이 일본국제항공이었소. 1937년 프랑스에서 라치에 프로펠러의 제조권을 양도받아 프로펠러 제조회사로써 가나가와 히라츠카에 간판을 단 일본항공공업 주식회사는 육군 97식 중폭의 프로펠러를 공습하고, 1940년 국제항공주식회사와 합병해 일본국제항공공업 주식회사가 되었소. 당시의 라치에식 가변피치 프로펠러는 매초 1내지 1.5도로 피치변경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전투기에는 못 달고 육군에서 스미토모 금속의 산하에 들어가 해밀튼식 프로펠러의 생산을 개시하도록 하라는 비공식 압박을 받던 사이, 피치가변속도를 매초 13.2도라는 비약적으로 높인 신형 프로펠러 [페32]의 시작발주를 받는데 성공하오. [페32]는 그때까지의 라치에 프로펠러의 각도변경기구가 3단의 웜기어인 것을 1단으로 해서, 다른 것을 보통의 톱니바퀴로 하는 등 생산성에도 신경을 썼소. 이 피치변경 속도가 무지 빠르고, 그것도 피치 각도가 열나게 큰 특징을 이용해서 착륙시의 브레이크로써 이 프로펠러의 가변피치기구를 이용할 수 없을까라는 발상이 나와 착륙활주거리가 오랬동안 문제가 되었던 2식전에 장비해서의 제동실험이 1943년 3월에 행해졌소. 이렇게 해밀튼식에도 유압식 VDM에도 없는 특징이 잘 팔려서, 1941년 말 하야테용 프로펠러로써 직경 3100밀리의 [페32]의 시작지시가 내려졌소, 그러나. 신기축에는 역시 부조화가 있어, 하야테의 시작 1호기부터 이 라치에식 가변피치 프로펠러 [페32]는 약점의 하나가 되어 버리오. 그것은 프로펠러의 피치변속도가 너무 빨라 생겨난 핸칭문제, 즉 과회전문제였소. 한때 하야테의 생사를 좌우하는가 하고 보였던 이 불일치도, 180와트의 발동기를 90와트로 변경해서 피치 변경속도를 절반인 매초 6.6도로 하는 걸로 일단 해결했소. 피치 변경속도로써는 매초 6.6도 여도 우수한 부류에 들어가는 데다가 변경각도가 큰 라치에식 프로펠러는 스미토모 금속제 프로펠러의 독점시장을 무너뜨리는 듯이 보였소. 사실 스미토모 금속프로펠러 사업을 키운 해군에서도 은밀히 거래가 들어오고 있었소. 그런데, 일단 하야테의 남방전선에 나가면 또 문제가 발생했소. 그건 전선의 정비원 중에 전기기술자가 적어서 프로펠러 정비가 곤란하다는 아햏햏한 문제였소. 육군 항공대에는 전기관계의 정비를 할수 있는 전기공이 적고, 라치에식 전동 프로펠러의 정비는 안 그래도 전기계통의 고장으로 불러대는 사람인 그들의 부담을 배증시켰소. 뭐 정기영 좌 말로는 이런 판국이라 그냥 날림으로 정비해서 고장이 잦아 심지어는 피치 변경시 안 그래도 변경속도가 빠른 편이라 프로펠러가 튕겨날아가기도 했다고 하더구랴. 윤민혁 좌는 제대로 정비하고 쓸만한 연료만 넣어줬더니 당장 무스탕을 찜쪄먹을 성능이 나왔다고 하고 말이오. 뭐 모의 공중전, 심지어 속도에서도 앞질렀다 하니까....(카달로그상 624이오.) 햏햏.... 4식에는 보통 단거리용 [비3호] 무전기를 다는데, 특별장비로써 지휘용인 [비5호乙]이 교환장비된다 하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반응이 재밌어서 자꾸만 놀리고 싶은 리액션 좋은 스타는? 운영자 25/07/28 - -
77903 차라리 아프리카에 모델을 보내고, 러시아에 롬멜을 보냈더라면.. [3] 젝트(122.42) 10.12.09 109 0
77902 흰장갑과 군도는 보병 닥돌 전투시 반드시 득해야하는 필수 아이템. [4] 소대장롬멜(115.89) 10.12.09 82 0
77901 러시아 vs 일본 비교 [9] 대일본제국(113.59) 10.12.09 121 0
77900 동부전선에이스,베테랑들만모아놓은1개사단vs북한군2개사단 [3] 토텐코프(112.156) 10.12.09 54 0
77899 파시즘(전체주의) = 공산주의 +사회주의 개념과 같다 ? [8] dd(175.252) 10.12.09 215 0
77898 세계사광 카페에 있는 에리카라는 독빠의 대표적인 헛소리 [4] 헤일러(203.252) 10.12.09 86 0
77897 2차세계대전 이탈리아 보병 사단 VS 한국산 보슬아치 20만명 [7] -_-(112.172) 10.12.09 148 0
77896 좌파와의 공존은 없다. [12] qwer(220.88) 10.12.09 48 0
77895 100년이 지나도록 비밀인것도 있네?? [5] 쿠하하(122.42) 10.12.09 63 0
77894 영화에서 친위대원들이 숨어있는 유태인들 싹쓸어버리는 장면 [4] ㅁㄴㅇ(118.43) 10.12.09 87 0
77893 일본제국 연합함대의 패인 분석 [2] (222.239) 10.12.09 87 1
77892 독일vs소련 [2] (222.239) 10.12.09 53 0
77889 이대갤 가끔 왜이럼? 지금도 시간 역행하네ㅡㅡ;8월달께 지금1페이지임 [2] 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08 34 0
77888 나치독일 VS 소련 [11] 큰물(119.201) 10.12.08 166 0
77887 핀란드 만네르헤임은 왜 독재를 하지 않았을까? [4] 원조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08 138 0
77886 이거 누구냐?? ㅋㅋㅋ [3] 탈영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08 42 0
77885 내가들은바로는 북한은 전격전을우리나라 지형에맞게 개량했다던데 [4] Erich von Manstei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08 111 0
77884 베를린 방어전에 참여한 부대는 어떤것들이 있나여? [6] 탈영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08 93 0
77883 밑에 독일 공군 지상 사단짤 있던데. [2] 탈영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08 41 0
77882 의미없는 짤 [5] 요하임 파이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08 85 0
77881 근데말이야 Erich von Manstei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08 50 0
77880 기어 크리그라고 암? 요하임 파이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08 54 0
77879 몰락은 OST 없나여 [1] 탈영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08 64 0
77878 심심해서 뻘글 투척 [1] 탈영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08 34 0
77877 2차대전초기 독일 북아프리카군단vs한국전쟁 북한군...과연 승자는???? [6] ㄴㅇㅎㄴㅀ(110.12) 10.12.08 152 0
77876 옛날부터 궁금하던건데 로얄네이비는 왜 소드피시를 굴림? [5] ㅋㅋㅋ(119.70) 10.12.08 106 0
77875 웰케 글이 없어졌어???? [1] ㅁㄴㅇㄷ(125.142) 10.12.08 26 0
77874 이제 지구를 지키는 놈도 가지가지군 [8] 요하임 파이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08 154 0
77873 서프라이즈에서 [1] 태양의제국(222.239) 10.12.08 27 0
77872 손자병법중에 [4] 태양의제국(222.239) 10.12.08 70 0
77871 근데 김정일이 죽어도 시신을 방부처리해서 영구보관할까? [3] 사라천존(218.37) 10.12.08 100 0
77870 관심이 있거나 없거나 대제국떡밥 [5] NPSMIT(125.137) 10.12.08 98 0
77869 대전기 영국 정규항모 수가 왜 30척이지? xf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08 148 0
77868 조선 젊은이들의 우상 춘원 선생님께서 왜 내선일체를 주장하셨습니까? 길드로므(210.107) 10.12.08 37 0
77867 조선 참정권 운동 간략서술. 길드로므(210.107) 10.12.08 40 0
77866 이조의 선비 매천 황현이 한마디 함. 길드로므(210.107) 10.12.08 38 0
77865 조선 지폐 인물 추천 [5] 길드로므(210.107) 10.12.08 69 0
77864 윤치호가 인물이긴 인물이다. 올드보이(210.107) 10.12.08 62 2
77863 히틀러가 모스크바쪽으로 쳐들어왔을때 레닌 시신어찌했나요?? [4] ㄹㅇㄹㅇㄹ(221.145) 10.12.08 144 0
77862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6] ㅉㅉㅉ(121.161) 10.12.08 64 1
77861 추축국 + 연합국 vs 천조국 [6] 123(59.23) 10.12.08 78 0
77860 세계사광이 하인부르크가 자기를 욕했다고 하네요. [4] 헤일러(203.252) 10.12.08 78 0
77859 근데 모스크바를 점령했다면? [6] 루거P0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08 138 0
77858 네이버카페/nazzis <-- 이거 PD수첩에 제보하면 어떨까요? [3] 마인드리(203.252) 10.12.08 65 0
77857 개인적으로 2차대전 책을 추천하라고 하면 [4] 요하임 파이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08 78 0
77856 세계사광(한친위대)의 이중성 [5] 반파시즘운동(203.252) 10.12.08 173 0
77855 님들,지금 진주만 ost듣고있는데요,일본군이 진주만을 공격한 이유가 ,, [8] 진주만(125.140) 10.12.08 258 0
77854 지금 한국장성들보면 [6] 백겹살(222.239) 10.12.08 72 0
77853 2차대전 갤 여러분 읽을만한 책좀 추천해줘. [4] 血魔至尊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08 112 0
77852 Ernst Barkmann 판터 401호차는 D형?G형? [8] 질문좀(122.43) 10.12.08 79 0
뉴스 '핑계고' 스테이씨, 유재석∙조세호도 춤추게 한 'I WANT IT'…데뷔 5년 차 바이브로 예능 텐션 올킬 디시트렌드 07.2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