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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진격을 저지할 수 있었던 프랑스 사령관-베이강

빌헬름 카이텔 2005.12.12 13:02:20
조회 6744 추천 0 댓글 4


막심 베이강 (1867 - 1965)


베이강은 1차 대전 때 명 참모였으며 2차 대전 때 후임 프랑스 총사령관이 됩니다. 그는 2차 대전 초기의 프랑스의 빠른 패배를 저지할만한 인물이었답니다.


 


 


1867년, 베이강은 브뤼셀에서 태어나는데 향간의 소문으로는 그가 벨기에의 공주이자 멕시코의 황후이기도한 샤를로테의 서출이라고도 전해진다. 허나 베이강은 이러한 사실을 부인하며 살았다.
그는 마르세유에서 공부했으나 베이강은 그것에 적성이 맞지 않았고, 결국 생시르의 입대하였는데 사관학교 생활은 매우 적합했으나 사관학교 비용으로 그는 부채를 지게되었고 특히 채권을 가진 자가 유태인이라서 후에 베이강은 반 유대주의자가 된다. 어째든 외국인 출신의 생도로 교육을 받았고 1887년에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기병 연대에 배치되었다. 그리고 한 회계사의 양자로 들어갔으며 이때부터 그의 성은 정식으로 베이강이 되었고 이제 그는 정식 프랑스 인으로 귀화된 것이다.
장교 베이강이  소뮈르의 기병 강사로 활동하던 중 드레퓌스 사건이 터졌고, 베이강은 드레퓌스 대위를 비난하고 처형하자는 군인 중에 한 명이었다. 이 후 대위까지 올랐던 그는 고급 사관학교에 들어갔고, 소뮈르에서 정식 기병 교관이 되었다.
1914년, 1차 대전이 터지자 대령까지 올랐던 그는 페르디낭 포슈 원수의 참모장이 되었으며 포슈 원수가 행한 전투의 작전들을 제안하였으며 1916년에 준장으로, 1918년에는 중장까지 올랐고 전쟁이 종결되어가자 휴전 협상의 일원으로 임했고, 그 유명한 열차 안의 협상 타결 후 베이강은 휴전 내역을 직접 발표하였다.
종전 후 포슈 원수가 은퇴해도 그는 별탈 없이 군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1920년, 새로 건국된 폴란드가 소련의 침공을 받자 폴란드는 프랑스에게 구원을 청했고, 프랑스는 600명의 장교들을 보냈으며 그 지휘관으로 베이강을 명하였다. 장교 지원단은 폴란드로 향했고 베이강은 자신이 폴란드군을 지휘하리라 생각했으나 폴란드군의 총사령관 피우수트스키 장군은 그에게 참모장 자리를 주었다. 실망한 베이강은 그것라도 성실히 하려 했으나 폴란드 군인들은 베이강과 장교들을 신임치 않았고, 또 다른 침략자로 간주했으며 매번 불화가 지속되었고, 그 때 마다 폴란드 군인들은 그들이 제안한 작전을 집단으로 거절했다. 그렇게 아무 것도 받아들여지지 못하다가 전쟁은 그 사이에 종결되었다. 아무 것도 하지 못한 베이강은 크게 낙심했는데 폴란드는 마치 그가 작전을 수행한 것처럼 훈장을 수여해 주었으나 이런 사태를 이해 못한 베이강은 훗날 이 사건을 베이강은 회고록에서 "작전도 폴란드의 것이고, 군대도 폴란드의 것이고, 승리도 폴란드의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대신 베이강에게 온 것이 있다면, 이후 40년 동안 정말로 바르샤바의 승리가 그의 전략이었다는 전설이 퍼진 것이다.
돌아온 베이강은 1923년에 시리아 총독 자리를 1930년까지 했으며 이후 돌아와 1931년에 육군 참모총장과 군 감찰관에 명해졌으며 1934년까지 감찰관직을, 1935년까지 참모총장직을 수행했다. 자리에서 물러난 후 그에게 시련이 왔는데 그것은 이미 70세가 다 되어간 그가 퇴역해야 한다는 강요였다. 또한 그의 극우적인 면모는 좌익으로부터 비판받았으며 특히 드레퓌스 사건 때 드레퓌스 대위를 응호한 대표적인 좌익 비평가이자 후에 총리에도 오르는 레옹 블룸이 그를 집요하게 비판했다. 결국 1935년, 그는 퇴역했다.
1939년 물러나 있던 베이강에게 다시 군에서 복귀 명령이 내려졌고 베이강은 중동군의 사령관이 되었으나 가믈랭 장군이 해임되고 레노 총리로부터 베이강은 후임 총사령관으로 명해졌다. 다시 본국으로 돌아온 베이강은 우선 독일의 전차 떼거리의 이동을 반격할 계획을 세웠으며 확실히 현 상황의 요점을 알고있었으나 전차 부대를 총 지휘하던 드골이 주장한 전차술은 사용치 않았으나 대신 그는 다른 대처 법을 알고있었다. 그는 즉각 적의 진격의 대처를 하려했으나 이미 그는 이틀을 여유를 잃었고, 이 손실은 독일의 전차 뒤에 보병들이 따라와 진지를 구축할 여유를 준 것이었다. 결국 반격 시도는 실패하였고 결국 정부에게 휴전을 제안했으며 오래 전 자신이 휴전 협상을 가진 곳에서 다시 휴전을 이루어냈다.
이때 베이강이 적용하려던 대처 법은 호저 방어전술, 또는 고슴도치 방어전술 이라고 하는데 적의 기계화 부대와 진격부대를 막는데 이용되며 이 전술이 일찍 적용되었더라면 독일의 진격을 막을 수 있었다한다. 이 전술은 특히 얼마 후 벌지 전투에서 미군에게 가장 뛰어난 방어 전술이 되었다.
프랑스가 패하고, 비시 프랑스가 성립되었으며, 베이강은 국방장관으로 명해졌으나, 친 나치 총리인 피에르 라발과 대립하였고 결국 알제리로 파견되어 북아프리카 식민지 총사령관 겸 알제리 총독이 되어 1941년까지 이 직책을 맡았으며 1941년에 독일은 그를 의심했고 페탱에게 그를 소환하라고 강요하였다. 결국 베이강은 다시 1942년에 퇴역하는데 이 때 연합국이 그에게 협력을 권하나 베이강은 거절하였다. 허나 알제리와 모로코에 까지 연합군이 밀려오자 페탱에게 돌아왔고 그와 상의하여 독일을 향한 선전포고를 권한다. 그의 제안은 SS 경찰들에게 들켰고, 그는 체포되었으며 1945년까지 구금되다가 연합군에게 석방되었다. 그러나 혐의는 피할 수 없었고 재판에서 그는 유죄로 선고된다. 허나 그를 아는 드골은 베이강을 사면시켜주었고, 1948년에 그의 혐의에 대한 무죄의 입증을 선고해주었다. 이후 1965년까지 살던 베이강은 98세로 세상을 떠났다.

1차 대전 당시의 베이강
 
폴란드에서의 베이강, 그의 옆에 있는 사람이 바로 그를 물먹인 피우수트스키 원수이다. 피우수트스키 원수는 이 전쟁 이 후 국민의 영웅이되지만, 정권을 잡자 군부 독재를 실시하며, 2차 대전 때는 히틀러에게 협력하였다.
 
 
 
베이강은 2차 대전에 총사령관으로 발령받았을 때 드골이 주장한 기갑부대에는 관심이 없었다. 대신 그는 독일의 진격을 막을 수 있는 전술을 고안했다.
 
베이강을 총사령관으로 밀어준 레노 총리는, 달라디에 총리의 오랜 정적이며, 드골이 1930년대에 군의 현대화를 주장했을 때 유일하게 그의 의견을 들어준 정치인이다.
 
 
말년의 베이강
 
물론 베이강이 총사령관으로 처음부터 배치되어도 프랑스가 과연 독일을 학실히 막을 수 있을 지는 모릅니다. 대신 프랑스가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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