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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반, 마우스, 구스타프를 제작한 제3제국의 탄약부 장관

카이텔 2005.12.16 18:50:58
조회 1639 추천 0 댓글 23

프리츠 토트 (1891 -1942)
토트는 독일 남서부 지역의 포르츠하임에서 소규모의 공장주의 아들로 태어납니다. 20세가 된 토트는 카를스루에 대학과 뮌헨 대학에서 공부를 하며 23세가 되었을 때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납니다.


1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그 또한 다른 독일에 젊은이들처럼 전쟁에 참전하였고 처음에는 육군 보병으로 그러다 공군이 창설되자 공군 관측 장교로 전선에 나가며 명예롭다는 철십자훈장을 수여 받습니다. 종전 후 2년이 지나 29세로 카를스루에 대학에 학업을 졸업하며 처음에는 수력발전소에 근무하다 당시에 토목공사 회사인 사저&뵈르너에 입사하여 도로와 공공건축 건설에 참여하며 1933년까지 여기에서 근무합니다.
토목공사에서 얼마 안된 때에 그는 31세로 국가사회주의노동자당인 나치당에도 입당하며 토목공사일과 정당의 일을 합니다. 그리고 전쟁 참전 경험이 있는 다른 나치당원들처럼 당의 행동 단체인 돌격대(SA)에도 들어가며 9년이 지나자 SA 준장까지 승진하며 당시에 돌격대 대장인 에른스트 룀의 참모로도 임명됩니다. 또 같은 해에 그가 있던 뮌헨대학에서 \'도로와 건축에 관한 타맥과 아스팔트 자재의 오류\'라는 논문을 제출하며 40세로 박사학위를 얻습니다.
42세가 되었을 때 1933년에 수상으로 첫 집권한 히틀러는 그를 도로감찰장관으로 명하며 히틀러는 그에게 한 가지를 제안하는데 그것은 바이마르 공화국이 한 때 추진했으나 재정과 건설 기술 문제로 드문 드문이 세워진 고속도로를 전국적인 도로망으로 세우자는 것이었습니다. 즉시 토트는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10만 이상의 노동자를 선전으로 동원하였으며 1935년에 지금의 고속도로 형태이자 제대로 정립된 프랑크푸르트와 다름슈타트 구간사이의 최초의 아우토반을 건설합니다.  1936년에 10만 킬로미터가 넘는 전 지역적 고속도로망을 건설하며 이 진보적 건설을 가리켜 "지구는 1억7천만 큐빅미터 만큼 움직였으며 지금보다 4배가 넘는 트럭들이 지구를 가득 채울 것이다." 라며 찬양했고 그가 전국적으로 퍼지게 만든 이 도로는 독일의 경제적 발전과 2차 대전 당시에 독일군의 재빠른 군사 이동을 돕게됩니다.
고속도로는 토트의 추진아래 계속 건설되었으며 그는 국가적 영웅으로 추대 받았고 제3제국(나치 독일)의 주요인사들과 히틀러의 별장이 있는 베르히테스가덴에다 별장 하나를 소유하게됩고 그가 예전에 1차 대전 때 있었던 공군의 소장 자리까지 얻게됩니다. 1938년에는 나치당의 기술분야 부장과 공업 건설의 정규적 감독관이 되며 독일의 전쟁 대비를 위한 서쪽 지역 방어선인 지그프리트선을 구축합니다. 더불어서 토트는 나치당이 설립한 노동자 조합단체인 노동전선의 소속된 기관인 제국노동서비스(라이히 아르바이트스 딘스트 - RAD)에 들어가고 제3제국의 전쟁 준비를 위한 통신설비와 방어시설들과 군수공장 등의 건설과 공학기술자들의 집합 단체인 토트 조직을 설립합니다. 그리고  그이 생일날 당시에 유명한 기술자이자 사업가인 빌리 메서슈미트, 페르디난트 포르셰, 에른스트 하인켈과 함께 자신의 자산을 국가에 기술, 과학 발전을 위해 기부합니다.
1940년, 2차 대전이 터진 지 1년이 지나 49세가 된 그는 제3제국의 탄약부(제3제국의 산업자원부)장관으로 명해져 전시산업을 이끌며 이 해에 점령된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의 해안 방어선을 건설합니다. 다음 해에 1941년, 수자원, 전력자원 감찰관을 하며 위치가 더욱 높아진 토트는 제3제국 내에서 2인자의 위치를 차지하였고 시기심이 많은 공군 총사령관 헤르만 괴링과 히틀러가 전쟁 업무에 치우치면서 행정 업무를 모두 맡겨준 당 비서실장 마르틴 보르만은 토트를 시기하여 그를 미워합니다. 그러나 히틀러는 여전히 이 기술자를 좋아하였고 둘의 관계는 지속되었으나 동부 전선을 시찰한 토트는 전선의 보급과 설비의 지원이 안 좋다고 그의 앞에서 항의하며 더 나아가 이런 상황으로 그리고 더 나은 지원 없이는 전쟁이 안 된다며 차라리 소련과의 전쟁을 끝내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히틀러는 그의 말을 거절했고 더 전쟁을 지속해야 한다 했으며 점차 무모한 전쟁을 치르는 히틀러에게 반감과 의심을 가집니다. 그러나 토트는 더 이상의 주장과 고민을 못 하게됩니다. 1942년, 히틀러와 또 다시 회담을 하기 위해 수송기를 타고 라슈텐부르크로 향한 토트의 비행기는 폭발하여 추락하였고 51세로 세상을 떠납니다.
그가 죽고난 후 그의 시신은 베를린에 샤른호르스트 슈트라세의 묻히며 나치당 최고 훈장인 게르만훈장을 수여 받습니다. 그리고 그의 후임으로는 군수부장관이었던 알베르트 슈페어가 중임
하게 됩니다. 후에 토트는 암살되었다는 주장도 제기 되었으며 그는 전국적이고 확실한 고속도로망을 건설했다는 명성을 얻었지만 그가 설립한 토트 조직은 2차 대전 당시에 점령치하 주민들을 향한 강제노동 동원 기관으로도 이용되었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토트는 군사무기 개발 계획에도 참여하여 초중전차인 마우스 전차와 초대형 열차포인 구스타프(도라) 개발도 하였답니다.


 


토트가 수여받은 게르만 훈장, 그러나 나치당을 위한 훈장이므로 좋은 인상이 없다...


 

토트가 참여하여 개발하였다는 마우스 전차와 구스타프 열차포

 

아우토반의 다리 설계 브리핑에 토트박사, 그 옆에는 히틀러가 있다

 

완성된 아우토반과 그 행사일, 나치스들은 이 도로를 자신들의 우월함으로 과시하였다.

 

패배한 독일군들이 걸어가는 고속도로

이 도로는 전쟁 말 독일이 재빨리 점령되게 협조하였으며 결국 제3제국은 멸망하였다.

 

프랑크푸르트와 다름슈타트 사이 구간의 아우토반을 건설한 행사장에서의 제3제국의 인사들

왼쪽부터 국방장관이자 히틀러가 군권 장악을 위해 퇴출시킨 베르너 폰 블롬베르크 원수, 몇 세기만에 나올만한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아우토반의 제작자인 프리츠 토트, 1차 대전 후 패망한 독일 경제를 기적같이 되살린 경제장관 하르말 샤하트, 독일의 전국적 철도 체계를 설립하였으나 그 철도가 강제수용자 이송을 위해 쓰여 비난을 받은 수송부 장관 율리우스 도르프뮐러, 히틀러 집권에 가장 큰 도움을 준 1순위에 선전부 장관 요제프 괴벨스


Dr. 프리츠 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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