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 입성해서 처음 간 연탄봉사부터해서 이번이 4번째 봉사활동이었다. (원래 누굴 도와주고 봉사하는걸 좋아해서)
일단 세번의 영아원 봉사중에는 이번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저번 두번의 봉사때는 햇살이방을 가고, 이번에는 다른 방 아이들과 함께 놀아보자라는 마음으로 꿈동이방을 갔다. 햇살이방과 큰 차이는 없었는데 이번이 가장 힘들었던 이유는 퍼즐....
아이들이 퍼즐을 맞추는 것을 좋아하는 지 퍼즐이 많이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실수로 8개정도의 퍼즐을 떨어트리셔서 모두 섞여버리고 말았다. 그저 이정도의 시련이라면 나에겐 큰 어려움이 아니었지만 아이들과 퍼즐을 맞추는 것이 힘들었다. 아이들이 퍼즐을 잘 못 맞춰서가 아니고 거의 완성한 걸 다시 부수고, 퍼즐 조각을 꺼내지 못하는 곳에 넣는 등 아이들의 활발함이 단순히 아주 작은 시련이였을 뿐이었다. 육체적인 힘듬은 와서 잠깐이었고, 이번 봉사는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그렇지만 몸이 좋지 않은 나로서는 이번이 더 재밌기도 했고 저번 봉사에 비해 한 일이 많은 것 같다.
ps.1 끝나고 다같이 좋은날에 가는데 하나의 시련이... 뭐 잠깐 더 서있는것 뿐이었다.
ps.2 피터팬님 저녁 잘먹었습니다. 피자 사주신 악당님도
잘 먹었습니다.
ps.3 XURC님 후기 봤는데 그거 저거든요? 진짜 실망ㅜㅜ 이제 안챙겨드릴거야
ps.4 앞에는 리더가 있으니까 일부 맨 뒤에서 일행 데리고 가는데 한분이 힘들어하시더라.. 다음엔 밤새지말길
ps.5 첫 발렌타인데이 기념(?) 초콜릿과 시나몬님의 머핀 잘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
ps.6 읽어주셨으면 고생하셨고 다음 봉사도 함께 합시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