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뷔페의 해양생물은 거르는 타선으로 다 거르고

돈까스인가 이거는 식어서 맛이 없었다.

족발같은 고기가 여러 종류 있었는데 역시 돼지고기는 요리법 거르고 다 맛있다.

닭날개 요리도 있었는데 이름은 촌놈이라 뭔지 모르겠고 입에 넣었다가 뼈만 빼고 먹기 쉽고 맛있어서 좋았다.

면류는 그냥 스까들어가서 솔직히 맛 평가는 못하겠다.

샐러드 류는 다 가져가려했으나 정해진 그릇에 최대한 담기위해 베스트 두 종류만 골라서 담아갔는데 게살 샐러드와 콘샐러드를 받아갔다. 이건 신의 한 수였다.
고기 먹다가 간간이 먹으니 고기가 잘 들어가더라.

김밥은 그냥 있길래 담았는데 어느순간 보니 나한테 먹혀있었다.

갈비인가 머시기는 뼈가 잘 발려져서 맛있었다.

또 뭐 무슨 생살코기가 있었는데 별로 맛없었는데 고기가 불쌍해서 다 먹어줬다.

북어구이?인가 여튼 장어인 줄 알고 받아갔는데 철우동이 북어라길래 먹다가 걸렀다.장어를 안 먹어본지 한참되서 말해주기 전까진 장어인줄 알았다.

잔치국수는 그냥 흡입했다.먹을만함.

콜라는 펩시라서 거르려고했는데 그냥 사이다랑 적당히 마셨다.

냉장고를 봤는데 소주가 참이슬밖에 없었다.

아마 우리를 위해 이렇게 준비해준게 아닌가싶다.

아이유님의 얼굴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아 그리고 애들은 여전히 커여웠다.

몇 명 애들이 입구에서 날 알아보고 인사를 해주었다.

기분이 매우 좋았다.

밥먹고나서는 피터팬형님이 스타벅스를 사주셔서 맛있게 먹었다.내가 주문한건데 이름은 모른다.제일 단 걸 원했지만 뭘 더 추가하고싶지도 않고 머리도 복잡해서 그냥 뭐 먹었다.뭔지는 모르겠지만 참 달더라. 거품도 맛있었다.

여튼 배 잘 채우고 집가서 이제 운동하고 놀아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