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집합을 위해 6시 반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집합 장소로 갔습니다.
방학 내내 새벽 4시취침 12시 기상이었던 저에게
6시 반 기상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 . .

버스에서 구미공유와 화도옹을 놀리니
영아원에 금방 도착했습니다.
저는 성익이형과 짝을 이뤄 형우를 맡기로 하고,
드디어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갈비탕은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진짜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밥 먹을 때도 그렇고 형우가 조금 힘든 부분이 있어도
자기가 하겠다고 노력을 하던 모습,
그리고 제가 밑반찬을 맛있게 먹으니까
저에게 먹으라며 밑반찬을 덜어주는 모습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썰매장에 가서 썰매를 타는데
형우의 다리가 불편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썰매타러 올라갈 때 안아달라고 하길래
그렇게 해 주었습니다
형우가 썰매를 그만 타겠다고 하자 실내에 형우를 데려다주고
봉갤러들과 썰매를 탔습니다.

영아원에 아이들을 데려다주고
집에 올 때, 오늘은 좀 일찍 가는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길이 막혀서 조금 지연됐습니다.
서울에 도착해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집에 왔습니다.
맛있는 저녁 먹여주신 피터팬님, 지응쨩님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