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의 개막곡, 월하의 서곡 등등으로 불리우는 이번 미니이벤트가 좆목질을 위해

복각되었고 소실된 자료 다시 쓸겸 작성을 다시하기로 했어

그리고 이번에 최대한 짧게 써보려고 노력하도록할려고 계속 분량이 너무 길어져서

전체적인 글이 늘어지던데 이번에는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줄여봄

1. 사보섬 해전 이전 상황

매번 과달카날 전역 관련 이벤트 나올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미드웨이에서 아무리 타격을 받았다한들 일본은 전체 해상 세력은 건재했으며 충분히 태평양 일대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전쟁 초반 남태평양 일대 일본 침공루트)

위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1 당시 일본의  바다로는 미국을 타격주고 육상으로

영국과 중국이 전쟁초반 힘도 쓰지 못하고 무너지는 상황이었다.

이 때 일본은  큰 갈림길에 놓여있었다. 어떻게 미국을 강화테이블로 끌고 올건지 말이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 선에서는 진주만 타격으로만 협상하게끔 유도 한다고 했었지만 실제로는 진주만 이후 육해군 간의 자세한 내용이 오고가고 있었다.

먼저, 육군측은 남,서태평양 주도권이 확보 된 이 시점에서 섬을 모두 요새화,장기전화로 돌입하여 미국에게 높은 소모값과 피로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가자했고

해군측은 호주라는 거대한 국가가 있으므로 남태평양으로 더욱 진출하려고 했다. 호주를 무너트려야 만히 미국이 남태평양을 기반으로한 반격을 할때

충분히 차단 시킬수 있을거라고 했다.

그러나 중일전쟁의 장기화와 더불어 육군이 남진 할시 길어지는 보급선 때문에 쉽사리 결론이 나지않았고 이에 따라 해군측은 절충안을 제시하여

호주 일대 남태평양의 섬들을 장악한 후 비행장을 건설하는 FS작전을 제시했다.

이 작전 또한 일본 국민들에게 줘야할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와서 잠정보류가 되었다.

이후 미드웨이 해전의 대패로 태평양 전쟁의 판도가 뒤집어지자 부랴부랴 실행에 옮겼다.

2. 사보섬해전의 시작

1942년 8월 7일

일본의 호주봉쇄선 작전을 위한 비행장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과달카날 일대 3곳을 상륙하기로 미 해군과 호주군은 결정하였다.

단순하게 일본의 봉쇄작전을 차단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번 공격은

바로 윗 해역에 위치하고 있는 솔로몬 제도의 라바울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이 생긴다.

이는 일본과 미국 양측에 모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FS작전은 기본적으로 제공권과 제해권을 바탕으로하면 봉쇄작전이고 일본해군의 남태평양 중심지인 라바울은

항공기지+모항이므로  매우 중요했기 때문이다.

이를 알고 미국은 빠르게 상륙하여 비행장을 짓고 있는 일본군을 격퇴하였고 상륙 작업을 서두르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라바울 일본해군은 상륙하는 미군을 타격하는 야습 작전을 하기로 결정하고

 라바울엔 제8함대 사령관으로 미카와 군이치 중장이 있었고 그는 라바울에 있는 자신의 기함 초카이 , 텐류 유바리 (경순) 유나기(구축함)

4척을 이끌고 세인트 조지 해협으로 출항하였다.

그곳에서 아오바 카코 키누가사 후루타카 중순양함 4척과 합류하고 신속한 작전 전개를 위한 남하를 시작하였다.

3. 남하하는 일본 해군

파란색 사각형 - 라바울

주황색 사각혐 - 과달카날,툴라기,플로리다

미카와의 함대는 남쪽을 향해 고속항진 중이었다.

근처에 있던 미 해군 잠수함이 이를 발견하고 대응하려고 했으나 어뢰공격을 하기에는 너무 빠른 속도로 이동을 하여 공격시도는 못했다

하지만 이를 통해 미 해군은 일본이 공격 온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또한

미카와는 역상륙을 위한 병력도 함대 뒤를 따라 출진 시켰지만 상륙선단을 지키는 호위선단 규모가 정규항모를 포함한 대규모인 것을 알아채자

소수의 병력을 활용한 역상륙은 포기하기로 결정

추가적인 정찰을 위해 호주군 소속 허드슨 폭격기가 정찰을 나갔는데 이 정찰은 앞으로 전투를 미리 예견하는 것이었다.

순양함과 구축함으로 구성된 미카와 함대를 수상기모함2척 순양함 3척 구축함 3척으로 구성된 폭격선단으로 파악했다는 것이다.

이는 미카와함대가 아오바의 정찰기를 통해 상륙선단을 좀더 잘 파악한 것과 대조되는 것이었다.

또 이것을 긴급보고 형식이 아닌 통상보고처럼 정찰해역 다 순찰하고 뒤늦은 저녁에 보고했기에 추가정찰은 하지 못하였다.

라바울에서의 공습과 수상기 모함으로 파악하여 추가공습

그리고 촉박한 상륙작전 시간표로 인해 적극적인 영격보다는 소극적으로 받아치는데 급급할 수 밖에 없었다.

4. 대비하는 미 해군과 뚫고자하는 일본 해군

미군은 정확하지 않는 정보를 토대로 수상과 공중 방어를 모두 하면서 상륙선단을 호위했어야하므로

동서남북 4방면으로 함대를 나누는 악수를 둬버렸다.

해당 배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방어작전을 입안하고 나눠진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경비 수준으로 나누어서 순찰하는 것이었다.

이는 정찰 정보의 미스로 인한 판단이고 더군다나 단순 배치이므로 유기적인 대응도 불가능한 것이었다.

그리고 신형 SG레이더 탑재한 대공경순양함 산후안이 일본 해군이 남하는 방향인 사보섬쪽과 정 반대인 동부해역에 배치된 점도

그나마 가능성 있는 유기적 대응의 순간마저 잃게 되어버린 것이었다.

또한 통일되지 않는 지휘체계 때문에 중순양함 오스트레일리아는 남부함대에서 이탈하여 긴급 야간 회의 참석차 빠지게 되었다.

이러한 미 해군의 방어태세는 사상누각 그 자체였다.

5. 전투의 시작

8~9일 해전 진행도

먼저 미카와 함대는 기함 초카이를 선두로 하여 사보섬 남쪽 해안을 향해 야간 진격을 하고 있었다.

이 때 놀랍게도 먼저 서로의 함대를 인지한 것은 초카이쪽이었다. 초카이의 견시원이 야간 견시를 통하여 미 해군의 구축함을 확인하였고

해당 구축함들의 레이더는 오만가지 간섭으로 인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였다.

미카와는 일전에 계획 해둔 것처럼 사보섬 남쪽해안을 거쳐 미 해군 함대를 차례차례 격파하면서 섬을 순회하여 회군을 하기로 했다.

남부함대를 먼저 발견했던 미카와의 함대는 캔버라를 향해 어뢰와 포격을 실시하였고

전투 개시 5분만에 중순양함 캔버라는 전투능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근처에 있던 시카고 역시 대응사격을 했으나 실패했고 절체절명의 위기였으나 침몰 위기까진 가지않았다.

그 이유는 미카와의 작전 구상대로 북부함대를 타격하는 것이 더 중요한 임무였기 때문에 시카고에게 일정 타격을 준 후

이동을 했다.

중순양함2척과 구축함2척으로 이루어진 남부함대는 반격조차 하지 못하고 어뢰공격과 포격으로 전투 능력을 상실하였다.

북부함대로 이동하던 중 키누가사와 후루타카의 충돌위기로 인해 각각 변침 했고 이로인해

미카와 함대는 두 방향으로 나뉘어져서 진격을 하게 되었다.

최초 발견은 아스토리아였다.

미카와함대는

북부함대를 발견하자마자 조명탄을 쏘아올리고 선제 포격을 가하였고 첫번째 일제포격에선 타격이 없었으나 두번째 세번째로 가면 갈수록

피해가 누적되어서 아스토리아는 해역에서 이탈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사진은 조명에 노출된 퀸시

그 다음 표적은 퀸시였다.

퀸시는 어떻게 해서든 반격 했으나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없었고 수많은 포탄 세례를 받고 IBS에서 처음 침몰한 함선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후 빈센스도 어찌어찌 살아남을려고 했지만 초카이에서 발사된 어뢰2발로 인해 그러한 노력도 물거품 되었고 침몰했다.

나머지 구축함역시 피탄되어 후퇴하였다.

아스토리아는 전장에서 이탈하는데 성공하였지만 화재로 인한 전투능력 상실 및 선체 복원불가로 인해 침몰선언을 하고 퇴선을 하였다.

이러한 미 해군 수상전력이 박살난 것은 상륙작전을 시행하던 해안가에 큰 영향을 주었다. 촉박한 시간으로 인해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았으며

전투가 시작되자 조명탄을 본 상륙인원들은 등화관제를 실시하고 각자 명령이 올때까지 무기한 대기하였고 이는 전체적인 상륙일정이 늦춰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상륙선단을 호위하던 남,북부함대는 전투 시작 한지 30분만에 궤멸이 되었고 상륙도 지연시켰다.

그러나 미카와는 추가적인 상륙선단 타격은 하지 않았다.

미 해군의 항공모함 위치를 파악할 수 없었기 때문에 상륙지연과 수상전력 약화에 만족하고 빠르게 북상하여 회군하였다.

미 해군은 이날을 기점으로 야간전 수행능력 향상과 각종 변화를 가져왔다.

신형 SG 레이더 보급을 최우선

선내 가구 및 소재를 불에 강한 소재로 바꾸거나 목재로 된 것을 교체하였다.

또한 무리한 야간 근무보다는 적절한 휴식과 체계적인 근무표 작성을 권장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그저 작은 변화일뿐이고

사보섬해전은 6개월동안 과달카날을 두고 미,일 양국간의 혈투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리는 해전이었을 뿐이다.

사실 미니이벤트로 나오기에는 대형이벤트의 서전같은 느낌이라서 많이 아쉬울뿐이고

아마 봤던 사람도 있을테지만 갤이 날아가면서 내용도 다시 작성하는거라 보충 혹은 간략화가 많이 되었을테니 이해주길 바람

다음번엔 겨울왕관 내용으로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