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개연성

처음부터 줄곧 '저 녀석은 뭔가 다르다, 지금 여기서 처치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우리들에게 위협이 될 것' 이라고 해놓고선

'단 한 화' 만에 루피와 정정당당한 승부를 벌이고 싶다면서 자기 옆구리에 자해를 함.

극이 진행되면서 캐릭터의 심리에 변화가 올 수는 있다지만 별다른 동기도 없이 '단 한 화' 만에 저렇게 180도 뒤바뀌는게 너무 작위적이었음.

플람베한테 소리 지르는 것도 어처구니 없었음. 도와줬는데 왜 저러냐


② 파워 밸런스

루피가 기어 2&3을 써도, 바운드맨과 스네이크맨으로 변해도 도저히 우위를 점할 수 없었던 상대가 카타쿠리였는데

상처 부위에 운좋게 필살기 한 방 꽂아넣은걸로 겨우 이김

그 옆구리의 상처 자체도 존나 작위적인 거라서 더 억지같음


③ 카타르시스

지금까지의 원피스는 주인공 루피가 극악무도한 악당을 극적으로 물리친다는 점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호평을 받아왔던건데

카타쿠리는 딱히 극악한 악당이 아닌지라 루피가 얘를 꺾는다고 해도 뭔가 감동이 느껴지질 않음


④ 전투 연출

전성기 시절 전투씬이랑 비교해 봤는데
존나 정신없고 조잡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