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8월 15일자 경향신문 기사.

영화 매매꾼은 1989년에 개봉한 영화다.

이동준의 출연작중 가장 유명한 클레멘타인이 나오기 5년전의 영화.

배우 이동준은 언젠가부터 영화 클레멘타인,

환상의 똥꼬쇼등의 코믹 소재로 유명해졌지만,

80년대말, 90년대초에는 꽤 진지하면서도 잘나가는 배우 중 한명이었던 것 같다. 

본래 태권도 선수였기에 영화계에 낙하산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도 있어, 정통 영화배우들과는 약간 출신성분 (?)이 

다르기는 했지만, 어쨌든 당시 이동준은 유명 영화배우였다.

위 영화 매매꾼의 예고편을 저 당시

서울 미아삼거리에 있던 대지극장에서 본 것 같기도 하다.

대지극장에 어떤 홍콩영화를 보러 갔었는데 이동준이 나오는

한국 영화의 예고편이 나왔었고 시기가 딱 1989년경인 것 같다.

(내가 본 영화 예고편이 정확히 '매매꾼'의 영상이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몇년전에 이동준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클레멘타인이니 '환상의 똥꼬쇼'등에 대해 웃으며 이야기하는것을 보고

상당한 대인배이자 시대 흐름을 잘 타고 있는 배우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