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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 노리코에 대한 추억앱에서 작성

엠1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2.24 14:10:45
조회 786 추천 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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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 노리코의 음악을 처음 접했던 것은 1990년인 것으로 기억한다. 동생이 공테이프에 녹음을 해왔는데 酒井法子(noriko sakai)-my dear라 쓰여진 테이프였다.

공테이프 케이스 인덱스에 노래제목들을 적어주었으나 일본어를 모르던 나는 제목도 읽을 수가 없었다. 그런 상태로 음악을 들었다. 나의 아이와 워크맨에 들어간 노리코 사카이의 테이프가 나의 첫 인연이었다.

그런데 허억~~~그녀의 목소리는 천상의 목소리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나의 혼을 빼았는 듯 했다. 적절한 비음과 음색이 섞인 목소리는 여지껏 들어본 적이 없던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때 당시 인터넷 이런 것이 없으니 노리코 사카이의 생김새나 이런것 알수가 없었다. 그당시 피씨통신에 노코동(노리코 동호회)라는 큰 동호회가 있어 사진을 다운받고 그랬다는데 우리집은 피씨통신 그런거 없어서 그런 동호회가 있는 줄도 몰랐다.

이런 천상의 목소리라면 얼굴도 정말 예쁠거야라며 상상속에 그녀의 얼굴을 그려보았다. 그러면서 테이프에 녹음된 my dear앨범을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들었다. 3번째 수록곡인 위 유튜브 영상인 크리스마스 신데렐라도 그 당시에 엄청 들었던 곡이고 가사에 크리스마스라는 말이 나와서 그당시에 제목도 모르고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을 내 나름대로 붙여놓고 계속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 그녀의 cd를 사기 위해 돈을 모았다. Cd가 3000엔 정도 했는데 그당시 명동 상아레코드에는 10배의 환율로 cd를 팔았었다. 3000엔짜리 cd는 30000원에 파는 것이었다. 그래서 거금 30000원을 모으자마자 토요일날 학교 일찍 끝나고 4호선 전철을 타고 명동을 갔다. 그리고 상아레코드를 찾아서 점원에게 노리코 사카이 cd있어요?라고 물어보니 노리코 사카이 cd가 모여있는 곳을 가리켰고 난 그리로 달려가서 그녀의 얼굴을 cd를 통해 확인했다.

역시 천상의 목소리와 같은 천상의 외모였다. 감탄 그자체였다. 모든 앨범의 cd를 사고 싶었지만 가진 돈은 3만원뿐 한장 밖에 살 수 없었다. 그 당시 상아레코드에 있던 그녀의 cd쟈켓 사진은 이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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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테이프에 녹음된 my dear앨범도 있었으며 앨범 사진도 너무나도 예뻤지만 이미 테이프로 갖고 있으니 안 들어본 앨범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왕이면 베스트 앨범이 좋지 않겠냐는 생각에 싱글즈 노리코 베스트 앨범을 샀다.

이때 이후로 그녀의 앨범을 몇개 모았으나 이사가면서 그때 모았던 앨범들은 없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요 근래에 다시 생각나서 중고앨범을 구하게 되었는데 다시 구입한 앨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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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시 구입했다. 물론 난 그녀가 부른 전곡의 노래를 320k의 고음질의 mp3를 갖고 있지만 mp3로 들을때능 뭔지 모를 허전함이 있다.
예전 아날로그 시절에 음악을 들으면서 쟈켓 사진과 앨범에 들어있던 가사집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요즘에는 느낄 수 없는 것이 허전함이랄까?

그래서 그 중고cd에 수록된 사진과 가사를 음악과 함께 음미하다보면 그 허전함이 어느정도 채워지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그렇다.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이기도 하니 사카이 노리코의 my deat앨범 세 번째곡인 크리스마스 신데렐라를 즐감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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