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글이 한번 날아갔다....하필이면 미션 시퀀스 18을 쓰다가

허무하구만

징징대는것은 그만하고 시작하도록 하겠다.

미션명 MARCH AT DARK NIGHT

미션 명을 보다시피 야간전투다.

미션에 앞서 어셈을 만져주자

한손에 라이플을 빼고 사거리가 긴 블레이드를 달아주자

지금 시점에서 가장 쓸만한 블레이드다.

"작전을 확인합니다.

소속불명의 부대가, 야음을 틈타 GA사 가니아 지원 기지로 진군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요격해주세요."

"에상 접촉 지역은, 거의 완전한 어둠이지만 GA사는, 특수조명탄의 사용을 약속했으며,

이걸 이용한, 유시계 전투가 가능합니다.'

"적 편성 등은, 거의 알 수 없지만 다수의 노멀을 포함한, 대부대로 예상됩니다.

신중한 행동을 부탁드립니다.

이상, 작전의 확인을 종료합니다."

"이 어둠속에서는, 유시계 전투가 크게 제한됩니다.

GA사 지원 부대의 조명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세요."

미션 시작

유시계 전투가 힘들것이라 하긴 했지만 지형조차 보이지 않는 수준의 어둠이다.

부스트를 써야 내 넥스트가 겨우 보이는 수준

"여기는 GA사 제 8부대, 지원작전을 개시한다."

적 근처까지 가면 GA사 지원부대에 통신이 들어온다.

"발사"

조명탄은 내 근처에 떨어지니 적 근처에 있자

적은 탱크와 MT들

당연히 강한 적은 아니다.

"적, 고기동기체를 확인

경량형의 노멀로 보입니다. 유의해주세요."

적 노멀도 나온다.

브리핑에서는 대부대라고 했지만 실제 노멀의 수는 적은 편

고기동기체라 해봤자 노멀, 빠르게 잡아주자

"적 반응을 확인...커?

이동요새입니다!

고화력의 무장, 경계해주세요."

앞으로 어느정도 전진하면 적 이동요새가 확인된다.

위치는 오른쪽 맵 끝

노멀들을 처리하고 상대해주자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이동요새다.

빠르게 접근해 싸워주자

거대병기에는 블레이드가 약이다.

블레이드에 강력한 공격력...

을 맞고도 멀쩡하다.

PA까지 달린주제에 엄청난 체력이네

총으로 잡으려 했다면 한참을 싸워야 했을 것이다.

"적 부대, 모두 격파했습니다."

블레이드로 금방 격파

역시 블레이드다. 맞추기만 하면 강하다.

다음미션은 GO UP IN FLAMES

초반부터 적으로 나오던 마그리브 해방전선과의 마지막 전투다.

"작전을 확인합니다.

구 마그리브 해방전선의 또 한 명의 이레귤러 넥스트, 아슈트 민야가, GA사 나세르 정유소를 점거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격파해주세요.

정유소 시설의 보호를 고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슈트 민야의 격파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주세요."

"단독 전투능력으로는, 아마지그에는 미치지못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나세르에는, 그의 우군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방심하지 말아주세요.

이상, 작전의 확인을 종료합니다.

신중하게 해...."

"목표, 아슈트 민야입니다.

전개중인 적 부대는, 무시해도 상관없습니다.

무운을"

미션 시작

배경음으로 Agitator가 흘러나온다. 노래가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4 ost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적은 넥스트 1기와 소수의 미사일 트럭이다.

미사일 트럭은 무시하고 목표의 격파만을 최우선으로 두자

시작하자마자 정유소를 넘어가면

적 넥스트 아슈트 민야다.

인절미의 정석이라 볼 수 있는 세팅으로 화력과 내구력에 특화되어 있다.

문제는 넥스트라고 기동력도 어느정도는 나온다는 점

"또 맞았다"

적 바주카 공격을 맞을 각오를 하고 블레이드를 그어주자

에너지 방어는 높지 않아 딜은 잘 박히는 편

PA도 벗겨내니 라이플의 공격도 더 강하게 박힌다.

역시 블레이드가 좋다니까

전체적으로 아마지그보다는 쉬운 편

역시 AC의 전투력은 기체 성능보다는 파일럿의 기량을 많이 따른다.

특히 넥스트에 경우 그게 더 심한 것 같기도 하고

"파, 파티...마..."

"아슈트 민야 격파

적 넥스트 기체, 완전히 활동을 정지했습니다."

짧은 단말마를 끝으로 격파

최대 규모의 반 기업 세력의 끝으로서는 허무한 편이다.

이걸로 완전히 끝이라니....

다음 미션은 INTERNAL PURGE 하드

챕터3의 마지막 미션이자 링크스전쟁 이전 마지막 미션이다.

즉, 편하게 미션하는건 이걸로 끝이다.

앞날이 벌써 걱정이 되네

어셈은 쌍블레이드에 쌍레이더

이딴 파탄난 설계도 어셈인가 싶겠지만 나름 생각을 가지고 짠 어셈이다.

사실 레이더는 생각없이 달았다.

어깨가 비어있으면 허전하길래 달았다.

"작전을 확인합니다.

GAE사 하이다 공장을 강습하여, 건조 중인 신형 거대 병기를, 모두 파괴해주세요.

하이다 공장은, GA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으며, 본 작전은 그룹의 내부 숙청입니다."

"시설 내에는, 전직 GAE의 정규 방위 부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만, 작전에 방해가 된다면, 제거해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또한, 하이다 공장과 제휴관계에 있던 아쿠아비트가, 어떤 지원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의해주세요.

이상, 작전의 확인을 종료합니다.

정보가 부족해, 신중해줘."

"목표는 건설중인 거대 병기. 전부 3기입니다.

위치는 이쪽에서 전하겠습니다.

작전 개시합니다."

작전 개시

일전에 방어한 하이다 공장의 습격이다.

참으로 레이븐스러운 행동이다.

"비전투원, 전부 대피

고집부리지 마, 여기만이 아니야!"

넥스트가 공격해오니 공장은 개판이 된다.

그러든 말든 목표나 격파하자

올라가서 긁어주면 빠르게 파괴된다.

"전방에 적 방어부대. 대규모입니다.

돌파해주세요."

두번째 거대병기 확인

동일한 방법으로 빠르게 격파

"아직까지는, 아쿠아비트 전력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호기에요, 단번에 미션을 수행해버리죠."

아쿠아비트는 보이지 않는다.

제휴관계에 있는 공장이 습격당하는 것 치고는 조용하다.

의도적으로 공격을 허용해준 것 같기도 하고

자세한 사실은 모르겠다.

"넥스트라고!

본사 놈들, 여기를 부술 작정인가...."

세번째 거대병기다.

"목표, 모두 파괴..."

모든 거대 병기 파괴

하지만 여기서 끝나면 하드모드가 아니지

"잠깐! 이건...넥스트?

미확인 넥스트, 접근하고 있습니다.

아쿠아비트...?"

적 넥스트의 증원

빠르게 이동해서 누군지 보자

"나는, 지지 않아"

아쉽지만 아쿠아비트는 아니다.

적 링크스는 메노 루, 낵스트는 프리미티브 라이트

유일한 GA소속 오리지널이다.

이때 GA는 로디나 유나이트 모스 정도의 조제를 굴려야 하는 사정이었으니

실질적으로 GA의 넥스트 전력의 대부분이라 봐도 된다.

하지만 좁은 통로에서 전투는 블레이드를 장비한 이쪽이 우위다.

달라붙어서 긁어주자

"포기해, 제발!"

그래도 오리지널이라고 생각보다는 잘 피한다.

좁은 통로라는 걸 감안하면 말이다....

잡몹들은 거슬리지만 크게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

메노 루에게만 집중하자

"거짓말, 인거네..."

블레이드에 기묘한 판정을 맞고 격파

뒤에 있었는데 뭐에 맞은건지....

아마 베고 넘기는 동작중에 맞은 듯 하다.

"적 넥스트, 프리미티브 라이트, 정지를 확인

어떻게 된, 일이지....

이건...."

미션 완료

슬슬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하이다 공장은, GA의 이단으로 일컬어진 기술자 집단이야

기업의 이해라던가, 정치따위는 상관없이, 단지, 자신들의 연구가 사랑스러웠던 것 일지도 몰라

그게 아무리, 위험한 것일지라도...

왠지 모르겠지만, 그럴거라 생각해"

미션이 끝나니 피오나가 하이다 공장에 뒷배경을 말해준다.

듣고나니 왠지 미안해지네

4에서는 이런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숨겨진 사실을 알고나면 죽이고 싶지 않은 상대를 죽여야하거나 부셔야하는 미션들

피오나야 고향 때문이라지만, 주인공은 왜 이러고 있는지

물론 아나톨리아말고 딱히 살 곳도 없지만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