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게임 컨퍼런스 2일차 오후에 소녀전선 우중p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가봄

평일이라 미리 반차를 쓰고 갔는데도 거리가 좀 멀어서 강연 시간에 맞추지 못하고 10분정도 지각했음ㅜ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바로 앞에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바보같이 약간 헤맨건 안비밀...

패스를 발급받고 들어가니 이미 강연을 하는 중이었음

우중p는 중국어로 강연을 했는데 미리 준비된 수신기를 통해서 통역사가 실시간으로 통역을 해줘서 강연을 듣는덴 큰 문제가 없었다

윌리를 찾아라

사진을 찍으면서 강연을 듣는 사람들을 쭉 봤는데 강연에 집중하는 사람도 보이고 열심히 내용을 받아적는 사람도 보이고

소전 군수지원을 확인하는 사람도 있었고... 아무튼 여러 사람들이 강연을 듣고 있었음

아마 강연을 보러 온 사람들 대부분이 소전 유저들이지 않았을까ㅎㅎ

강연이 끝난 후 Q&A 시간을 가짐

손을 꽤 많이 들었는데 질문한 사람한테 사은품을 준다고 하니 훨씬 많이들 손을 들었음ㅋㅋ

나도 강연을 듣고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을 하려고 손을 들었는데 아쉽게도 우중p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ㅜㅜ

특히 유저들은 현재 게임 시스템에 대하여 질문을 했는데 통역자가 게임을 모르다 보니까 번역과 전달이 매끄럽게 되지 않은거 같았음

오죽하면 통역자가 질문자들에게 되도록이면 통역자도 이해할 수 있게 질문해달라고 했으니ㅋㅋㅋ....

아무튼 큰 문제 없이 지나갔던거 같다

그리고 강연은 인벤에서 쭉 녹화했던데 아마 조만간 올라올듯

강연이 궁금한 사람들은 인벤에 영상 업로드되면 그때 한번 봐봐

Q&A가 끝나고 나선 사람들이 무대 앞으로 와서 우중p에게 싸인을 받고 사진을 찍으려고 몰려들었음

강연이 끝나면 다들 나갈줄 알았는데 거의 나가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무대앞으로 몰려드니 보는 입장에선 꽤 놀라웠음ㅋㅋㅋ

끝나고 나서가 진짜 무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말이야

나도 이 기회를 틈타 우중p를 가까이서 보고 사진으로 담았음

우중p는 강연이 끝나고 다음 일정이 있어서 곧 가봐야 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강단에 남아서 사람들의 싸인을 일일이 해주고 사진도 찍어줬다 갓갓...

우중p도 싸인해주면서 다양한 유저들을 만나니 즐거웠을듯ㅎㅎ

메인 촬영하는 사람에게 허락을 받고 나도 옆에서 단체사진을 몇장 건졌음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한번에 단체사진을 찍을수 없어서 단체사진은 3번에 나눠서 찍었음

사람들 얼굴을 다 가려놓긴 했는데 우중p도 그렇고 사람들의 얼굴에서 즐거움이 가득한걸 볼수 있었는데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음ㅎㅎ

단체사진을 보면서 이렇게 소녀전선을 즐기는 많은 유저들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해준다면

우리나라에서 소녀전선의 롱런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기회를 틈타서 우중p에게 미리 챙겨온 설정집과 철댕이 인형을 보여주며 싸인도 받고 사진도 같이 찍음ㅎㅎ

여태까지 가끔씩 비리비리 라이브에서나 보던 우중p를 실제로 보니 오묘한 기분이 들더라고

비록 말은 통하지 않고 아주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소전을 즐기는 유저로서 즐거운 순간이었음

단체사진을 다 찍고 나도 볼일이 다 끝났는데도 사람들이 줄서있었음

우중p도 이렇게나 인기가 폭발할줄은 꿈에도 몰랐을듯ㅋㅋㅋㅋ

우중p에게 싸인받은 설정집과 철댕이

다시 보니까 싸인이 꽤 단순한듯ㅋㅋㅋ

철댕이는 이렇게 보니까 무슨 돼지 몸통에 찍는 등급도장같네ㅜㅜ

아무튼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가 재밌게 하고 있고 좋아하는 게임의 프로듀서를 직접 만나고

강연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꽤 유익한 시간이었음

오늘 강연으로 우중p가 우리나라 소전 팬덤에 좋은 인상을 받고 이걸 모티베이션 삼아서

앞으로도 소전의 더욱 넓은 세계관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럼 이만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