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하던 영아원 봉사를 하러 10시 15분쯤? 출발해서 로엔 앞으로 11시 전에 도착. 다들 11시 언저리로 도착을 해서 김밥집으로 가서 밥을 먹고 12시 좀 전에 출발했던 걸로 기억.
영아원 도착해서는 2시까지 대기 타다가 방배정하는데 튼튼이빼고 3층(?)에선 햇살이 빼곤 여기저기 다 가보기도 하고 마침 마지막에 남은 사람들 다 햇살이집으로 배정해서 걸로 감. 원래 이름 잘 외운다고 생각했는데 애기들 이름은 잘 못 외운다는 걸 봉사를 통해 깨달은 바 있어서 이번엔 각 잡고 계속 보고 외웠더니 4명정도는 기억하는 듯..
암튼 처음에 갔더니 애들 치킨 먹고 있길래 태성이 치킨 먹여줌. 좀 있다 예서랑 같이 나가 산책하려고 나가는데 예서가 사탕과 책에 정신을 뺏겨서 나가는데까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어쨌든 나가서 트램펄린 좀 뛰다가 영아원 앞으로 옴. 그 앞에 도토리들이 잔뜩 있었는데 예서가 이번엔 거기에 꽂혀서 나를 주저앉히고 무릎 위에 올라가서 똑같이 생긴 도토리 찾기(?)를 한 10분 하다 다시 들어옴ㅋㅋ
산책 나간 애들 쌤이 씻기고 예서 옷 입히기 미션을 받았는데 안 입고 나가려고 해서 좀 시간이 걸리긴 했으나 어쨌든 입힘. 그 후로 애들이랑 놀다가 저녁시간 되서 다시 또 태성이 밥 먹는 거 천천히 먹게 좀 도와주다가 6시 됨. 애들이랑 쌤이랑 인사하고 내려와서 사진 찍고 버스행.
그 전날 조금 자서 차에서 드르렁하다 삼성역에 도착해서 밥 먹으로 좋은날 감. 그래도 연휴는 연휴라 안 열었을 줄 알았는데 열었다길래 가서 저녁조 먹고 음료도 먹고 해산.

봉사 끝나고는 자다가 팬미팅의 여파로 이제야 생각나서 쓰네여..
점심과 저녁 제공 피터옹께 감사와 늦은 후기에 대해 사과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