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괄식으로 표현하자면... 우리 징짱 이름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되니 덕심도 더욱 깊어지고 나눔도 할 수 있어 너무 기뻤습니다 ㅎㅎ

갤 활동을 하면서 거의 2년 반 가까이 지방으로 전근을 가게 되어 계속 가고 싶었던 봉사를 가지 못했었습니다.

다행히 몇달 전부터 다시 서울로 발령이나 이번에 36기 연탄봉사활동을 처음으로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부산콘이 제 첫 오프였던 만큼 아는 사람이 없었음에도 9시 사당역으로 가니 같은 목적으로 모인 사람들이라 그런지

묘한 친근감마저 느껴졌습니다.

(물론 아싸 만렙인 저는 뻘줌하지 않게 혼자 도착하는 사람들 구경...)

봉사활동은 순조로웠습니다.

날씨가 쉽게 풀리지 않아 가만히 서서 전달하다보니 손끝이 조금 시리긴 했지만 참을만했고,

많은 사람들이 아무도 꾀 부리지 않고 열심히 하여 정말 금방 끝났던 것 같습니다. 

+ 생각보다 연탄재의 공습이 크지 않아 물티슈는 사실 거의 불필요...

끝나고 먹었던 점심도 정말 맛있었고 준비물 4번인 토요일 티켓 예매 실패한 저는 바로 집에 왔지만

제일 신경도 많이 쓰시고 주도해주신 피터팬님과 함께 열심히 봉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꼭 참가하고 광클로 준비물 4번도 챙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