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동네라는 꽃보다징짱님을 만나서 삼성역에 갔음. 스벅에 가있다가 인원파악하고 12시에 영아원으로 출발함

영아원 도착 후 점심은 와퍼로 먹고 방 배정을 받는데 햇살이방으로 갔음.

들어갔더니 선생님이 애기들한테 아이스크림을 주고 있었는데, 한명이 너무 빨리 먹어서 먹여주라고 하셨다

먹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빨리 먹어서 다른친구들 절반 먹을때 혼자 다 먹어버렸다;;

이후에 아이들 이름을 알려주시고 영민이와 일대일로 놀아주었다

이번에 좀 당황스러웠던건 장난감을 서로 뺐을때 싸울수도 있다는 생각은 했지만 얼굴까지 때리면서 싸울줄은 몰랐었다

이번 봉사가 무슨 날이었는지 장난감가지고 놀때도 약간 불안했는데 결국 밥먹을때 수저로 때려서 깜짝놀랐다..

처음과 마지막에 방에 앉아서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했는데 자꾸만 다리에 앉으려고 해서 힘들었다 

10분정도는 뭐 앉혀줄수 있는데 그 후로는 다리가 너무 저려서 앉혀주고 싶었지만 계속 서 있었다

이번에 봉사를 마치고 갈때는 인사했더니 아이들이 전부 손흔들면서 잘가라고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맨 처음갔을때는 애기들이랑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도 몰랐는데 지금은 그나마 익숙해졌다

이후에 서울로 돌아와서 귀가할사람은 귀가하고 나머지는 좋은날 가서 저녁식사 후 뒤풀이를.

신촌에서 마시다가 첫차시간까지 카페에서 기다린 후 12포지님이랑 함께 귀가했다

저녁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피터팬형님ㅎㅎ 봉사가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