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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카페베네, 망고식스 커피왕 강훈의 몰락과 자살

운명2다(218.101) 2017.08.09 22:50:25
조회 1283 추천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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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카페베네, 망고식스 커피왕 강훈의 몰락과 자살을 알아보자

사업 몇년 하면서, 많이 벌어도 보고 망해보기도 했는데
급식이나, 사회 초년생들이 "사업"에 대해서, 잘 모르고
과대포장되고 미화된 성공한 사업가에 대해서 선망을 가지는거 같아서,
글 좀 써본다.


"열심하면 성공 한다" 라는건 솔직히 구라다.
사업 오래 해본 사람들은 고개 끄덕일거라 생각한다.
"열심히 하면 먹고는 산다"

특히, 대기업이 안들어가 있는데가 없는 한국에서는.
대기업 쉴드치는 일게이들 많은데, 

삼성그룹은 정말 깨끗한 축에 속하고,
GS그룹 보면 한숨밖에 안나올거다.

친척들 먹여살리느라, 
일반인은 사업들어갈 틈이 없다. 

GS만 그러냐? 더한데도 많아...

각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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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약력

1987년 ~ 1993년 부산대학교 해양공학과 학사

2003년 ~ 2005년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1997년 ~ 1998년 신세계 스타벅스팀

1998년 ~ 2003년 할리스 커피 창업 및 대표이사

2008년 ~ 2010년 카페베네 본부장

2010년 ~ 2017년 KH컴퍼니 설립 및 대표이사

2016년 ~ 2017년 KJ마케팅 대표이사

2017년 7월 24일 방배동 원룸 화장실에서 숨진채로 발견 됨 
자살로 확인되고, 유서는 없다.


강훈이 어떻게 커피업계에 몸 닫게 되는지 알아보자.

먼저, 현재 잘 나가는 커피 프랜차이즈의 대부분은
신세계 스타벅스 프로젝트팀과 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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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이 유학중에 스타벅스 커피가 잘나가는거 보고, 
스타벅스 프로젝트팀 만들어서, 스타벅스 가져올려다 
마침 터진 외환위기 때문에, 몇년 늦춰졌는데, 

그 팀에, 강훈, 김도균(탐앤탐스대표)이 있었다.
스타벅스에서 바리스타 교육까지 받고, 
회사돈으로 커피의 A부터 Z까지 월급,경비 받아가면서 잘 배운 케이스지

*대기업 가라고 하는 이유가, 이런데 있는거다.
 대기업에서 신규사업 초기에 일배워서 나온 사람들중 성공한 사람들 많다.
 저축은행 터지기전 수백,수천억 번 시행사 대표 대부분이 대기업 건설사 출신들이다.
 코스닥 대표들중에 대기업 출신들 많다. 
 바이오쪽은 대부분이 그렇지.

hollys.jpg
강훈은 커피 프랜차이즈의 가능성을 보고, 
신세계를 그만두고 1998년 할리스를 시작한다.
첫 오픈은 "강남역" 지하상가 였다.

왜 강남역 이었을까?

당시 강남역은 유행의 시발지였다. 압구정이 저물고, 아직 청담동이 뜨기전이었다.
홍대는 아주 나중 얘기다.

할리스커피를 강훈, 김도균 동업으로 만들었지만, 20개정도 오픈하고 둘이 갈라설 준비를 한다.
뒷얘기 많은데, 각자의 주장이 달라 자세하게 적지 못한다.

아무튼 공동으로 경영할때부터, 둘 사이에는 경영방식과 이익배분을 가지고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인지 50개정도 오픈하고 할리스 커피를 CJ플래너스(현재 CJ E&M. 싸이더스 얘기하면 너무 기니까 여기까지.)에 팔아치우고,
물론, 매각하고 난뒤에도 돈때문에 김도균과 .... 사이가 좋지 않았다.

강훈은 여러가지 사업을 손대게 되지만, 
폭망한다.

그런데, 강훈이 CJ플래너스에 할리스커피를 팔게 된게, 
나중에 큰 도움이 된다. "카페베네"할때.

운명이다...

강훈의 이런 저런 변명은 많지만, 사실 CJ플래너스에 팔면서 돈 좀 만지게 되니,
긴장이 풀어지고, 돈 냄새 맡고 오는 놈들한테 걸려
대충 투자하다가 폭망한다.

바이오사업.. 이라고 아마 세정제쪽일거다. 그거 투자해서 망함.
초록뱀의 "올인"테마파크 투자했다가 망함.
심지어는 자신의 전공분야인 커피도매업에서도 망함

망함의 연속이었다.

커피도매업을 제외한 두사업에 투자하게된 이유는
투자를 권한 사람들이 "신세계" 출신이라는거다.

대기업에서 일을 배워, 그것을 발판으로 성공하고, 
교류하는 사람들 또한 대기업 출신. 


강훈에게는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낼 능력이 없었을까?
대기업 출신, 이것은 나중에 강훈이 큰그림을 그려,
카페베네를 도약하게 하는 힘이 되지만,
밑바닥 인생을 겪어보지 못한것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돌아온다.

sssssa.jpg
실제 사업 해서 돈 좀 생기면, 
사기꾼 새끼들이 끊임없이 연락해온다.


그런데, 그게 사실은 사기가 아니다. 
사업이지. 전망 좋은..

잘되면 사업, 안되면 사기

이게 사업이다.


부모 잘만나서 돈이 많다거나, 
갑작스럽게 돈을 벌면

투자 해달라고 찾아오는 인간들이 엄청나게 많다.
그럴싸하게 말 잘하는 사람 만나더라도,
우선 사업계획서를 보고 만나라.


경험으론, 중요한건 "성장 가능성"이 아니라.
"현재 돈을 10원이라도 벌고 있는가"

이다.....

지금 돈 못버는 회사가, 나중에 돈 번다?


그건 공부 하나도 안한새끼가, 
몇달 열심히해서 서울대 간다고 하는거랑 똑같다.


현재 수익 나지 않는 회사는, 
나중에도 절대 수익 안난다.

미래가치와 수익을 보고 억대의 투자를 몇번 했지만
돌아오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지나가버린일에 후회는 하지 않지만
속은 쓰리다.

몰빵 하지 않은게 다행이라 생각될뿐.


아무튼, 지금 수익이 나지 않는 회사가, 
나중에 수익 난다는건 99.99% 구라라고 생각하면 된다.


김도균은 그후, 탐앤탐스 창업해서 성공하고, 

김도균 여동생이 하는 "커핀구루나루"도 성공한다.
물론 지금은.. 많이 없어지고 있지만. 

그외에 커피프랜차이가 얼키고 설킨 관계인데,
그 가운데는 신세계 스타벅스팀이 있다. 

급격한 성장을 이룬 "공차"에 대해서도 썰 풀고 싶은데... 
넘어가자.

2탄은 할리스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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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를 CJ플래너스에 넘길때, 2년동안 동일업종에 종사하지 않는다는
조건때문에 바이오, 엔터, 커피도매업등을 하다 말아먹은
강훈은 지금은 "등꼴빼네"란 비아냥 섞인 이름으로 유명한
"카페베네"로 들어가게 된다. 


그때 "카페베네"는 막 시작 하려는 카페 프랜차이즈 였는데
여기 사장이.. 또 프랜차이즈쪽에서 .. 유명한(좋지 않은쪽으로) 김선권이다. 

김선권 이사람이 또... 대단한게 "전라도" 깡촌에서 태어나,
복조리 장사(술집들 돌아다니면서 복조리파는거, 아재들은 안다)로 시작해 자신의 힘만으로 

"화성침공"이라는 오락실 프랜차이즈
"행복추풍령감자탕" 으로 돈을 많이 번 사람이다.

밑바닥에서 악으로 깡으로 성공한 사람이지만, 크게 그림을 그리고,
기획하기엔 부족했다.


그래서 인지 지금은 밑천 들어나서, 힘들다고 들었다.
"토니버거"가 김선권이 하는거다.


카페베네에서 강훈의 역할은 후에 많은 논란이 있지만,
사실 김선권은 "본부장"급이라고 생각했고,
실제 주변에서도 그랬다고 얘기한다.

kangnamyek.jpg

아무튼 강훈은 카페베네 들어가서, 처음 천호동에 오픈하자는 김선권과
'강남'에서 시작하자고 한판 붙었는데 


오너 김선권의 결정으로
카페베네 1호점은 천호동에서 시작하게 된다.


여기서, 대기업직원으로 시작한 강훈과 밑바닥에서 시작한 김선권의 차이점이 보이는데,
강훈은 강남역같은데서 오픈해서, 적자를 보더라도 이름 알리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통해 돈을 벌자는 주의였고
김선권은 강남역에 오픈해봤자, 적자일께 뻔한데 천호동 목 좋은데 오픈해서 실리를 찾자 라는 거였다.


누구 얘기가 옳은지는 알수 없다.
하지만, 강훈의 얘기대로 진행 했다면, 투자금은 엄청나게 들어갔을것이다.

대기업이라면, 강훈 얘기가 맞다고 할 수 있다.
대기업은 "돈"이 있고,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어서
본격적으로 가맹점 모집하고, 수지를 맞출 때까지 버틸 수 있지만,
좆소는 그렇지 않다. 좆소가 폭망하는 많은 경우가,현금이 안돌아서 이다.

대기업은 돈 끌어올데가 많다.
좆소는 그게 정말 힘들다.

대기업출신들이 망하는 이유는, 자신이 좆소라는걸 깨닫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거다.


천호동 오픈후로, 가맹점 수 늘리기에 고민하는데, 
이때 강훈이 연락한게, IHQ 정훈탁이었다.


위에 얘기 했지만, 강훈이 할리스커피 판게 CJ플래너스.
그 인연으로 CJ플래너스 산하에 있던 IHQ(당시는 싸이더스HQ란 이름이었다)
정훈탁이랑 연결할 수 있었고, 

한예슬, 송승헌등등  당시 유명한 스타들을 모델로 해서 진행할 수 있었고,
IHQ는 모델료도 받고 지분 참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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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Q 정훈탁은 조용필 매니저로 시작해, 전지현으로 대박을 터트린 연예계의 큰손이다.

이것도 뒷 이야기는 많지만, 넘어가자.
씨발.. 졸라 적고 싶네

카페베네는 IHQ와 전략적 제휴로 엄청난 성장을 한다.
2009년 2월.카페베네가 전국에 4개 매장을 겨우 오픈했을때, 

강훈의 주선으로 IHQ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압구정에 IHQ산하의 연기학원 '캐스트'열고 지하 1층과 지상 1,2층은 카페베네,
지하 2층과 지상 3,4층은 연기학원으로 꾸몄다.

170명의 수강생이 학원에 들어가려면 카페베네 매장을 거쳐야만 했고. 카페베네 측은 학생들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전지현 등 톱스타들도 전략적으로 매장을 찾았고. 
iHQ는 한예슬을 공식 모델로 선정해 대형 사진을 내걸었다. 
'위드(with) 싸이더스HQ'란 브랜드도 의도적으로 노출하며, 

연예인과 지망생들이 매장을 들락거리면서 카페베네에 대한 입소문이 나도록 셋팅한거다.
사실, 이런 종류의 마케팅은 연예인들이 가게 오픈할때 자주 쓰던 수법이었다.

주병진도 방배동에 제임스딘이란 카페를 할때 물 좋게 보이기 위해서, 
연예인, 연예인 지망생들을 엄청나게 불러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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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물 좋게 보일려고 IHQ소속 연예인들에게, 하루 4만원까지 쓸수 있는 VIP카드도 주고,
카페베네를 이용하게 했다.

(지금 CJ가 하고 있는 연예인 VIP카드의 원조다)


이런 마케팅으로 입소문이 나고, 지면광고, 공중파 협찬광고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자, 가맹점 문의가 카페베네본사로 몰려왔다.


이런 그림을 설립자인 김호선이 생각할 수 있었을까?
이 모든건 강훈의 작품이라고 볼 수 있지만,
IHQ에 지분 5%와 매출 3%를 주기로 계약한건 김호선의 결단이었다.
매출의 3%를 준다는 건 엄청난 결단이다.


정말, 정말 간단하게 예를 들거니 트집잡지마라,
100원짜리 커피를 팔아(매출), 원가랑 이것저것 제외하고 50%(영업이익)가 남는다 치자.
25%가 가맹점주, 25%가 본사라고 하면, 매출의 3%는 본사 수익의 12%이다.

엄청난 금액이다. 

강훈이 큰 그림을 그리고, 김선권이 결단을 내린것이다.

카페베네는 내실을 쌓기보다는 점포를 많이 만드는 전략을 선택한다.
TV,지면광고에 IHQ소속 연예인들을 대거 출연시키고,
지붕뚫고 하이킥등 각종 TV드라마에 협찬 및 스폰광고를 집행하며
2013년 8월 1,000호점을 돌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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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건너 "카페베네"였다.
시골 군사무소 옆에 카페베네 있는거 보고 깜짝 놀랜적도 있다.

한국 프랜차이즈 역사를 새로 만든것이다.
그리고 폭망의 길로 들어선다.


실제로, 점포수는 많지만, 수익률은 엄청 떨어지고, 커피전문점인데 "커피"가 맛이 없었다.
카페베네를 가본 사람은 누구나 알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고객들의 불만과 점주들의 불만이 쌓이는 가운데,
해외 진출을 시작하고, 이는 글러벌한 "폭망"의 시작이었다.

성공적이라던 중국진출은 공사대금 미지급이라는 사건을 만나
폭망하기 시작한다.

그뒤에는 김선권의 친척이 있다는 썰이 있는데, 정확한 얘기는 잘 모른다.
아무튼, 카페베네는 지금 폭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카페베네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강훈은 2011년 폭팔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카페베네를 나오게 된다.
강훈은 왜 나왔을까? 3편으로 이어진다.





강훈과 김선권의 결별은 정해진 수순이었다.
성공하면... 내가 잘난거고, 망하면 니가 잘 못한거다란 속설 그대로 이다.

다른말로 하면 "토사구팽" 

이미 카페베네는 성공적으로 가맹점 계약을 진행하고 있었고
강훈으로서는 내가 다 한거 같은데, 월급 사장이라는것에 회의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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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권으로서는 자신의 결단력이 카페베네의 성공을 이끌어냈다고 생각했다.

카페베네가 500호점을 넘어서자,
지분관계로 강훈과 김호선은 극도로 사이가 벌어진다.


대기업 출신답게 강훈은 카페베네를 나오기전, 2010년 KH컴퍼니를 세우고
언론 노출을 통해 "커피왕"으로 불리며
차후 자신의 사업의 포석을 깔아 놓는다

이또한 김선권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
내가 남보원인데... 씨..


강훈이 카페베네를 나오게 되면서, 얼마를 받았는지는 알수 없다.
꽤 많은 월급과 퇴직금,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지분을 판 금액 정도라고 추정된다.

커피왕 강훈의 카페베네 지분은 2~3%정도 밖에 안됬다,
이모든걸 정리한 금액이 현금 20~30억은 넘는 걸로로 추정된다.


2011년 카페베네를 나와 망고식스를 런칭한다.

디저트카페를 내세웠지만, 사실
강훈은 카페베네 전략을 그대로 답습한다.


"유명연예인을 모델로, 강남 요지에 매장을 세운다"
2011년에도 이미 한물간 마케팅이었다.

카페베네를 성공시켰다고 자부하던 강훈 이지만,
자신이 나오고 난뒤에도, 1,000개 가맹점을 달성이 눈앞에 보이는 

더 큰 성공을 앞둔 김선권에게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는
짐작할 수 있다.


강훈은 빨리 성공하고 싶었다.
강남 요지에 망고식스를 직영으로 오픈하게 된다.


그의 전략은 이랬다.
언론 작업, 공격적인 마케팅과 동시에 강남 요지에 직영점 오픈--->
오픈빨 먹힐때 직영점을 프랜차이즈 업주에게 팔아넘김--->
그돈으로 다시 공격적인 마케팅.


창업 2년만에 가맹점 100호를 넘기며, 성공한 듯 언론플레이를 했지만
포화된 커피프랜차이즈 시장은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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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디저트카페를 내세운 "망고식스"란 이름이 문제였다.

"망고식스"에서 커피를 판다는 것을 소비자는 내심 알고 있었지만, 
커피를 마시러 "망고식스"를 가지 않았다.


만약, 강훈이 "망고식스"란 모호한 이름 대신 커피를 넣었다면, 그렇게 쉽게 망하지는 않았을거라 예상된다.


그리고 디저트카페란 애매모호함과 달달하면서 가끔 먹기는 좋지만
자주가기엔 별로인 "망고"가 문제였다.

일년에 "망고식스"가 가장 장사가 잘되는 시기가 여름 한철 뿐이었다.


상상해봐라.
겨울에, 커피 마시러 "망고식스"가는 사람이 있겠나?

한집건너 커피프랜차이즈 인데


장사가 안되니, 비싼 강남 직영점을 인수할 사람도 없고, 
지방에 오픈한 가맹점은 적자가 대부분 이었다.

강남은 인수하기엔 가격이 너무 비쌌다.
시간이 지날수록 손님도 없었고....


2013년, 내부적으로는 "폭망"의 기운이 돌았다.
강남직영점들도 더이상 운영이 힘들어 지기 시작했다.
거기다, 수도권, 지방 할것 없이 폐점들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강훈은 여기서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알고 빨리 폐업을 하고 손을 들었어야 했는데
이디야, 쥬씨등 저가브랜드의 성공을 보고, KJ마케팅 이란 회사를 따로 설립해서
커피식스, 쥬스식스를 만들어낸다.


kh9.png

기존 망고식스 가맹점들은 장사 안되 강훈에 대한 원망이 극에 달해있는데

이름 비슷한 커피식스, 쥬스식스를 만들어 내는걸 보고 어처구니 없어 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러한 문제점을 제기한다.


사실 이때 강훈은 이미 망한거나 다름없었다.
'커피왕'이란 허울 좋은 예전 명성에 잡혀, 
삼류 프랜차이즈업자들이 하는 짓을 시작한거다.


가맹점들에 대한 물류공급이 안됬다.
이유는 간단하다. 거래처에 돈을 안주니 물건을 공급 안한거다.
그것뿐만 아니라, 직원월급, 공사대금, 가맹점보증금, 은행대출도 다 연체 된다.

강훈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디센트"란 신규 프랜차이즈를 런칭하게 된다.
물론 망했다.

가정사에 대해서는 이혼 했다란 얘기만 하겠다.


강훈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썻지만
젖절한 시기에 자신이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사람을 만나
운 좋게 성공한 것을
자신의 힘으로 성공한거로 착각해 폭망의 길로 들어선,

aaaaaaaa.jpg
끝까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한때 운좋았던 몰락한 사업가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강훈의 성공과 실패, 자살이란 드라마 같은 삶.

강훈은 다른 사람과 일할때 큰 성공을 거뒀고,
혼자 사업하면서는 다 망했다.


그리고, 다시 다른사람과 일할때 큰 성공을 거뒀다.

강훈은 자신이 어떤 스타일인지 알고, 
자신의 역할이 어떨때 가장 빛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텐데

왜 다시 혼자 시작하게 됬을까?


급식이나, 30대 중반이하 일게이들은 아직 사업에 대해서 
잘 모르고, (물론 나도 아직 좆도 모른다. 씨발 그러니까 주식하면서 놀고 먹지)
뛰어 들지 말기 바란다.

또 운이 좋아 성공한걸 자신의 능력으로 생각해 
자만해서, 폭망의 지름길로 빠지지 마라.

성공한 새끼는 이걸 읽을 일 없지만,
나처럼 갈피 못잡는 새끼들은 이런 저런 생각많이 들거다.


술 좋아하고, 사람 만나서 얘기하는게 취미라 
사업에 성공하고 망한 사람들 많이 만나봤다.


친해지고, 마음 깊은 얘기하면
다들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
"운이 좋아서, 나빠서" 라고 본심을 이야기했다.


명심해야 될건 "열심히 했는데"는 기본 이다.
대부분 이혼위기까지 갔었는데, 그이유는 간단하다.
월화수목금금으로 살았기 때문이다.


퇴직금 털고, 전세금이나 집 담보로 잡히고, 
부모 등꼴 빼먹으면서 시작한 사업을

룸빵이나 다니면서 술이나 처먹는걸로 보내는
그런 씹새끼들은 제끼고

운과 때를 잘만나 성공 한걸로 도취되,
내가 잘나서 성공한걸로 착각하고 살면 정말 좆된다.


본인도 그렇게 몇년 살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자다가 일어나 이불킥 몇번한다.



그리고, "깜냥"이라는 말 아냐?
대기업출신 사업가에게서 많이 보이는데, 

큰 그림은 잘그리는데,
결단력이 좆도 부족해서 망해먹는 새끼들 많더라.

자신이 그런 스타일이라면, 좆소 말고 중소들어가서
좆같더라도 오너 옆에서 꼭 붙아서 살아라.

친한 아재도 혼자 할때는 망하더니
중소들어가서, 회사 몇배로 키워주고
지금도 잘 하고 있다.

결단력 있고, 밀어붙이는 건 밑바닥 인생들이 잘한다.
인정사정없다. 

본가, 처가, 선후배 몽땅 끌여들여 지옥바닥까지
데리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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