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 팁글 가끔 올라오는데. 보면 조금 애매하게 부족한 설명이 있거나. 놓치는게 있어서 답답하길래 직접 쓰게 됨.


1. 게임 플랫폼

2. 과금 효율과 초기 재화 활용

3. 판도라

4. 첫번째 덱

5. 추천인과 기타 사항



1. 게임 플랫폼

일단 페어리아는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버젼이 세가지가 있어. 윈도우 스팀 버젼, 아이패드 버젼, 안드로이드테블릿 베타 버젼. 이렇게.

따라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은 원래는 둘 다 사용 불가능해야 하지만,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테블릿용 APK 추출본을 설치해서 사용이 가능해. 따라서 아이폰만 페어리아를 실행할 수 없다고 보는게 맞음.

따라서 아이폰을 메인으로 게임을 하려고 했던 사람은 미안하게도 아이폰 출시 전까지는 가볍게 다른 버젼으로 즐겨주거나 기다리다가 나중에 와야할거임.

윈도우 버젼은 스팀을 다운받아서 거기 스토어에서 다운받으면 됨. 굳이 스팀을 안써봤어도 어렵지 않을거임. 다만 스팀에는 페어리아 계정을 하나만 연동 가능하니까, 주의해서 첫 페어리아 계정을 만들어야함.

페어리아는 아이디가 닉네임이기도 하고, 중복 설정이 불가능해. 따라서 오래 사용할 생각으로 인게임 아이디를 설정해줘. 그리고 안드로이드 등의 다른 버젼의 경우 인게임 아이디만으로 로그인 가능하니까 참고해.

아이패드의 경우 현제 정식 출시된 상태니까, 아이튠즈를 통해 다운받으면 되. 안드로이드는 태블릿의 경우 플레이스토어에서 베타 신청을 하고 이용할 수 있어. 태블릿이 없다면 현제 페어리아 마이너 갤러리에 최근에 올라온 안드로이드 설치 파일을 다운받아 폰에서 설치해 사용할 수 있어.

하지만 아쉽게도 스마트폰에선 꼼수로 사용하는거라서 결제를 이용할 수 없다는점 주의해. 그래도 스팀 과금이 더 싸니까 가능하면 스팀에서 결제하는게 나을거야.

지금 컴퓨터로 하고 있어도 다른 기기로 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읽어두면 도움이 될것 같아서 설명해 봤음.



2. 과금 효율 및 초기 재화 활용


일단 가장 먼저 생각해야할건 뽑기시 주의 사항임. 페어리아는 일반 뽑기(전리품 상자)시에 가장 높은 등급의 카드를 한장 동등급의 다른 카드로 다시 뽑을 수 있음.

희귀 정도는 대충 원하는 덱에 들어갈 카드가 아니면 리롤(다시 뽑기)해도 되지만, 영웅(보라색)이나 전설(디자인 다른 위쪽 금색)은 갤의 티어리스트를 보고 평이 좋은걸 가져가는게 좋은. 나의 경우 80점 이상만 가져가고 있음.

만약 리롤 하는 카드가 신화(황금)카드면 다시 뽑는 카드도 신화니까 걱정말고 다시 뽑으면 됨. 뭐 그래도 신화 전설이면 그냥 갈고 다시 전설 만드는 편이 나음.

다른 게임들이랑 다르게, 페어리아는 신화(황금)카드를 분해하면 동등급 비신화 카드를 만들고도 가루가 남기 때문에 별로 신화 카드에 연을 둘 생각이 없으면 신화카드는 다 갈면됨.


과금은 기본적으로 현제 뉴비들에게는 과금할거면 '잼 스타터'릍 구매하기를 추천하고 있어.

3250잼과 고급 뽑기 1회 미소지 전설 하나 랜덤 등장. 미소지 전설 하나는 그냥 랜덤으로 던져주니까 뽑기에서 뜰때쳐럼 다시 뽑기 이런거 없고, 레벨 보상처럼 선택이 가능한것도 아니야.

고급 뽑기는 솔직히 스킨류 아이템이나 신화(황금)카드 덱을 만들 사람이나 까는거라 가볍게 초기 스킨 아이템이나 가루 획득을 위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하고 고맙게 쓰면 됨.

일단 이제 재화가 생겼으면 재화를 사용할 용도를 정하는 편이 좋겠지? 기본적으로 뉴비가 재화를 사용할 곳은 크게 두가지야.


1) 상점 커다란 메인 부분에서 1천잼으로 금맥의 고키를 구매할 수 있어. 고키는 한달간 매일 300골드씩 주고, 아주 가끔 500이나 1000골드를 주기도 해. 구매하자마자 5천 골드를 주니까 총 만 오천 골드 정도를 준다고 생각하면 됨.

원래 1000잼으로 일반 뽑기 4회가 가능하니까 효율은 3배가 넘어. 운 좋으면 4배 이상도 가능하지. 가장 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보면 되. 시간이 걸리지만.


2) 혼자하기를 해보면 알겠지만 미션팩이라는게 존재해. 미션팩은 일종의 모험모드 같은거야. 초기에 꽤 많은 량을 무료로 주지만 그 이후 내용은 구매를 해야함. 근데 이게 4천 골드로 하나를 열 수 있는데 잼으로는 500잼이면 열 수 있어.

골드 4천이면 카드팩 4개지만 500잼이면 카드팩 2개잖아? 그러니까 효율이 딱 두배가 되버림.(퀘스트팩 보상이 4팩보다 좀 많지만, 어차피 골드로도 열 수 있으니까.)

미션팩은 현재 유료로 구매해야 하는 개수는 6개로 기억함. 초기에 퀘스트로 잼 500개를 주고, 월간 출석 보상에 350잼이 있으니까, 첫 달 월간 출석 보상의 잼 까지만 기다리면 고키를 산 뒤에 모든 미션팩을 진행할 수 있음.

다만 그 월간 출석 보상을 기다리기가 너무 귀찮으면 그냥 골드로 구매해버리고 그 잼은 나중에 다른곳에 활용하는것도 괜찮은 판단임. 당장 곧 확정팩(모험모드)가 준비되어 있기도 하니까.


제발 잼으로 판도라 코인을 사거나 기본 뽑기를 진행하던가 하는건 마지막으로 선을 두자. 다른곳 쓸 곳도 이렇게 많은데. 이 이상 현질할거면 차라리 다음 모험모드 예약구매를 추천함. 예약구매는 잼으로 하는것도 인게임에서 하는것도 아님. 홈페이지 가서 하는거니까 관련 내용은 갤에 찾아보자.


그럼 무과금은 어떻게 잼과 골드를 사용해야할까? 무과금의 경우 잼을 확보하는게 굉장히 한정적이기 때문에 주의해야함. 따라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가장 추천하는건 역시 금맥의 고키임. 하지만 금맥의 고키를 무과금으로 열려면 무려 두달동안 출석 보상을 받아야 가능해.

그래서 그게 싫은 사람은 그냥 초기 퀘스트 보상으로 미션팩을 하나 사는걸 추천함. 그럼 빠르게 보상을 받아서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

그리고 골드는 가능하면 뽑기는 하지말고 초기에는 미션팩을 사거나 판도라 코인을 사는편을 추천함. 물론 나중에 과금할 생각이 있다면 미션팩은 가능하면 골드로 구매하지 않는 편을 추천함. 효율이 나쁘니까.

미션팩을 추천하는 이유는 카드게임이 다 그렇듯 별오 컨텐츠가 없다는 점임. 초기에 적응하면서 재밌게 플레이 할만한 요소는 역시 미션팩이니까 그런 컨텐츠적인 요소로서도 미션팩이 좋거든.

물론 못깨면 보상을 못받는다는 점은 주위해야하지만, 그렇게 어렵진 않음. 대부분 짜증나는건 엘리트 보스인데 저격덱을 기본 카드로 짜면 쉽게 넘길 수 있어. 덱을 자기가 짜는것도 생각해보라고 만드는게 모험모드니까 잘 생각해서 덱을 만들어봐.



3. 판도라

판도라는 하스스톤으로 따지면 투기장이라고 보면됨. 나오는 카드를 골라서 즉석덱을 짜서 연승을 노리는거지. 입장에는 판도라 코인이 필요한데. 판도라 코인은 2천 골드 혹은 500잼으로 구매 가능해(따라서 카드팩 두개 값으로 양쪽 다 효율이 같음)

판도라는 다른 게임과 다르게 그냥 서브적인 컨텐츠라기 보다는 이 게임 자체의 다른 컨텐츠로써 존재함. 전용 카드도 있고 플레이 룰도 조금 다름. 이건 플레이 하면서 느껴보면 좋음.

페어리아의 판도라은 다른 게임의 투기장과 다르게 가능하면 플레이어가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일단 페어리아는 하스스톤에서 3승을 하면 골드를 주듯이, 일잔겜, 랭겜 등에서 이길때마다 30골드를 줌.(미션팩에선 안줌. 멀티만 줌) 이게 판도라에서도 적용되서 이기면 30골드를 줌. 하스스톤에서는 안주잖아? 그 점에서 플레이 시간에 따라 피해보는 점은 없는 편이야.

그리고 판도라는 3패시 그 회차 판도라에서 탈락하고 보상을 받는데 3승을 하면 2천 골드보다 좋은 보상을 줌. 즉 승률 50퍼센트만 유지해도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라는거지. 최대는 9승으로 무려 3배의 효율을 볼 수 있음.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랭겜은 랭겜 보상을 받으니 별로 이득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는데. 문제는 판도라는 판도라로 따로 월간 보상이 있음. 판도라 승수별로 그 회차마다 포인트를 주는데 이 포인트 별로 보상을 줌. 포인트는 100은 채워두는게 좋음.(100 보상이 그 시즌 판도라 뒷면 보상임)

그리고 특히 뉴비가 판도라를 하면 좋은 이유가. 초기에는 매칭이 비슷한 뉴비들이랑 많이 되기 때문에, 갤의 판도라 팁들만 읽고 들어가도 쉽게 3연승 이상을 달성하기 때문에 이득보기도 쉽고.

내 덱이 필요 없기 때문에 덱이 짜지기 전까지 할 컨텐츠로써 좋음. 일퀘까지 고려하면 무한 투기장도 그렇게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라서 정말 해볼만함.

그리고 판도라에는 연습 판도라라는게 있는데, 매일 한번씩 할 수 있도록 전용 코인을 줌. 안쌓이니까 하루에 한번 할 수 있다고 보면됨.(전날 짠 덱으로 그날 끝내고 다시 또 덱 짜는건 가능) 이건 2패하면 그 판이 끝나고, 3승해도 끝나는데. 멀티 기준으로 3승 하면 진짜 판도라 코인의 3분의 1 조각을 줌.

솔직히 파밍하게 졸라 빡세고 귀찮고 힘드니까, 그냥 연습용도로만 쓰자. 컴퓨터 상대로 하는것도 보상으로 코인 조각은 안주지만 덱 짜는 연습이라고 치고 해도 나쁘지 않음. 다만 진짜 판도라는 아까우니까 무조건 멀티만 하자.



4. 첫번째 덱

내가 가장 뉴비들이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정보 중 가장 중요한것중 하나임.

뉴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절대로 미리 카드를 만들어서 덱을 조금씩 짜지 말라는 거임.

무슨 말이냐면, 대부분 페어리아의 저가덱도 300가루 이상은 들게 되는데, 나온 카드를 제외해도 200가루 정도는 필요함.

그런데 페어리아에는 200가루를 모으면 주는 200가루를 보상으로 주는 신화(황금)카드 하나 만들기 퀘스트가 있음. 그러니까 그 퀘스트 오픈 트리거가 200가루를 모아야 한다는 점임.

따라서 첫 덱을 짜려면 갤에 나와있는 티어표등을 참고하며 필요 없는 카드를 갈아서 200가루를 만드는게 시급함. 200가루만 만들면 해당 퀘스트로 일반 황금 카드 하나를 만들고 다시 가는걸로.

160가루의 이득을 봐서 총 360가루의 재료가 생김. 몇몇 덱을 제외하고는 전설 없이도 잘 굴러가는 페어리아 특성상 초기 덱 하나는 무리 없이 뽑을만한 가루량임. 나도 이걸 초반에 알지 못해서 덱 이미 하나 만들고 200가루 모으느라 힘들었음.



5. 쿠폰과 추천인

일단 페어리아에는 쿠폰 제도가 있음. 아이패드는 아이튠즈 규정상 없으니까 굳이 등록하려면 스팀판이나 안드로이드를 써야함.

이벤트로 나온 현재 사용 가능한 쿠폰 번호가 두개가 있는데.
FaeriaKripp
KrippFaeria

안그래도 이 두개는 갤에 언급이 많이 되니까 다들 알고 있을거임. 내가 시작할때부터 둘중 하나 밖에 적용이 안되더라. 혹시 모르니 둘다 시도는 해봐. 쿠폰 입력은 상점의 잼 구매 옆에 있음.

쿠폰당 전리품 상자 4개일거야. 언제 다른 하나도 안될지 모르니 빨리해두자.


추천인의 경우 입력할때 약간 조심해야하는데. 솔직히 아무나 해도 상관 없지만, 가능하면 당장 레벨을 쭉쭉 올릴게 아니라면 자기를 도와줄만한 사람을 찾아서 추천인을 등록하는게 좋음. 그게 아니라 공략글로 도움이 된다고 느끼게 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한테 등록해줘도 좋음.

추천인을 하면 자기 자신도 보상을 받으니 14레벨 이하일때 꼭 등록해 놓고, 추천인 등록 후에 친구 관전 퀘스트랑 친선전 퀘스트가 차례대로 열리니까 굳이 등록할 사람이 없으면 갤에서 당장 이 퀘스트들 도와줄 사람 구하면 초고속으로 몰려올거임.

이 게시글이 도움이 됬다면 ZUMP추천해줘도 좋음. 가능하면 추천인 해달라고 구걸하긴 싫은데 아직도 기본 오브(스킨 중 캐릭터 들어있는 구슬 부분) 쓰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그거좀 먹으면 그만둘 듯.




내가 말해줄 수 있는건 여기까지임. 내가 페어리아에서 적응하면서 초반에 들어서 좋았던 팁이나 내가 들었다면 도움이 되었을거라고 생각하는 모든 팁을 적었음. 여기에 없는 팁은 내가 다루는 것보다 따로 나온 공략을 보는게 나을것 같아서 제외한 것들임.

특히 덱을 다루는 방법 같은건 굳이 배우지 않고 스스로 적응해내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나는 따로 설명하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