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생은 너무 심취하면 몸에 해롭습니다.

 사실 전제만 놓고 보면 그냥 판떼기 세운 인방이랑 다를 게 없음

 기존에 인방에 거부감 느끼던 사람도 이 사실에 연장선이고.

 그런데 인방이랑 큰 차이는 3D 실존 인물이 아닌, 가상의 설정을 두고 롤 플레잉 한단 점

 이 설정에 따라 롤 플레잉 하고 말고는 이제 와선 잘 유지되는 일이 없지만

 (주로, 연기자의 멘탈 케어, 체력적 문제 때문)

 속칭 빨간 약이라 불리는 ‘안의 사람’ 에 대해 파고 들지만 않는다면

 오타쿠 입장에선 2D캐 빠는 거랑 실상 별 차이 없는 수준, 돈을 붓는 거에 따라선 그 캐릭이 내 닉을 불러주는 상황까지 오는

 흔한 아이돌 빠들이랑 별 차이 없는 선이 돼 버림

 서브컬처 업계 측면에선 당연히 이런 캐릭터 자체만으로 할 수 있던 사업들은 다 연계가 가능 (음반, 피규어 등 각종 굿즈 장사)

 시기적으로도 적절했던 게

 본격적으로 ‘버튜버’ 란 명칭을 내세운 키즈나 아이 때만 해도 진짜 일부나 즐긴단 컨텐츠였으나

 19~21 코로나 파동을 통해 인 도어 컨텐츠가 유행하면서 급속도로 성장

 국내는 게임 방송만 하더라도 트위치란 인상이지만

 이쪽은 유튜브가 더 활발하기 때문에 접근성 면에서도 훨씬 대중적인 플랫폼이란 점이 맞물린 것도 있고

 게임 방송이란 측면에선 과거 니코동 보던 세대면 더 쉽게 접근이 가능했던 게

 윳쿠리 보이스나, 보이스로이드 같은 아직도 투고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게

 판떼기 세운 버튜버가 실황으로 한단 전환 밖에 차이가 없고 오히려 기계 보이스가 아니란 점에서 오는 메리트도 챙길 수 있어서 나쁘진 않음

 단점

 인방이 가진 단점들 전부 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