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정을 위해 개추는 누르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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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베 요시츠구:

...누가 수상쩍은거야, 형.

오리베 야스나가: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한명을 뽑지 않은 두명은 나로서는, 수상하지 않다고 생각해.

야마와키 타에:

뭔소리여, 그건!

오리베 카오리:

야스나가, 너.

...그건 악수라고 생각하는데, 야스나가.

이 상황에서도 냉정히 있는 두명에게 공감하는건 알겠지만, 남은 세명도, 내놓은 질문에 잠자코 따라준 사람들이기도 하다.

모친을 의심하는 냉철함을 어필하고싶은걸지도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생각하는 방식에 선입견이 있었다고 생각되도 어쩔 수 없다고.

노사토 키요노스케:

...나는 딱히, 한명을 고른 뒤 남은 사람들이 모두 늑대라는 생각으로 한명을 고른게 아닐세!

카모시다 치카모치:

뭐, 아저씨는 릿짱만 생각하고 있을 뿐이니까 말이야ー, 그다지 수상쩍지는 않으려나ー.

노사토 키요노스케:

...네녀석, ...아니, 아무래도 좋다...

리카코씨의 그런 발언 뒤에 그런 걸 변호해준다는 점에서, 역시 못치ー는 궁극적으로 분위기를 읽지 못한다.

늑대라던가와 관계없이, 껄끄러운 주제라고.

오리베 야스나가:

...달리, 뭔가 있습니까. 없다면 이제, 투표를 시작하고 싶습니다만.

하시모토 유다이:

꽤나 서두르는 것 같은데.

오리베 야스나가:

이 이상, 도움이 될만한 증거나 증언이 나올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리베 야스나가:

해야 할 일은, 서두르는 편이 좋겠죠.

하시모토 유다이:

너는 꽤나, 사람의 목숨에 대해 가볍게 보고 있네.

오리베 야스나가:

다릅니다. 저는, 스스로가 관련된 살인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모든 책임을 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 뿐입니다.

...이것이, 이번 회차의 그의 정의인가.

하시모토 유다이:

여러분.

하시모토 유다이:

바깥에 대해서는, 그다지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말이에요. 고등학생에게 그런걸 짊어지게 하는건, 보통은, 가혹한 일이라구요.

오리베 야스나가:

...그럼 어쩌라는겁니까. 확정자 안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당신이나, 후사이시씨에게 맡기라는겁니까.

하시모토 유다이:

과연, 그럼 후사이시군.

후사이시 하루아키:

뭡니까.

하시모토 유다이:

자네가, 진행역을 맏는건 어떨까.

......

후사이시 하루아키:

어제 일어난 일로, 이곳의 진행은 야스나가에게 일임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오리베 야스나가:

그 책임감은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회를 좌지우지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칸조씨와는 다릅니다.

마키시마 하루:

그렇네, 오빠는 달라.

오리베 야스나가:

..동등한 책임감을 가져주신다면, 네, 후사이시씨라도 하시모토씨라도, 연장자인 분께 부탁드리는건, 상관없습니다.

오리베 야스나가:

두분 다, 저보다 훨씬 분별도 있고 머리도 좋아보이시니.

하시모토 유다이:

비하할 필요는 없어. 너는 잘 해주고 있지만, 그런 어린 몸으로 어른과 싸우는건 꽤 힘들잖니?

하시모토 유다이:

그리고 실제로, 저는 첫날에, 스스로의 생존이 가장 먼저라고 말했으니까. 책임감이라고 하더라도, 설득력이 없습니다.

하시모토 유다이:

목숨을 걸고 거래를 한 끝에 야스미즈로 이주를 결정하고,

뱀으로서 직접적으로 인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입장에 있는 그라면, 그 설득력이 있겠죠.

하시모토 유다이:

어떨까요, 여러분.

야마와키 타에:

...칸쨩은 야스가 하라고 말했을텐디!

우에마츠 리카코:

...야마와키님. 하지만. 후사이시님은. 공평하게. 판단해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카모시다 치카모치:

릿쨩, 핫산이 늑대라고 의심하지 않았었나ー

우에마츠 리카코:

...카모시다님. 그렇게까지 말씀드린게 아닙니다. 최악의 경우. 그 상황까지도. 각오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야마와키 타에:

나는 싫어!

ーー타에씨, 위험하다니까.

다른 사람도 아닌, 당신에게 보내는 구조선이라고.

오리베 요시츠구:

썩을 할망구는 아무래도 좋지만, 형이 진행해야 해.

오리베 카오리:

저는... 자식은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니까. 후사이시씨는, 잘 해주시고 계시니까요.

노사토 키요노스케:

나도 찬성이네. 주도하는 입장인 쪽이 사람들에게 잘 보여지겠지.

마키시마 하루:

나도. 후사이시씨는, 할아버지를 목메다는데에 찬성하지 않았으니까.

카모시다 치카모치:

나는 잘 모르겠으니까 패스ー

마미야 히사코: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하시모토씨의 제안이니까, 믿겠습니다.

메ー코:

후사유키씨는 바보!

어째서냐.

하시모토 유다이:

확실한 반대표는 둘, 아니 셋인가. 후사이시군, 자네는 신임을 얻은거야.

...타에씨 걱정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하시모토 유다이:

진행을, 잘 부탁할게.

오리베 요시츠구:

쳇...

야마와키 타에:

엉망진창이구먼!

키요노스케씨가 지적한대로 생각하는게 맞겠지.

리더라고는 해도 무언가 결정권도 없고, 가진 표도 한 표 뿐. 야스나가가 말한 대로 잭임을 지게될 뿐인 꽝이다.

우두머리의 동향에는, 모두의 시선이 따른다. 불안감이 퍼지면, 곧바로 끌어내리려는 힘이 작용하겠지.

즉, 이것은, 꽤나 이득인듯 보일뿐인 함정이다.

후사이시 하루아키:

...알겠습니다.

그렇기에야말로, 받아들이자.

어째서냐 하면, 나는 악이니까.

당당히 연회의 주도권을 가로채서, 완벽하게 선인을 가장한 채로, 전부 망쳐버리는 것이야말로, 악.

악의 파트너에게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지 않을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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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올리려는데 왜 또 서버 상태가 이꼴이냐 개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