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학교 정문.(사진제공=한경대)

경기 안성시 소재 국립한경대학교(총장 태범석)가 올해 상반기 중 막걸리제조기술 및 노하우 출자를 통한 샴페인막걸리 자회사 설립 및 상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29일 한경대에 따르면 샴페인막걸리 자회사 설립 및 상품 생산 계획은 교육부로부터 ‘대학 기술 사업화를 위한 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 승인’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기술지주회사는 ‘산업교육진흥및산학협력촉진에관한법률’에 근거해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지식재산권) 상용화 검증을 통해 기술창업을 주도하는 회사이며 기술지주회사의 수익은 대학 기술개발사업에 재투자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한경대가 이번 기술지주회사에 출자예정인 특허기술은 ‘샴페인막걸리’제조기술로 유통기한 연장(4개월) 효과와 탄산생성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재고관리의 원활함과 젊은 소비층 확보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가치평가를 받고 있다.

 이득환 산학협력단장은 “한경대 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 승인은 대학 기술의 시장경쟁성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이고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대는 올해 상반기 중 지분 100%의 기술지주회사 법인 등기를 완료해 막걸리제조기술 및 노하우 출자를 통한 샴페인막걸리 자회사 설립 및 상품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