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들떠있는 텐션과 특유의 둔감함과 질척거림 등을 들수 있을듯..


보통 사람은 정적인 상태가 기본 상태임.. 아이들이 늘 들떠있는것도 기분좋은 기쁨같은것을 추구하려는 본능과 아직 덜성숙한것 등이 원인이어서 나타나는것임

근데 한국인들은 그 특유의 들떠있음이 기본상태임

이 들떠있는 텐션이 뭐냐면.. 빨리 빤스바람으로 벗고 싶어하고 어느곳에도 구속되지 않으려하고 자의식을 계속 바깥으로 방사하며 크기를 유지하는 그런 느낌임

들떠있는게 기본 디폴트인 상태인 인간들이... 필요, 상황, 사람, 장소 등에 따라 진중한 어른 코스프레를 하는데... 일이 어긋나서 본심 드러날때는 초딩스러운 모습들을 보여줌(초딩처럼 떼쓰고 그런 직접적인게 아니라 행간속에서 유치한 감정이 읽힌다는것임.. 명문대 나와서 성숙한척 신선놀음 하다가 혐한 담론이 퍼지자 그 유치한 동인을 숨기며 감정을 해소하려는 과정에서 '아 이놈도 들떠있는 부류구나'라는게 간접적으로 보임)

그리고 아주 당연하게 다른 사람들도 자신들이랑 같을거라 확신함

누군가가 진지함을 드러내면 그때의 주변 요소들을 보고 자기식대로 계산한다음 상대를 필요없이 진지한척 하는, 진지한걸로 컨셉 잡아서 있어보이려고 하는 그런 인간으로 단정함

보통 사람은 정적인게 기본이고 들떠있는게 이유에 의해 만들어진것이지만.. 한국인은 들떠있는게 기본이고 정적일때는 뭔가에 의해서 만들어진것임.. 한국이 외부에 의해 쉽게 동요되지 않을때는 이미 다른것에 구속되있기 때문임


그리고 특유의 둔감함도 있음

이게 뭐냐면.. 구x라 남친이 자고있는 여친 깨울때 발로 차면서 깨운다던지, 친구랑 얘기할때 지나간 일에 대해 실언한다던지, 지적하면서 여부하 어깨를 짚는다던지(이런 종류의 행동이 남의 영역에 침입하는 것이라고 자각 못함), 친구 페북 댓글에 거친말을 한다던지, 남의 의중을 추리했답시고 동인을 대놓고 떠벌린다던지 등등..

그런데 신기한게 자신이 당할때는 그 누구보다 예민하고 세심함.. 한마디로 이기적인 둔감함을 가졌다는건데 이것때문에 한국에서는 인간관계가 세련되게 흘러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이 딱딱한 메뉴얼이나 패턴 속에서 형식적인 상호작용만 할뿐임(마치 같은그룹 연예인끼리의 친목처럼)


미지막으로 질척거림.. 이건 뭐냐면 한국인들끼리 엮이면 매사 모든 상황 세밀한 층위까지 점, 점, 점, 점으로만 있어서 한국인들끼리 지내려면 쫌스러운것까지 방어하고 대비하고 처세해야하는 필요성이 요구되어 피로하다는것임

누군가가 제갤에서 한국의 교양다큐나 라디오에는 여지, 여백이 없고 꽉꽉 채워져 있다고 말했는데 그 느낌이랑 비슷함

한국인들과 같이 엮여있을때 어떤 일이 벌어지거나.. 상황이 발생하거나.. 다같이 뭔가를 하거나 할때 제일 먼저 무의식적으로 드는 생각은 한국인에 대한 쫌스러운 점 점 점들에 대한 방어 대비임

상대방이나 벌어진 상황이나 주변것들을.. 자기 자신을 위해 소비하려는 그런 심성이 있는데 아주 모래알갱이처럼 정신까지도 분열되어 있어서 그것들에 일일이 대비하는 입장에서는 엄청난 피로감을 느낌

막말로 삼청교육대에 입소한다고 해도 그곳에서의 극기훈련보다 겪게될 한국인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 클거임

그리고 자신까지도 세뇌시켜가며 명분으로 질척거리는 한국인들에게 질척거림에 대한 거부의사를 밝히면 아주 서운해하고 감정이 상함(마치 지우개 안빌려줬다고 자기 싫어하는것이라 여기는 어린아이처럼)

이 착취적인 질척거림에 대해 거부하면 그때부터는 삭막하게 나오며 아예 관계를 끊을뿐만 아니라 적대까지도 됨


한국인들이 말하는 인간냄새나 정의 실체는 이거라고 생각함... 명분을 위한 셀프세뇌로 인한 질척거림과 막연한 인지력.. 이게 한국에서의 인간냄새인것 같음




저 세가지를 종합해보면 한국인들은 어린아이라는 결론이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