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나
하아...아까운 짓을 해버린거...    

모처럼 마지막 순간에 찾아냈는데

외부에 호소하고 싶은 것...알리나의 테마를...

-회상
마유
그레이씨의 작품은 대단하다고...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빨려 든다고 할까

계속 바라볼 수 있어요, 무섭지만 무섭지 않아서

알리나
그래, 처음부터 있었어

-회상
카린
그렇지 않은 거야, 알리나 선배가 더 굉장한 거야!

그렇게 보는 것 만으로 빨려 들어가는 작품은 만들 수 없는 거야!

알리나
알리나는 테마가 있었고, 결과도 얻을 수 있었다고

알리나
아무것도 잘못되지 않았어

알리나는 그저 만들 뿐

알리나가 만들고 싶은 것을
알리나의 감성으로
알리나가 마음에 든 것을
알리나의 손으로

알리나
그러니까 알리나는...알리나의 테마는...그저 그냥...

「알리나의 미(美)」

알리나
이제 와서 발견해도 의미 없는거

아무리 그래도 죽어버린 건 손해 봤을지도...

마지막의 마지막에 와서 졸작을 남긴다니, 알리나 적으로 너무나 BAD 합니다만

하아...

알리나
그 하얀 쇠족제비에게 빌었던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을 공방

지금이라면 Very want일텐데...

(파트 1 종료)

알리나
우....우으...크...

어라...몸이...안 움직여...

-병원

알리나
(아파...)

............

(천장, 형광등, 그리고 햇빛...)

(결국 살아남아버린거...?)

크읏...

(발이 움직이질 않습니다만...)

아니, 그보단 전신이 Out...

............

(알리나가 떠돌았던 건 삶과 죽음의 사이...?)

(신비적이지도 특이하지도 않은 모든 것이 Nothing이었던...)

(그저, 알리나가 거기에 있을 뿐인, Thinking 하고 있었을 뿐인...)

(삶과 죽음의 사이...삶이 가장 넘치는 경지...)

(살아남았는지는 다른 사람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모르겠지...)

하아....

............

???

...리나 선배

알리나
이 목소리...

핫...

카린
알리나 선배───!

다행인 거야! 눈을 뜬 거야!

걱정한 거야! 큰일이 나는 건 아닐까 걱정한 거야!

알리나
잠깐, 너. 시끄럽습니다만...!

카린
시끄럽지 않은 거야!!

발견되지 않았다면 죽었을지도 모르는 거야!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후에에, 후에에에....

알리나
그냥, 알리나 자신을 마지막 작품으로 했을 뿐...

네가 울 필요 따위 없습니다만

카린
이해를 못 하겠는…거야...

우는게 당연한...거야...후으으...

알리나
............

카린
알리나 선배...또 자신을 작품으로 만들 거야...?

알리나
이제 안 해...

찾아냈으니까...

카린
뭐를?

알리나
알리나의 테마를

다만, 아직 살아있다는 실감조차 나지가 않습니다만...

꼬오옥...

알리나
왜 갑자기 손을 잡는거?

카린
살아있는 거야...

알리나 선배, 살아 있는 거야!

알리나
풋, 그럴지도 모르겠네...

그래서, 너 그 짐은 다 뭐인거?

카린
병문안 선물로 소중한 걸 가지고 온 거야

알리나
소중한 것?

카린
알리나 선배를 위한 거야

그림을 그릴 수 있어도, 생명을 소중히 못 하면 안 되는 거야

알리나
그래서, 뭔데?

카린
그래서 가져온 거야! 괴도 소녀 매지컬 키린!

알리나
─읏!?

카린
이걸 읽고서 목숨의 소중함을 아는 거야!

전권 다 두고 가는 거야!

알리나
아....귀찮게...

(파트 2 종료)

.........

Don't Understand...

키린의 목적은 보물입니다만!
어째서 사람들을 돕고 있는거!?

아무리 그래도 너무하잖아!?

............

여기서 분신이라니
키린 너무 치트 입니다만!

............

What!?

정말, 이해 못 하겠어...

똑똑

알리나
네...?

토우카
안녕하세요─ 아, 정말로 일어났구나─

네무
응, 무사했던 모양이라 한 숨 덜었어...

알리나
...............?

너희들은...누구인거...?

토우카
그렇구나, 그야 모르겠지─

우리가 말이야, 언니를 찾아낸 거야!

알리나
흐─응

그래, Thank You

네무
...터무니없이 드라이하네

토우카
네무가 그런 소리 할 처지?

네무
그거 무슨 뜻인지 설명 좀 해주실까

토우카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언니. 그 유명한 알리나ㆍ그레이구나

알리나
─읏!?

너희들 알리나에 대해서 알고 있는거?

토우카
TV에서 인기인 기획전이라고 떠들어대니까

네무
응

「사이키델릭 청춘찬가」 젊은 입장객이 많대

알리나
...알리나는 모릅니다만

-회상

알리나
찾았다...알리나의 작품...

마유
저기, 뭘 하시려고!

알리나
완성시킬 뿐입니다만! 알리나의 작품을!!

알리나
(그 때, 전부 부쉈을 터 인데...)

네무
청춘의 고민과 광기

종언과 함께 완성된 10대의 미술을 그 눈으로 직접 보시라

알리나
뭐야, 그 광고지...

아니 잠깐, 이 사진은 알리나가 부숴버렸을 때의 모습입니다만!

토우카
굉장하지─

이런 표정을 지울 수 있다니 지금은 상상도 못 하겠어─

알리나
뭐, 됐나...

위약금이나 손해배상 청구 당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거

그래서, 너희는 알리나에게 그런 소리를 하려고 왔다는거?

토우카
아니야

네무
나는 당신을 도와준 답례를 해줬으면 해

토우카
그렇지─

그 상황에서 목숨을 부지했다는

기적적인 확률을 당첨시켜준 우리에게 말이야

답례를 해줘야겠는데

알리나
뻔뻔합니다만...

Go Away, 돌아가줄래?

토우카
간단한 거니까, 부탁해──애!

네무
나도 부탁할게

알리나
...알리나는 뭘 하면 되는거?

토우카
우리랑 말이야, 얘기를 하자!

알리나
─읏!!

뭐야 그게

-잠시 후

알리나
하아....이상한 꼬마들이었어...

큐베
하지만, 그녀들 또한 너와 마찬가지야

내 생각엔 너희들은 비슷한 소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알리나
하얀 너구리...

큐베
큐베라니까

알리나
그건 됐다니까

결국 알리나는 어떻게 된거?

살아남아버린 이상, 이것저것 듣고 싶습니다만

큐베
응, 뭐든지 물어보고 싶은 대로 물어봐

(파트 3 전반 종료)

큐베
즉 마법소녀가 된 너의 몸은

마녀와 싸울 수 있도록 된 거야

이번에 살아남은 것은 그게 주 원인이겠지

알리나
I See...

마지막으로 작품을 마무리하려 했을 때...

큐베
너의 희망은 이뤄지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

알리나
확실히 이뤄지지 않았지. 하지만, 이걸로 됐어...

오히려 Grateful한 거

큐베
무슨 소리니?

알리나
알리나의 테마를 찾아냈어, 빌었던 아틀리에도 Get했어

『세계를 바꿀 생각이 없다면 만드는 걸 그만둬라』

『바깥으로의 테마를 가지지 않은 너의 작품은
사람을 미치게 만들지도 모르는 극약이다』

알리나
그런 걸 생각했던 자신이 Fool이었지

알리나는 창작을 그만두지 않아, 알리나가 외부에 발신하는 것은

알리나
「알리나의 미(美)」니까

-마력 반응

알리나
이 느낌...

큐베
방금 그게 마녀의 반응이야

알리나
헤에...

-알리나 변신

알리나
자 그럼, Magical Girl로서 인사를 하러 가야겠네

알리나
아하핫, 아하하하하하!

최고오────입니다만!

-마녀 결계

사역마
[마녀어]!!

큐베
넌 참 신기하네, 알리나

사역마나 마녀를 보고서 그런 반응을 보이다니

아무리 마법소녀라도 좀 처럼 없는 반응이야

알리나
그건 이 애들이 이상하다고만 생각하니까 그런거

이런 디자인의 생명이 보이지 않는 세계에 넘쳐나고 있다니

정말...정말...

알리나
완전─오싹오싹 해졌어...다음 작품의 소재는...

너희들로 결─정

모두에게 「알리나의 미(美)」를 보여줄게

그리고 지금까지처럼

멋대로 심취해서
멋대로 평가해줘

아하하하하핫!

알리나(음성첨부)
아─하하하하하핫...하아, 오싹오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