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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19]사랑 빼먹는 여우 이야기

강까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6.02 16:52:14
조회 1663 추천 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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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aho&no=6807




지리산 자락, 언제나의 그 방에서는 언제나의 필기 소리와는 다른 소리가 방 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질퍽거리는 물 소리, 두 사람의 피부가 마주쳐지며 내는 파열음...... 이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음란한 소음'이라고 하면 좋을 것이다.


"자기야, 이제 나만 보는거야, 알겠지?"
"그래. 사랑해, 아야야."
"키잉. 그렇게 말하면 부끄럽잖아, 이 솔직아."


업무 시간이라 속여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방 안에서 밀회를 즐기는 성훈과 아야는 일견 티격태격하는 것 같으면서도 서로가 좋아 견딜 수 없다는 듯 남녀간의 교접...... 그러니까 섹스에 열중해 있었다.


"부끄럽다면서, 네 아랫입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 뻐끔거리는 게 절조가 없잖아."
"뭐래는거야 이 치한아! 너도 청순가련한 소녀를 덮치는 로리콘 백작이면서."


평상시 모습과 어른 모습의 딱 중간 정도 되는 성장도의 아야가 얼굴을 붉히며 성훈의 엉덩이를 발로 뻥 차며 열을 내자 성훈은 하핫 웃으며 정면에서 아야를 꼬옥 껴앉고 한 손으로 머리를 쓰담쓰담해주기 시작했다. 싫지만은 않은 듯 아야도 살짝 눈을 감고 그 감촉을 즐기지만, 성훈의 손이 뽀송뽀송한 털로 가려진 귀 쪽으로 움직이자 키이잉 하고 귀여운 소리를 내며 얼굴을 뺐다.


"민감하니까 만지지 말랬잖아. 흐으응......"

"이미 다른 민감한 곳도 다 만져댔는데 이제 와서 뭘. 그러고보니 가슴하고 귀 중에서 어디가 더 기분좋아?"
"그걸 꼭 내 입으로 말해야겠어? 답답아? 알아서 자알~ 해주란 말이야."


아야의 투정도 아랑곳않고 모르겠으니 둘 다라는 생각으로 말랑말랑한 귀를 만지작만지작, 몰캉몰캉한 가슴은 떡 주무르듯 양손으로 호강을 누리던 성훈이 말했다.


"그럼, 한번 더 콜?"
"밥보랑 나랑 너무 취급이 다른 거 아냐? 이 차별아. 차라리 계속 딸이나 할 걸 그랬어."
"어, 그랬냐? 미안하다. 그럼 난 갈게."
"키이잉! 말이 그렇다는 거지 누가 안한대? 이 멍청아!"


슬쩍 몸을 빼고 옷을 찾는 척, 아야를 놀리는 성훈. 아야는 성을 내며 잡아 잡수라는 듯 요술로 만든 침대 위에 대자로 누워 성훈을 기다렸다.


"이러다 더 작아지면 범죄긴 한데. 진짜 로리콘이 되겠어."


기묘하게도 질내로 성훈의 정액을 받을 때마다 체구가 줄어들어 처음에는 어른의 모습이었던 아야가 벌써 중학생 정도로까지 줄어든 상황. 아무래도 반인반선인 그의 체질이 아야의 요력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방금 내뱉었던 말은 말 그대로 빈말이었던 듯 성훈은 만면에 빙글빙글 미소를 띤 채 아야의 몸속으로 자신의 자지를 힘껏 찔러넣었다. 처음에는 거의 꼭 맞았던 사이즈가 줄어든 아야의 체구 탓에  엄청난 기세로 조이고 자궁구 끝에 자지가 닿을 정도가 되었지만 이미 수 차례 같은 짓을 해대는 동안 애액이 홍수를 이루어 둘 다 아프기보다 오히려 점점 강한 쾌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요괴는 질 근육의 신축성도 강한 것 같기도 하고. 성훈은 이번에는 남는 손으로 폭신한 아야의 털뭉치 꼬리를 강하게 마사지해주었고 아야는 하반신이 터져나갈 듯한 절정감에 성훈의 갈비뼈가 나갈 정도의 힘으로 베어허그를 시전했다. 이내 성훈의 사정과 함께 아야의 자궁 내를 꽉 채우고도 남아 질 밖으로 뚝 뚝 흘러내리는 정액을 손으로 문지르며, 8세 정도의 소아가 되어버린 아야는 그 여운에 잠기려 하였다.


"아직 안 끝났는데. 완전히 바보가 될 때까지 즐겨줄게."
"키에엥! 바보는 너니까 이제 그만해, 이 절륜ㅡ"


성훈은 완전히 조그마해져서 다루기 편해진 아야를 뒤로 휙 뒤집어 침대에 걸쳐 놓고, 후배위로 아야의 속에 깊숙히 푹 찔렀다. 이제는 완전히 들어가지지도 않아 뿌리 부분이 뒤로 남는 가운데 아야는 전신에 전기가 튀어오르는 듯 엄청난 신음을 내며 몸을 비틀더니, 제자리에 픽 쓰러졌고 얼굴도 옆으로 툭 떨어졌다. 성훈이 순간 당황하며 아야야? 하고 아야의 얼굴에 손을 가져다대려 하는 순간, 아야가 왁 하며 괴상한 표정으로 벌떡 일어났고 그는 뒤로 주춤거리다 퐁 하는 소리와 함께 완전히 전체를 드러낸 자지를 세우고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었다. 그 와중에도 전혀 풀죽지 않은  대물을 보며 은근 감탄하던 아야가 말했다.


"아까 놀린 보답이야, 이 허당아. 흥."
"진짜 내가 무리하게 해서 죽은 줄 알았잖아. 어린애 모습으로는 무서워서 못 하겠다니까."


성훈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다시 일어나 행위를 계속했다. 다시 열락이 고조되어 가는 가운데, 아야가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키잉, 그래도 밥보하고는 이런 거 절대 못 하겠지? 순진하고, 아무 것도 모르고."
"랑이는 특별하니까. 어떻게 다가가야 할 지 두렵기도 하고."

"난 특별해서 신줏단지 모시듯 모셔지는 것보다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하는 게 백 배 나아. 알겠어, 자기야?"
"그래, 그래. 이제는 딸이 아니니까, 다른 방식으로 실컷 귀여워해 줄게."


둘은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방에서 계속해서 서로의 온 몸을 애무하고, 체온을 느끼고, 온갖 액체로 침대 전체를 적셔버렸다.
열락이 완전히 고조되어 행복하고 충만한 느낌을 받아 서로의 존재 이외에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그래서 엄중하게 잠겨 있을 문이 아주 조그맣게 열려 틈새가 드러나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

문 옆의 벽에서 소녀가 바닥에 쪼그려 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그 호박색 보석과 같은 눈에는 커다란 눈물 방울이 계속해서 줄줄히 바닥으로 떨어졌고 어느 새 조그마한 웅덩이를 이루고 있었다.


"성훈이가 행복하면 나도 같이 행복해야 하는데......."


별로 의미없어 보이지만 방 안에 들리지 않도록 작게 코를 훌쩍거리고, 눈물을 훔치는 한편 랑이의 한 쪽 손은 왠지 고간을 향해 있고 다른 소리에 섞여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의 음량으로 찌걱거리는 물소리가 들린다.


"왜 나는 이토록 고통스러운 것이느냐. 왜......"


누구라도 그 얼굴을 본다면 가슴이 미어져 버릴, 슬프다는 말로는 너무나 어휘력이 부족해 표현할 수 없는, 애절함, 원통함. 그 자체였다.


"왜 온 몸이 이토록 떨리는 것이느냐. 왜 아래쪽이 불타버릴 듯 뜨거운 것이느냐. 왜, 이 가슴 속이 터질 것처럼 쓰라리는 거야......"


그럼에도 안으로 쳐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아까의 대화를 전부 엿듣고 말았기 때문이리라. 자신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성훈의 무릎 위에서 아이처럼 애교를 부릴 수 있지만 그를 성적으로 만족시켜 줄 수는 없는 것이다.


"왜, 저 자리에 내가 아니라 다른 이가 있는 거냐고."


랑이는 복받치는 슬픔을 못 이긴 채 무릎에 얼굴을 파묻었다. 눈물이 무릎을 타고 흘러 핫팬츠를 흠뻑 적셨다.
벽 한 장을 사이에 두고, 희로애락이 교차한다.



"성훈아. 너를 기쁘게 해주지 못해서, 그리고 다른 사람이 그걸 할 수 있는걸 질투하는 나쁜 아이가 나여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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