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난투 덱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패치스

안티 패치스(신권 영광, 방제자, 상급치유물약 등)

그외 정상덱(앵무새, 정분, 앵무새, 태고문양 등)

세가지 덱 * 세가지 덱으로 경기는 총 6종류가 나오며

이 세 가지 덱은 가위바위보 관계를 가진다.

패치스 vs 안티패치스 -> 안티패치스 카드 한장 나오는순간 난죽택 (덱과 선후공에 따라 좀 갈림)

안티패치스 vs 정상덱 -> 많은경우 정상덱이 우위를 가져감

패치스 vs 정상덱 -> 패치스 승

세가지 덱이 서로를 만났을때 어떻게 될까

패치스 vs 패치스 -> 선후공 동전에서 게임 종료

정상덱 vs 정상덱 -> BB가 원한 난투의 그림. 영혼의 맞다이

가장 악질적인 경기는

안티패치스 vs 안티패치스이다.

서로는 멱살잡고 싸우는 경기가 아니며, 이 덱끼리 붙었을때 대부분의 경우 탈진까지 끌고갈 포텐셜이 있는 막강한 덱이다.

사실 손가락 구부려 계산 좀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탈진전의 미래가 당연하게도 보인다.

방제자덱은 전사기 때문에 신권영광덱보다 탈진뎀을 오래 버틸수 있는 것처럼, 간단히 보인다.

그러면 서로의 덱을 파악한 순간 항복을 하고 게임이 끝나야 하는데,

여기서 좆노잼 탈진전이라면 으레 기대할 수 있는 전략이 있다.

바로 밧줄메타다.

내 실력이나 덱이 아니라 상대가 좆같아서 때려치게 만드는 전략이라고도 할 수 없는 좆같은 수이며, 75초 * 25턴 = 1875초 = 대충 31분동안 상대를 붙잡고 물귀신마냥 뒤질 수 있다.

상대가 좆같아서 가래침뱉으며 나가면 승리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이상적인 경우이며, 대부분의 경우 밧줄을 먼저 태워지는 쪽(버티면 이기는 쪽)은 버티기 시작한다.

게다가 거기에서 더 나아가, 치킨 레이스가 열린다.

맞밧줄이다.

게임에 소모 시간은 25 * 75 * 2 = 3750초 = 1시간 2분 30초 + 탈진시간 으로써

정상인이라면 절대로 하지않을 진흙탕 싸움이다.

이 게임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게임이며, 게임 시간은 이미 30분을 넘어갔다.

밧줄충으로써의 자세는 이런 똥글을 싸지르면서 넘쳐나 주체할 수 없는 시간을 태우는 것이다.

이 경기는 이미 1승을 거두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자존심을 건 싸움이다.

내가 먼저 시작했지만 정말 좆같은 일이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