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장 까르디올라 감독의 442 전술에 적응하기 시작한 하로게이트는 꾸역승을 하며 승점을 챙긴다. 투머치 토커인 까르디올라의 잔소리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적폐 세력들도 남아있었지만 경기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하로게이트는 꾸준히 승점을 얻어 상위권과의 점수차를 줄여 나갔고 1월 7위, 2월 7위를 기록하다 3월 3일 보스턴 전에서의 승리로 3위, 3월 10일 라이벌 FC 유나이티드(구맹) 전에서의 승리로 2위에 오르게 된다.

                                           <보스턴전 골>                                                                                         <구맹전 골>

                                     (보스턴전 골영상 링크)                                                                          (구맹전 골영상 링크)

 이후 하로게이트는 꾸준히 승리를 얻어 2위를 지켰고 기세를 몰아 마지막까지 샐포드와 우승 경쟁을 벌였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리그 우승을 샐포드에게 넘기게 된 하로게이트는 플레이 오프를 통해 승격을 노린다. 리그 2위로 플레이 오프에 오르게 된 하로게이트는 준결승에서 4위 요크를 맞이한다. 감독 까르디올라는 플옵 준결승 전반전을 팟수코에게 맡겨버리고 아버지와 치킨을 뜯으러 갔지만, 하로게이트는 팟수코들만 지켜보는 전반 25분 사이에 3골을 박아버렸다. (경기영상 링크) 그 후 끝날 때 까지 양팀은 득점을 못했고 최종 스코어 3:0 으로 하로게이트는 플레이 오프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에 오른 하로게이트의 상대는 뚠뚠이가 다른 영국에서 감독을 맡고 있는 6부의 라이벌 FC 유나이티드(구맹) 이였다. 구맹은 하로게이트의 강력한 공격력을 의식한 듯 541의 더러운 수비 포메이션을 들고 결승전에 나타난다.

<운명의 구맹전>

(구맹전 경기영상 링크)

 양 팀은 전반전을 별다른 소득없이 0:0으로 마친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51분 하로게이트 공격의 핵심 나도쌔가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를 요구한다. 이미 케네디가 부상으로 인해 진통제를 맞고 출전을 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주요 선수를 잃게 된 까르디올라. 채팅창의 팟수코들은 이미 잔류를 예상하고 축제 분위기였다. 하지만 까르디올라는 잠시 교체를 고민하다 '달고뛰어' 를 선언하며 나도쌔를 교체를 하지 않는 초강수를 둔다. 그리고 5분 뒤, 패널티 박스 정면에서 나도쌔가 우측의 존순에게 패스한 공이 존순의 강력한 오른발 슛팅으로 구맹의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부상투혼으로 결승골 어시, 바로 까르디올라의 띵장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그 후 양팀 은 더 이상 득점하지 못했고 하로게이트는 존순의 결승골로 5부 승격을 하게 된다.

그리고 까르디올라는 1시즌만에 그것도 중간에 들어와서 바로 5부 승격에 성공한 감독이 되었다. 

(플레이오프 결승전 골영상 링크)

(우승 세레모니 영상링크)

 하로게이트는 2018시즌 42경기 22승 14무 6패, 까르디올라 감독의 부임후 리그 성적은 17승 4무 2패, 까르디올라 감독의 부임 후 총 성적은 29전 21승 5무 3패를 기록한다.

<까르디올라 감독 기록>

<까르디올라 부임 후 하로게이트 리그 승패>

<2017 하로게이트 수상>

<2017 하로게이트 기록>

 한편 5부 승격에 성공하자 팟수 구단주들의 축하 후원 쿠키가 줄을 이었다. 조용하던 형제단도 거액의 후원을 하며 축하와 자기들의 결속을 다지기도 했다. 슈가대디로 알려진 하로게이트의 구단주도 통크게 현금 지원을 11원을 해주었고 하로게이트의 부채는 흑자 6억원대로 돌아섰다. 모습을 본 몇몇 팟수코들은 가난한 윌드스톤에서 고통받던 까르디올라의 눈물을 구단주가 닦아주고 있다며 감동했다. 프리시즌이 지나고 구단 수뇌부들은 다음 시즌 기대를 까르디올라에게 물어왔다. 까르디올라 감독은 처음엔 '쫄'아서 잔류를 목표로 할까 했으나 팟수코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대담하게 중위권 이상을 목표로 설정한다. 그래서 결정된 하로게이트의 이적 예산과 월급 예산은 6.12억과 1.2억 4부리그에서도 보기 힘든 큰 금액이었다.

지갑이 두둑해진 까르디올라 감독은 높아진 텐션으로 즐겁게 구단 운영을 해 나간다. 그리고 새로 보강할 선수들과 '마공' 삶아버리기로 포획할 선수들을 찾던 까르디올라는 전생의 인연이었던 샤쇼아를 만나게 되는데...

to be 컨티뉴드...

예고)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승승장구 하던 하로게이트에 왠지 모를 불길한 기운이 감돈다. 금단의 마공, 까르디올라의 성명절기

 '선수삶기'

삶을 것이냐 삶아질 것이냐? 5부에 올라오자 마자 찾아온 하로게이트의 위기

             다음화를 기대해 주세요.

(이 글은 현실시간 17-11-19 오후 2시부터 17-11-20 오전 5시 까지의 까막 방송중 전반부을 기록한 글입니다. 영상링크 유튜브는 뒷부분 3시간 짤려서 트위치 가야 볼 수 있음.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