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학교과제하느라 라이브있다는거 까먹고있다가
왠지 오랜만에 오늘 새벽 6시쯤에 갤들어와야겟단 느낌들어서 보니까 신촌 2관 뷰잉 표 판매한다는 글있더라
원래 유동으로 눈팅만해서 허겁지겁 아이디파서 연락해서 양도받음

근데 막상 당일에 표 사고나니까 약간 불안해졌음 너무 충동적으로 가겠다고 했나.. 공연같은건 한번도가본적이 없어서 그렇기도 하고. 학교땜에 기숙사 살고있는데 예전에 사둔 팬미블레이드랑 굿즈도 다 집에두고와서 가져갈것도 없었음

암튼 막 고민하다보니까 아침 8시다돼가서 일단 눈붙임.
오후 2시에 일어남. 시간고려하면 진짜 고민할필요없이 가야겠더라고
그래서 감

가는길에 갤눈팅하다보니 신촌에서 뱃지 나눔한다는 글있어서 줄섬 개꿀
또 뷰잉갈때 준비물? 같은거 적어놓은 옛날 글들 떠올라서 이대역 근처 편의점에서 초코바랑 마실거 삼
메박도착했는데. 신촌메가박스는 예전에도 영화보러 자주 갔었는데 오늘 가보니까 또 분위기가 다르드라. 다들 뷰잉보러 만반의준비를 한 반면에 난 ㅈ도 가져온게 없어서 아쉬웠음. 글고 또 코스프레 하신분들이 펜 나눠주시고 그랬는데 난 십아싸라 달라는말을 못했음 흒

암튼 발권받고 뱃지나눔하는분 오실시간돼서 가보니까 내가 줄섰던 리코뱃지 다른분이 먼저 가져가셨더라. ㅠㅠ
대신 저 위에 올린 카난뱃지 받아갔는데 너무 아쉬운 마음에+십아싸라 감사하다는 말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사온 초코바 쥐어드리고 도망감
나눔해주신분 진자 죄송함니다...

표확인하고 들어가서 앉아있는데 다들 블레이드 들고왔더라 ㅠㅠㅠ 그래서 공연 시작하고 계속 맨손으로 하이하이함 ㅋㅋㅋㅋ그러다보니 옆에분이 내가 불쌍해보였는지 블레이드 하나 빌려줌.
어흑 캄사합니다 하면서 초코바 하나 드림 ㅋㅋㅋㅠㅠ

다보고 나니까 왜 다들 뷰잉가는지 알겠더라. 내가 콜을 전혀 모르고 가서 불안했는데 다른분들이 다 세노 해주고 선창해줘서 잘따라할수있었따. 다른데도 그랬는지 몰랐는데. 다같이 콜넣으면서 노래부르고 좋아하는 멤버 나오면 환호성 지르고 그런 재미가 있던거같다.

감동파트는 다른분들도 다 느꼈으리라 생각해서 생략함. 광광우럭따..

너무 두서없이썼는데 사실 그냥 내가 만난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들어서 쓴 글임. 진자 도움만 받게 된거같아서 담에 이런거 갈땐 나도 나눔해야겠단 마음이 드는 행복한시간이엇슴니다.

요약 : 뷰잉 너무 재밌었고 뉴비도 잼게 놀수있어서 좋았따. 다들 내한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