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편이 마지막편 (아마도?)

https://twitter.com/irodori7/status/1024303801606397956

※ 오역 수정 (팔이 부러지다 → 붓을 꺾다 / 참조 게시글)

----- 아래는 주석 -----

빛나는 선로 = 역장씨에 등장하는 선로(?)

상자 = 경복씨(?)

안경 캐릭터가 들고 있는 건 디지타이저. 통칭 타블렛 펜.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들에게 친숙한 도구

케무리쿠사가 1쿨(12화) 분량이라는 것을 암시?

마지막 장면의 상자는 경복씨에 등장하는 요소.
전편에서 출연했던 하늘 나는 물고기 역시 다시 등장.






----- 아래는 안 봐도 되는 주석 -----




이번 편은 고양이를 주제로 하는 이야기라기엔 조금 위화감이 드는 부분들이 있어서 정리해 봤음.
철저히 주관적인 해석이고 아무 근거도 없으니 흘려들으시길.

약속이랑 다르다
→ 약속이랑 상반된 대우나 의뢰를 받았음

그런 계약으로 일 시켜준 거 아니냐고요(そういう契約で作業インしたじゃないですか)
(바로 전 대사에서 등장했던 ‘약속’이란 표현이 느닷없이 ‘계약’으로 바뀜.)
→ 상대방이 일을 의뢰했던 당시와 지금의 계약 내용이 상이함

왜 여기서 리테이크를 하는 건데요?
→ 리테이크(영화 장면의 재촬영 혹은 탈환).
어째서 이 상황에 재촬영 / 자리의 탈환이 이루어지는지 이해할 수 없음

너무해…
→ 불합리한 처우를 받아서 아쉬움

위는 의역문.
아래는 직역문(원문).
마치 저희 회사가 관여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됐잖아요(弊社が触りたがったみたいになってるやん)
관여받길 원한 건 귀하의 회사였잖습니까(御社が触られたがったんですやん)

‘나’와 ‘너’로 칭할 수 있는 관계를 굳이 폐사(弊社 - 저희 회사. 자신의 회사를 예의상 낮춰 부르는 말), 귀사(御社 - 귀하의 회사. 상대의 회사를 높여 부르는 말)라는 단어를 써가며 묘사하고 있음.
둘 다 회사간의 소통에나 쓰이는 단어라는 점에서, 고양이를 언급하고 있는 문맥상 이들이 등장하는 건 생뚱맞게 보임.

→ 계약을 권한 건 당신의 회사인데, 어째서인지 우리 회사가 계약에 끼어든 취급을 받고 있음

붓을 꺾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의 일들이 여러가지로 있었으니까요
→ 전에 작업했던 작품이 절필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힘겨웠음 / 소동이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