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컨디션이랑 머리 상태가 일정하지 않은 게 ㅈ같음.

나라는 인간의 타고난 본성이 민첩성이랑 순발력은 있어도, 유지력이랑 내구도가 후달리는데 그게 생활을 엇비슷하게 살아도 일정한 컨디션 유지를 못 함...

사흘 전에는 글 막미에 후킹 넣은거 빼고는 필력이 전반적으로 마음에 안 들어서 멘탈이 나갔는데 예감대로 다음날 최신화 조회수 반토막 나고, 그래도 마음 다잡고 

이악물고 쓰다가 오늘은 아침부터 아예 머리가 헤롱헤롱해서 지각 공지까지 쓰면서 겨우 짜냈는데, 오늘 원고는 이상하게 재밌어 보이는 게 아이러니함.

독서하다 운동하다 플롯쓰고 자고 일어나서 뒤지게 쓰기만 반복하는데, 사람이 욕심이 있는 게 당연한지라 자기도 모르게 남들이랑 비교하게 되고 그러면 자신이 못나 보여서 오늘치 연재분 쓰기가 싫어짐.

그래도 공모전 이후 쉬지않고 꾸역꾸역 쓰고 읽고 지내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지는... 몰루?

그냥 오늘 하루만 버티자, 내일이 되면 또 하루만 버티자 이런 식으로 하고 있는데 무념무상으로 글쓰기만 해볼 작정임.

산책은 다녀왔고 대충 쉬다가 운동한 후 인풋이나 조져야겠음.

다들 건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