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나도... 나도 좀비할꺼야!

니컬(219.241) 2018.01.22 20:17:45
조회 899 추천 10 댓글 6
														

미안 뻥이었다. 난 사실 좀비물 별로 안 좋아하니까 안 할래. 근데 일단 어떻게 굴리는지 예시라도 좀 들고 가겠음.

일단 이번 캠페인 제목은 "턀 2 : 헬 온 조선"이라고 정했음. 1편은 어디 갔냐면 나도 모르니 패스.


캠페인 틀 만들기

시작점은 플레이어들의 목표와 배경 상황을 정하는 거임. 여기서는 순시리가 지옥문을 열어 초토화된 한반도에서

무사히 빠져나가는 것이라고 하자. 이 세팅에서는 결국 팀을 못 구해 개빡친 턀갤러 하나가 지옥에다 옛날 구-쨍에

나왔던 대영웅(악당인가?) 사무엘 하이츠의 모험담을 풀어놓아 악마들의 정신을 붕괴시켜 세상을 구하겠지만 그건

우리가 알 바 아님. 어쨌든 플레이어들은 주요 위험 요소들 + 야생 좀비를 적당히 피하거나 돌파하며 휴전선을 넘어

좀비조차 안 가는 저주받은 땅 부카니스탄을 거쳐 유라시아 내륙으로 도주하는 게 목표가 됨.


진행 방향 설정

GPS 등을 주고서 부카니스탄까지 앞으로 얼마 남았다는 식으로 묘사하면 되겠지. 물론 직진만 하는 건 불가능하니

동/서쪽으로 우회하거나 혹은 남쪽으로 내려가거나 그럴 수도 있을 거임.


주요 위험 요소

이 글의 원작자는 좀비 대장 / 바이러스 회사 / 레이더 무리를 주요 위험요소로 잡았는데. 나는 좀 더 악의를 더해

"시자로(좀비 대장)" / "사두회(바이러스 회사)" / "트위거(레이더 무리)"라고 이름을 붙이겠음. 특정 단체나 개인과

관계가 없으니 이해해 주길 바람. 어쨌든 이렇게 정했으면 얘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위의 문단은 내가 적당하게

만들어 붙인 설정이니 안 봐도 되고 아래 내용은 얘들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에 대한 메커니즘이 되겠다. 당연히

주요 테마곡 등은 주요 위험 요소별로 정리해서 돌려먹도록 하자.


시자로

시자로는 다른 좀비를 부릴 수 있는 능력과 약간의 지능과 냉동 콧바람이나 귀에서 나오는 독가스 등을 가지고 있음.

그래서 얘의 목표는 무장한 인류와 좀비를 싸우게 해서 결국 인류의 무기가 다 떨어지고 대부분의 좀비가 소모되면

남은 인류를 어딘가에 가두고 "사육"하는 고기농장을 만드는 거임. 물론 한반도 외의 국가들이 개입하면 끝나겠지만

시자로도 결국 지능이 딸리는 좀비니까 그런 거 신경 안 씀. 따라서 시자로는 플레이어들을 발견하면 고기농장으로

몰아가려고 함. 다만 부하들 통제가 잘 안 되기 때문에 부하들은 짤없이 그 과정에서 쓰러지는 플레이어들을 죽여서

잡아먹을 거임. 아, 근데 이게 끝이 아님. 이제 메커니즘 적으로 생각해 보자.


<행동 패턴>

시자로가 할 수 있는 마스터 액션은 결국 좀비를 데려온다 / 좀비에게 명령을 내린다 정도가 되고 나머지는 기존의

좀비를 꺼내 좀비 답지 않은 행동(연계 플레이 등)을 시키면서 액션을 사용하면 됨. 시자로 본인은 당연히 초능력을

쓸 수 있을 테고. 이 룰이 좀비월드니 야생 좀비나 시자로의 부하들이 아마 가장 많이 볼 위협요소란 점을 고려하면

심심하면 얘네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됨.


<흉조>

뭔가 피부색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 특별한 좀비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는 거임. 그리고 막 힘을 합쳐서 뭔가를

움직여서 길을 막으려 든다거나... 그런 식으로 '좀비 주제에 뭔가를 꾸미고 있다'는 인상을 줌. 혹은 시자로가 멀리

날아가서 트위거나 사두회나 다른 생존자 집단을 박살내는 걸 보여줘도 괜찮을 거임.


<목표 / 파국>

결국 플레이어들은 시자로의 부하들에게 잡혀죽거나 "최후의 방어선" 안으로 도망치게 됨. 물론 저 방어선은 사실

시자로가 마음 먹으면 뚫을 수 있는 수준일 거임.


사두회(사성그룹)

어... 사두회는 사실 지구에서 사업을 하던 악마 집단임. 근데 순시리가 지옥문을 열어서 얘네보다 짬 되는 애들이

지상으로 올라오면 회사를 뺏길 게 뻔함. 그래서 사두회는 그러기 전에 제물을 잔뜩 바쳐서 지옥문을 닫으려고 함.

물론 제물이 뭔지는 말 안해도 알겠지? 근데 사람들이 얌전히 잡히지 않을테니까 GDZ 바이러스라는 영적 병기를

약이라고 살포하고 다니는 중임. GDZ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점점 의지력이 약해져서 나중에는 남의 말을

아주 잘 듣는 상태로 변화한 다음에 완전히 세뇌되어서 사두회의 하수인이 되거나 혹은 동물 수준으로 퇴화해서

멍멍꿀꿀 소리밖에 못 내게 됨.


<행동 패턴>

사두회의 포지션은 착한 척 하는 나쁜 놈임. 그러니까 동반자 / 동행자 / 나쁜 놈들이 적당히 섞여서 나올 거야.

그리고 나쁜 놈들이지만 플레이어들에게 대놓고 총을 갈긴다거나 그러지는 않을 테고.... 따라서 플레이어들에게

뭔가를 요구한다 / 거래한다 / 정보(진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를 준다 등의 평화적인 마스터 액션을 하면 될 거임.

물론 당연히 우리 플레이어들은 얘들과의 첫 조우 때 GDZ 바이러스의 비밀이라든가 사두회의 일원들이 악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사두회를 신뢰할 수 없게 될 거고. 사두회의 나쁜 놈들도 남들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상황이면

주저없이 플레이어들에게 총구를 돌릴 준비가 되어 있음.


<흉조>

사성그룹 로고가 그려진 옷을 입은 사람들이 민간인들을 어디론가 데려간다거나 이상한 약을 나누어 준다거나 그럼.

당연히 데려간 민간인들은 두 번 다시 안 나타나고 약을 먹은 NPC들은 이상한 말 해도 고분고분 잘 따르게 되는 등

어딘가가 이상해지고 그럼. 플레이어들도 약을 먹으면 '조금' 이상해질지 모름. 많이는 아니고 나을 수도 있을 거야.


<목표 / 파국>

제물이 모자랐던 사두회가 플레이어들을 강제로 제물로 바쳐버림. 당연히 플레이어들은 지옥에 떨어져 악마를 피해

도망다니다가 결국 턀갤럼이 지옥에 가서 악마들 들으라고 들려 준 사무엘 하이츠의 모험담을 듣고 뻥까지 마라

나의 구쨍은 그렇지 않아라고 절규하며 미쳐서 죽게 됨.


트위거

지옥문이 열리자 무슨 죄 무슨 죄 등으로부터 자유로워져 난폭해진 사람들임. 대개 친환경 채식주의자라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데 웬만한 차만큼 빠름. 얘들의 목표는 육식을 하는 좀비와 인간을 전부 몰살하고 '진정한 인류'만 남겨

참된 인류애를 실현하는 거라고 주장하는데 당연히 개소리고 그냥 자기네 편이 아니라면 다 죽이고 약탈하는 거임.

물론 물자가 모자라면 자기네끼리도 죽여서 빼앗을 거야.


<행동 패턴>

트위거는 당연히 나쁜 놈들로 가득함. 대신 얼마나 나쁘냐 등으로 클래스를 좀 구분할 수도 있겠지. 혹은 얘들의 경우

각 파벌별로 두목을 만들어서 그 두목을 쓰러뜨려서 한 동안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기회를 주거나 그럴 수도 있겠고.

또한 두목 중 하나가 플레이어들과 이래저래 얽히면서 플레이어들을 추격하게 하면 계속 등장시킬 수도 있겠지?


<흉조>

얘들이 가는 곳에는 "파괴"가 따름. 좀비는 집을 불태우지 않겠지만 얘들은 불태우거든? 그러니까 저 멀리서 연기가

피어오르거나 뭐 그런 식으로 연출하거나 혹은 트위거들에 의해 살해된 시체가 발견된다거나 그런 식으로 흉조를

보이면 되겠지.


<목표 / 파국>

뭐 더 필요하냐? 플레이어들은 잘게 갈려서 트위거들이 먹을 채소를 생산할 비료로 사용되거나 그냥 버려지겠지?


야생 좀비 및 그냥 악당들

그냥 좀비는 시자로의 부하들만큼 조직적이지 않고 그냥 생전에 살던 곳에서 썩어가면서 고기를 찾아 돌아다님.

그냥 악당들은 역시 우리들처럼 고기도 먹고 바이크도 타고 뭐 그러는 그냥 악당들임.


<행동 패턴 및 흉조>

얘들은 숨 돌리기 용도로 사용되는 애들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모험 국면 짜서 돌려보기

그럼 이제 모험 국면을 짜자... 그때그때 써먹게 될 모험 국면은 대개 대-충 짜는 경우 이렇게 짜게 됨.

내 경우에는 그렇다.


1. 이번에는 주요 위험 요소 중 누가 출연할 것인가? 와 1회용 위험 요소를 정함.

2. 플레이어들이 얘들이 여기서 진행하는 세부 목적과 어떻게 맞물리는가? 를 정함.

3. 플레이어들이 이 국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를 정함

4. 빈 공간을 상상력 또는 적당한 거 적어놓은 표를 보고서 채움.


그러면 좀 더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보자.


<오늘의 국면 배경>

사두회는 모 도시 인근에 난민 캠프를 세우고 난민들을 보호하고, 매달 추첨을 해서 일정한 수의 사람들을 '좀비가

나타나지 않을 곳'으로 피신시켜 주고 있음. 당연히 지옥에는 좀비가 안 나오거든.... 어쨌든 플레이어들은 사두회의

비밀을 알고 있고, 사두회도 이미 플레이어들이 자기들 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트위거 일당이니 주의하라고

직원들이나 난민들에게 전파하는 중임. 그런데 어쩌다보니 저 캠프에는 플레이어들이 좀비 사태로 인한 혼란 중에

잃어버린 가족이나 친구가 약을 잘 받아먹고 세뇌되어 캠프의 자원봉사 경비원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 등장 - 사두회 / 맞물리는 동기 - 누군가의 가족이나 친구(세뇌됨) / 대응책 - 무시하고 지나가기 / 캠프를

파괴하고 세뇌된 가족이나 친구를 구하기 등등이 될 것임. 다만 대응책은 네가 고르는 게 아니라 플레이어들 쪽의

선택지임을 명심해 두는 게 좋음. 대신 너는 그게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고 판을 흔들어 볼 수만 있는 거야.


<디테일>

그러면 이제 디테일을 잡자. 이번 국면의 주적이 될 캐릭터(캠프 소장 또는 경비대장 또는 세뇌된 가족 / 친구)는

일반 적들보다 조금 더 강함. 경비원은 깡패 정도를 쓰고 나머지는 민간인이라 한 대 맞으면 죽거나 쓰러질 거임.

한편 이 국면에서는 뭘 얻을 수 있을까...? 같은 걸 잘 모르겠다면 적당히 물자들을 적은 표를 만들어 놓고 나서

(당연히 원래는 쓰지 말랬으니까 너만 몰래 보는 것을 추천함) 그때그때 골라 제공해 주면 됨.


자 그래서 어쨌거나 플레이어들이 이 국면을 자기들이 결정한 대로 끝내려 했는데 판정이 구려서 잘 안 되었음.

혹은 '너무 깔끔하게' 끝났음.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플레이어들이 보지 않은 어딘가에서 다른 위험 요소가

움직여서 상황을 플레이어들이 덜 불리하게 / 혹은 보너스가 없게 만들어 놓는 거임. 예를 들어서 세뇌된 가족이

세뇌가 풀린 척 하고 플레이어들을 궁지로 몰아넣었는데 경비원들이 거기 집중한 사이 트위거들이 기습해와서

캠프가 파괴되고 경비원들 대다수가 살해당하는 등의 혼란이 벌어진다거나 그런 거지. 그리고 다음 세션에서는

이번에 갑툭튀한 위험 요소에 핀트를 맞추게 하고 싶다면 이번에 나온 세뇌된 가족이 트위거 부두목의 자전거

보조바퀴에 맞고 죽는다거나 해서 원한 관계를 만든다거나 해도 괜찮아.(부두목인 이유는 다음 세션에 누군가가

얘를 죽이면 그 다음에는 더 강한 상대인 빡친 두목을 꺼낼 수 있기 때문임) 물론 얘들이 결정한 대로 끝났다면

그냥 그대로 넘어가 주는 게 예의겠지?


최종 결전

플레이어들은 마침내 휴전선 지뢰밭까지 도달하는데 여기서 뜬금없이 화풀이 대상을 찾아 나타난 시자로라든가

플레이어들이 의식의 성공률을 높여주는 특별한 제물(대략 가챠 5성 이상의 가치)임을 파악한 사두회(여기서는

진정한 모습을 드러냄)의 멤버들이라든가 인류애를 모르는 사악한 육식주의자 대악당들을 죽이려고 휴전선까지

따라온 트위거의 대수령 등과 결전을 벌이게 할 수 있음. 물론 귀찮다면 안 해도 되고, 쟤들에게 다들 질렸다면

지뢰밭을 돌파하는 것과 방사능 피폭으로 지나치게 강해진 북괴군들을 뚫고(이래서 좀비도 안 가는 거였음)

부카니스탄에 무사히 입국하는 것을 최종 결전 삼아도 될 거야.


위험 요소 지도

자 그러면 이제 눈물나는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이게 좀 마음에 안 들었던 우리 빈센트 씨는 국면을 없앴음.

그 대신 내놓은 게 위험 요소 지도임. 이 지도는 어떤 원리냐... 사두회 / 트위거 / 시자로 등의 주요 위험 요소 및

1회성 위험 요소를 미리 준비해 놓고, 상황에 따라서 얘들을 그때그때 조합해 플레이어들에게 내놓는다는 것임.

쉽게 말해서 위에 나온 이야기를 하는데, 그러면서 기존의 국면이라는 구체적인 틀로 묶는다는 개념을 삭제했음.

사실 이거 지우나 마나 본질은 별 차이가 없다만 그래도 사실 AWE가 본질을 말로 잘 포장해 "이쁘게" 보여주는 걸

밥줄로 하는 룰이니 이 부분도 중요하게 여길 사람이 있을 수 있을 거 같음.


여기에 필수 위험 요소니 뭐니 해서 그냥 PC들 빼고 나머지를 전부 위험요소로 정리하는 센스도 보여주지만 사실

'뭐든지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도 마스터로 짬먹었다면 다 눈치껏 파악하던 거니까 큰 의미는 없을거 같음.

누군가에게는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야.


3줄 요약

국면이 없고 위험요소 지도를 쓰는 아포칼립스 월드 2판을 해라.

근데 사실 짬되면 다들 눈치껏 파악한 거 갖고 텍스트로 적은 거.

근데 난 그래도 이상하게 국면 이름 거는 게 더 손이 가는 편임.



P.S : 다시 말하지만 실존하는 기업 / 캐릭터 / 단체 등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이다. 알겠지? 

추천 비추천

10

고정닉 3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2862 AD 희귀 정령 획득 기회! <아스달 연대기> 출석 이벤트 운영자 24/05/23 - -
72128 일반 다시 보는 검슈의 기본 메커니즘 [2] 니컬(183.100) 18.01.23 1079 10
72119 일반 크툴루 컨피덴셜 요약 [7] 니컬(183.100) 18.01.23 3091 1
72106 일반 델타 그린 - 끈적거리는 것(Viscid) [4] 니컬(183.100) 18.01.23 375 3
72061 일반 인종차별주의자의 생일을 기념하는 모디피우스 [4] 니컬(125.178) 18.01.23 465 1
일반 나도... 나도 좀비할꺼야! [6] 니컬(219.241) 18.01.22 899 10
71982 일반 CoC - "그냥 그 집부터 가 볼 게요" [11] 니컬(219.241) 18.01.22 976 5
71905 일반 아니 이건 또 무슨.... [6] 니컬(125.178) 18.01.20 562 1
71890 일반 좀 더 구체적으로 묻자. 1890년대 조선을 설명하려면 뭘 써줘야 할까? [28] 니컬(219.241) 18.01.20 446 4
71856 일반 CoC - 알기 쉬운 벗바 사용법 [8] 니컬(219.241) 18.01.19 943 7
71815 일반 CoC 시나리오 몇 개 요약 소개 [4] 니컬(183.100) 18.01.18 5964 16
71713 일반 드디어 나왔군 [2] 니컬(125.178) 18.01.17 161 0
71635 일반 이것이 암흑 세계다!(파멸편) [7] 니컬(39.117) 18.01.15 667 5
71628 일반 크툴루 신화물의 미래? [7] 니컬(39.117) 18.01.15 740 2
71542 일반 알톡넷에 장작을 들여놓은 소감 [5] 니컬(58.234) 18.01.14 449 5
71515 일반 알톡넷을 살릴 아이디어가 생각났음 [6] 니컬(125.178) 18.01.13 624 0
71248 일반 삑! [2] 니컬(211.49) 18.01.11 329 0
71203 일반 모디피우스님? [11] 니컬(211.49) 18.01.10 443 0
71167 일반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 듯 [2] 니컬(211.49) 18.01.10 605 4
71136 일반 오늘의 뻘글 [14] 니컬(211.49) 18.01.09 1263 15
71115 일반 이게 그 밑장빼기냐...? [9] 니컬(107.167) 18.01.08 296 0

게시물은 1만 개 단위로 검색됩니다.

갤러리 내부 검색
글쓴이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